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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라디오를 켜 봐요 - Navie 255
진주 지음 / 신영미디어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처음 읽으면서는 이건 내 이야긴가 싶었다.
서른둘.
엄마와 동생을 어느정도 바라지 하고 나니
나 자신이 남았는데
자신의 적성과 상관없는 일이었던건 과감히 집어치우고
좀 놀면서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던 때에~!!!!!!
연예인과 연애를 하게된다는 이야기....
연예인과 연애이전까지는
이거 진짜 내얘기다 싶었는데. ㅋㅋ
그래서 그녀가 고민과 방황끝에 여행을 떠났고
돌아와 멋지게 스스로의삶을 개척하며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가졌다는 이야기였으면
정말 내 인생의 책에 올려두려 했다.
그러나...
그러나....
아 놔....
여자 인생은 결국 연애 결혼 출산인것인가!!!!!!
이런..........
그거 말고는 다 좋았다.
하긴 결국 연애소설이라 그런거겠지만
그래도 뭔가 초반에 현실적인 캐릭터로
몰입하게 만든것에 비해
끝으로 갈수록 드라마에서나 보는
뻔헌 엔딩이라 끝까지 열심으로 읽은게 좀 억울했달까.
문체나 스토리 전개나 재밌어서
잠도 안자고 밤새면서 뚝딱 읽어냈는데.
아~~~~
아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