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스템 - 거의 모든 일에 실패하던 자가 결국 큰 성공을 이루어낸 방법
스콧 애덤스 지음, 김인수 옮김 / 베리북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 소개

스콧 애덤스

저자 : 스콧 애덤스

1957년생. 지난 30여 년 동안 가장 유명하고 널리 읽힌 연재만화 중 하나인 〈딜버트DILBERT〉의 작가다. 평범한 회사원인 딜버트의 험난한 회사 생활을 시니컬한 유머를 녹여 풀어낸 이 작품은 전 세계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었고, 65개국 2,000여개 신문사에 실렸다.

그는 크로커 내셔널 뱅크와 퍼시픽 벨에서 16년 동안 기술직 근로자로 근무한 후, 1995년에 전업 만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딜버트 법칙DILBERT PRINCIPLE》, 《독버트의 일급 경영전략 안내서DOGBERT’S TOP SECRET MANAGEMENT HANDBOOK》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썼으며, 현재 샌프란시스코 교외에 살고 있다.

그는 세상 누구보다도 많은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다.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3년 넘게 말을 제대로 못하기도 했고, 새끼손가락에 경련이 일어나기도 했다. 건강뿐만이 아니다.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수많은 발명과 서비스 사업에 실패했다. 좋은 기회를 놓치고, 투자금을 날렸으며, 레스토랑 두 군데의 문을 닫아야 했다. 그럼에도 불과 몇 년 만에 불운한 회사원에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만화 중 하나를 탄생시켰다. 《더 시스템》에는 이런 그의 인생을 집대성했다. 《HOW TO FAIL AT ALMOST EVERYTHING AND STILL WIN BIG》이라는 원제 그대로 그가 겪은 수많은 실패들을 지속가능한 성공으로 바꾸면서 발견한 몇 가지 진실들을 공유한다.

그는 독자들이 그의 실패를 비웃기를 바란다. 어느 분야든 간에 당신이 성공하기로 결정했다면 그 출발점이 되어주겠다고 말하면서.


목차

PART 1. 실패를 인정하고 뽑아먹어라

PART 2. 나는 성공하기로 결정했다

PART 3. 성공을 찾아서

PART 4. 결국은 시스템이다


이 책은

3년 동안, 목소리 문제를 해결하고 유령 같은 존재에서 벗어날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패턴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그 패턴 찾아내기 여정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당신에게 알려주려 한다. 실패라는 놈이 성공이라는 과실을 토해낼 때까지 어떻게 그놈의 목을 움켜쥐고 졸라대야 하는지,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이 책 안에 담아 놓았다.


책 속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하자면 내가 지녔던 열정은 내가 거둔 성공에 따라 움직였다. 열정이 성공을 불러왔다기보다는 성공이 열정을 불러왔던 것이다. 게다가 열정은 어찌 보면 능력을 나타내는 단순한 지표에 불과할 수도 있다. 32p

》 열정 그것은 성공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다. 아직도 이에 대해서는 나도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열정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열정이 있어도 실패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항상 성공한 사람들이고 살아남은 사람들이기에 그들은 열정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실패한 사람들 중에도 열정이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많다. 단지 우리는 실패한 사람들의 열정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없다. 열정 성공의 필요조건일수는 있어도 충분조건은 아니다. 성공에는 열정 말고 다른 것이 분명히 존재한다.

시스템 지향적인 사람 : 지속적 성공

- 시스템을 적용할 때마다 자신이 의도하는 바를 실행한다는 점

행복하면서 돈을 벌어다주는 시스템

나는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직업이 필요한 사람이었다. 거기다가 나를 부유하고 유명하게 만들어주는 일이라면 금상첨화일 것이었다. 그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필요했다.74p

사업에 필요한 금융 지식을 몽땅 터득하자고. 퇴근 후 저녁 시간에는 회사 돈으로 경영학 석사 과정까지 마치면 좋겠군. 75p

》 음...'요즘 나는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가?'라는 화두에 빠져 있다. 목표 설정과 계획을 세우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그래서 목표를 달성했을 때는 과연 나는 그 행복을 지속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며 나의 목적도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상에는 열심히 살면서도 그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나는 그런 사람들이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다. 그리고 그 시작점은 지금 운영하는 행북지기 독서모임과도 연관이 있다. 행북지기 독서모임은 아주 편한, 뭐를 딱히 해야하는 미션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 미션이 없음에도 충분히 동기부여를 받고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만들기 위해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 미션이 없음에도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꾸준히 그것을 향해서 나아가는 시스템을 스스로 구축하는 것, 그것이 내가 행북지기를 구상하면서 바랐던 모임의 방향성이었다. 그리고 조금씩 그 성과가 나오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나만의 생각일수도 있지만....

앞으로도 이런 방향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것을 하고 싶다.

PART2 나는 성공하기로 결정했다

결정해라

일단 '결정'한 사람들은 행동을 취하지만, 마음속에 소망을 간직하는 ('원하는') 사람들은 보통 그 자리에 머물기만 한다. 89p

당신이 크게 성공하기로 결정했다면, 이는 성공에 따르는 대가를 인지하고 기꺼이 그 대가를 치르겠다는 뜻이다. 90p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라

나와 내 주위의 사람들을 위해 돈과 시간을 써라.

그리고 그것을 확장시켜라. 93p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라

일단 개인적인 욕구가 충족되자, 내 생각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으로 자연스레 쏠렸다. 아마도 사람은 가장 먼저 자신의 욕구를 충족한 다음에 가족과 진단, 국가, 그리고 세상을 생각하기 시작하는 듯하다. 95p

선택과 집중

- 에너지라는 단 하나의 기준에 집중하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많은 것을 원한다. 건강, 금전적 자유, 성취감, 멋진 사회생활, 사랑, 섹스, 여가, 여행, 가족, 경력 등등. 문제는 이 많은 것들 중 하나를 좇는데 시간을 쓰다 보면 다른 일을 위해 사용할 시간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에너지 레벨을 높이는 7가지 비밀

1.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라 102p

2. 단순화, 시스템화해라 104p

- 성공률 높음, 시간 절약, 자유를 찾음

3. 장소와 자세 111p

4. 청결함 112p

5. 지식으로 두려움 제거 113p

- 모르면 물어봐라

6. 언행을 조심해라 115p

7. 우선순위를 세워라 117p

-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 기준

경험

1. 성공경험을 만들어라.

2. 상상은 현실이 된다.

-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 못한다.

3. 나를 경험하게 하라.

- 사람들은 나를 모른다. 나를 알려라

4. 재능을 찾아라.

- 10살 이전에 집요하게 했던 것을 생각해봐라

5. 단 한 번의 성공이면 족하다

성공의 기술

1. 유용한 기술을 많이 습득하라

- 적당히 잘함+적당히 잘함 > 월등히 잘함

2. 단순화 습관을 길러라

- 낯선 이와 사소한 대화를 해라

3. 기본적인 것들을 제대로 해라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

1.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2. 끝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라

좋은 결과를 상상하라

3. 소중한 일을 먼저 하라

4. 윈윈 전략을 모색하라

5.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6. 시너지를 내라

7. 계속 배워라

행복의 공식

1. 올바른 식사를 해라

2. 운동해라

3.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

4. 멋진 미래를 상상하라.

5. 지속적으로 성장하라.

6. 다른 사람을 도와라

6. 규칙을 통해 선택을 줄여라.


느낀 점

이 책 좀 아리송한 책이다. 도움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안된 것 같기도 하고 좀 아리송하다.

다른 성공 관련 책들과는 결이 다르다. 강력하게 무엇을 해야 성공을 한다고 얘기하지는 않는다.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서 하다 보면 언젠가는 한 번 성공한다는 말을 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수많은 실패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인생에 단 한 번 성공을 맞이했고 그 성공이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성공을 맞이한 데 있어서는 지금의 실패들이 모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실패의 종류도 다양하기도 하다. 직장을 10년 넘게 다녔고 몇 가지의 프로그램들을 만들었고 레스토랑을 경영하기도 했다. 결국 작가는 만화가가 되었다. 그렇게 그는 다른 것은 다 실패하고 만화가로 성공했다.

이 책을 보면서 든 생각은 성공의 방정식을 모두 다 알고 있어도 성공 못할 수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어쩌면 계속해서 실패만 거듭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언젠가는 그런 실패가 쌓이고 쌓이면 언젠가는, 인생의 한 번은 성공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다른 성공 서적보다 이 책이 더 현실에 가까운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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