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땡땡이가 필요해 - 임신부터 육아까지 환상이 와장창, 리얼 육아 누아르
아이시레인 지음 / 서사원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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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웹툰 형식이라 너무 술술 읽힌다. 그리고 아이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들로 가귿 체워져 있다. 공감가는 얘기들을 어쩜 그렇게 재미있게 잘 그려놨는지 웃는 내내 킥킥킥 거리며 웃게 만든다.



표지

표지색 참 특이하다. PC에서 보는 표지색은 찐핑크인데 실제 책은 이렇게 강렬한 핑크색은 아니다. 그냥 핑크색이다. 근데 이 색도 평범하지는 않다. 이 색은 내부에도 2도로 사용되어 있다. 단 하나의 색으로 통일감이 있고, 하트가 자주 등장하는데 그 하트와도 잘 어울리는 색이다.

저자 : 아이시레인

디자인 전공.

현재 UXUI 디자이너.

SNS 육아 웹툰 작가.

에너지 넘치는 아들 둘 엄마.

일단 저지르고 후회하고 고뇌하고 성찰하고 성장하는 엄마.

별거 없지만 별거 돼보려 발버둥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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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있는 책이다. 그리고 이 공감력 어쩔...

보고 있으면 정말 어렸을 때 우리 아이들 생각이 난다. 아이들을 키워본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아이가 둘이라면 정말 내 상황하고 완전 똑같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집앞에 쓰레기라도 버리려 나가려하면 울어버리는 아이들...어쩜 이리도 잘 그려놨는지...



밥은 항상 서서 먹는 게 맞는 것 같았던 그때의 모습을 너무 잘 그려놨다. 이게 먹는건지 마시는 건지.ㅋㅋㅋ 그마저도 애기 깨지 않게 조용히 먹어야 한다.


등센서 이야기 보고 완전 뿜었다. 왜 애기들은 내려놓으면 울기 시작하는지?

진짜 완전 등에 센서 달아놨는지 등이 닿기만 하면 무조건 운다. 그리고 딱 음식이 다 식어서 먹을 수 없을때쯤 울음을 그친다. 조금이라도 온기가 남아 있을 때는 먹을 수 없다.



육아서나 TV에서 아이들에게 화내지 말고 아이들의 감정을 알아주라고 한다.

안다. 나도 안다. 근데 그게 그렇게 쉬우면 예저녁에 했쥐....몰라서 못한게 아니다.

아주 나도 환장하겠으니 못한거지. 그렇지 않나요?



아기 자고 있는 모습 보면 항상 미안하죠...어쩜 그리 천사 같은지



왜 아빠는 그렇게 아이를 이기려하는 걸까?

바보인가?

왜 자꾸 울리는데?



정말 술술 읽힌다. 글이 많지 않아서 빨리 읽을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공감가는 얘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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