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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서천석 지음 / 창비 / 2013년 5월
평점 :
아이를 키우며 내 바닥을 드러내지않고는 결코 제대로 할 수 없는게 육아라는 걸 알게되었다.
아무것도 아닌일로 하루에도 수십번씩 소리를 질러대고 스스로를 자책하고 그 죄책감을 돈 쓰는 일로 풀어대고...
그 때 서천석님께서 알려주셨다.
그게 아이도 나도 자라고 있다는 증거라고. 잘하고 있는 거라고. 충분하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말라고. 그대도 행복해도 된다고.
다만 나는 고매한 서천석님처럼은 아직도 못할 것 같다.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한템포 쉬고 일일이 아이에게 이건 이렇고 저건저래서 그런거란다. 말해주는 일.
그저 화내고 돌아서서 후회하고 곧 끌어안고 사과하고.... 눈물을 그렁거리는 일뿐. 그래도 서천석님은 아이가잘하면 애가 똑똑한거고 잘못하면 엄마탓... 이라 여겨지는 육아에서 조금은 나를 토닥여주고 힘나게 해주었다. 감사할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