앙코르 - '오래 일하며 사는' 희망의 인생설계
마크 프리드먼 지음, 김경숙 옮김 / 프런티어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전 세계는 생명과학 및 의료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인해 과거에 비해 평균 수명이 크게 증가하였다. 국내의 모 야쿠르트 광고를 통해 잘 알려진 노벨 생리과학 수상자 메치니 코프의 생명 연장의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인간의 수명 연장으로 인해 좀 더 오래 살 수 있게 되었으나 노인 인구의 급증은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문제를 낳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노인 인구가 매년 크게 증가하면서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게 되었고 고령화의 속도는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이다. 노인 인구는 이렇게 증가하는데 출산율은 세계 최저를 향해 달리고 있는 것 또한 큰 문제가 된다. 정부는 인구감소에 따른 대책으로 출산 장려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큰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할 생산인구도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노인부양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상당히 크게 작용하게 되었다. 개인들은 이전보다 빨라진 은퇴시기로 인해 은퇴 후 노후 생활비는 줄어들고 있으며 은퇴 후의 생활이 늘어나 노후 생활비에 대한 부담감이 커질 것으로 보여 진다. 앙코르에서 저자는 독자들에게 일과 일생 그리고 노후에 관해 대중의 의식 전환을 불러일으키고 정책입안자들에게는 좋은 지침들을 소개하고자 쓰여졌다. 이야기는 2030년 미래 사회를 바라보는 2가지 가상 시나리오를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한 가지 시나리오는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해 상상을 초월하는 대재앙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고령화 사회에서 은퇴 후를 일하는 삶의 연장선이 되어 개인과 사회에 엄청난 이득을 안겨다 주어 지금보다 더욱 윤택한 풍요로운 사회의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다. 저자는 앙코를 커리어를 발견하고 다양한 경로와 전략을 소개하고 있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사람들의 일화들을 들려주고 있으며 우리 인류가 지금보다 더 낳은 장밋빛 미래로 가기 위한 첫 발걸음은 많은 이들이 생각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기존의 많은 이들이 은퇴 할 날만을 기다리며 완전히 일에서 해방되어 편안한 노후를 보내려 생각들을 버리고 은퇴 후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제 2의 삶을 통해 더 멋지고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것이 사회적으로도 얼마나 큰 이득이 되는지 설명하고 있다.




 예전에 TV를 통해 은퇴 후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들 역시 처음에는 편안히 지내면서 노후를 보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은퇴 후의 긴 시간을 좀 더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방법들을 찾게 되고 봉사활동이나 다른 일들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 2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이 의식을 바꾸고 앙코르 커리어 삶에 동참하게 될 경우 미래의 우리 사회는 더욱 활기 넘치고 살기 좋은 모습이 될 것이다. 아직까지 은퇴 후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우리가 은퇴 후 어떠한 삶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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