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읽기 독서법 - 기적을 부르는 완벽한 고전 독서 교육
임성훈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살 책

- 오랫동안 곁에 두고 볼 책, 고전이나 시집, 닫혀 있던 의식을 확장시켜주는 책 31p

빌릴 책

- A4 용지 한두 장 정도로 요약이 가능한 실용서 32p

버릴 책

- 책장에서 계속 잠자고 있는 책, 최근 3년간 한 번도 펼쳐보지 않은 책 32p

고전 독서 코칭 단계

1단계 : 먼저 부모가 읽고 아이와 함께 볼 부분 정리

2단계 :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략 수립

3단계 : 아이가 '읽고 싶다'고 할 때까지 호기심 자극

4단계 : 책을 읽으면서, 읽고 난 뒤에 상상력, 생각을 이끌어내는 질문하기

5단계 : 읽은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게 하기 38p

필사의 장점 5가지

1. 잠재력을 깨우고 창조성을 이끌어 낼 수 있다.

2.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해 조용히 내면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3. 책의 내용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

4. 어휘력을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다.

5. 잡념이 사라지고 집중력이 높아진다. 70p

아이와 함께 읽는 필독 고전 8선

3-1 정의를 위해서는 죽어야만 했을까?_《소크라테스의 변론》

3-2 성인의 말은 버릴 것이 없다_《논어》

3-3 눈에 보이지 않는 중요한 가치_《어린 왕자》

3-4 비상(飛上)하면 비상(非常)하게 세상을 볼 수 있다_《갈매기의 꿈》

3-5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다. 고난을 대하는 자세_《오디세이아》

3-6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고대인들의 지혜를 얻다_《변신이야기》

3-7 우화는 생각보다 냉혹하다_《이솝우화》

3-8 무엇보다 먼저 뜻을 세워라_《격몽요결》

정말 금방 읽을 수 있다. 뭐 딱히 어려운 내용도 없고 문단 간격도 넓고 해서 정말 금방 읽을 수 있다. 챕터 3의 아이와 함께 읽는 필독 고전 8선을 제외하면 1~2챕터가 72페이지 밖에 안된다. 100페이지 이상이 책들의 주요 줄거리 소개와 질문 몇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인문학을 어린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은 단 72페이지까지만 읽어보면 되기에 정말 금방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챕터 3의 내용은 그 책을 아이와 같이 읽기 시작하기 전에 부모가 먼저 책의 줄거리를 알고 어떤 얘기를 나눌지 생각하기 위해서 보면 될 것이다.

저자는 아이가 흥미가 생기도록 책의 한 부분을 아이에게 먼저 설명해 주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래서 아이가 관심이 생기면 그때 읽어주라고 얘기한다. 좋은 얘기다. 현실에서는 참 맞추기 힘든 이야기처럼 들리기는 하는데 좋은 생각으로 보인다. 아이가 재미있어하면 당연히 읽을 것이니까 말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재미있겠다고 생각해도 책을 보지 않는 데 있는데, 그건 참 풀기 힘든 문제로 보인다.

고전이라는 제목으로 책이 시작하고 있어 좀 어려운 책일 줄 알았는데 그냥 초등학교 부모가 아이 독서를 어떻게 할까라는 맘으로 가볍게 한두 시간에 휙~읽을 수 있는 책이다. 뭐 딱히 어려운 내용도 없고 재미있게 읽히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그리고 아이에게 질문 많이 하라는 그런 내용의 책이다.

딱 초등학교 수준의 독서를 말하고 있는 것이라 뭐 대단한 방식은 없다. 흥미 있게 읽고, 필사하고, 질문하고 그렇게 하라고 한다. 초등학생은 그 정도만 해도 충분하리라 본다. 이 책도 딱 그 정도 내용만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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