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 3 - 완결
플루토스 지음 / 위치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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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아이가 단숨에 읽어버린 책입니다. 너무 재미있다며 감탄의 신음을 내밷더군요. 그 시간만이라도 딸아이가 게임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저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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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문학동네 시인선 21
김륭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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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륭 시인의 이 시집에 수록된 시들 중에서 '살부림'이라는 시는 단연 절창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우리에게 급소가 생기게 하는 것은,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게 히는 것은 칼이 아니라 꽃이었다는 그 느낌을 공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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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스치는 바람
이정명 지음 / 은행나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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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서 시는 시작되고, 시가 되면 고통은 씨앗이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밟혀서 상처가 나면 생장점에 상처입은 토끼풀은 잎하나긴 더 돋아나 비로소 네잎클로버가 됩니다. 상처입음이 행운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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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화원 - 출간 10주년 기념 개정합본판
이정명 지음 / 은행나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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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그리움이라는 신윤복의 대사가 인상적입니다. 그를 그리면 그가 그립고 그가 그리울 때 우리는 그를 그립니다. 그러면 그는 더욱 그리워지지요.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정말 그리워하는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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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파일명 서정시 창비시선 426
나희덕 지음 / 창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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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시인들이 자신들의 싯구가 이전에 없었던 최초의 말이길 소원한다고 공고연히 밝힌다. 어떤 느낌을 말하는지 알기는 알겠다.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시를 짓고자하는 욕망은 알겠으나 인간에게 최초의 언어는 없다. 한국어가 아닌 새로운 언어로 말해도 그것조차 최초의 언어가 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인간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므로. 시는 대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전개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것이 발음하기도 어려운 쉬르레아리슴일 필요는 없다.니희덕의 시는 현실의 새로운 인식을 보여주는 좋은 시드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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