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작가들이 하나의 장을 쓴 책이다. 그래서인지 각 장마다의 문체가 조금씩 다르다. 작가의 성향이 그대로 드러나고 각 장마다의 주제도 달라서 여러 권을 한 번에 본 느낌마저 든다. 마치 옴니버스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이렇게 다른 사람이 글을 쓴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만드는 사람에게 분명 즐거운 시간이었을 것이고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1장에서는 질문하는 독서를 위한 마음가짐의 이야기가 나온다.
2장에서는 홀로 책 읽는 이를 위한 질문 독서 방법이 나온다.
3장에서는 독서모임에서 질문 독서를 적용하는 방법이 나오고
4장에서는 독서 교육을 위한 논제 독서 이야기가 들어있다.
같은 질문 독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서 각 장마다의 명확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다. 1장은 공통의 생각할 거리라면 2장부터는 각 상황에 대해서 질문독서를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2장은 혼자 할 때, 3장은 독서 모임, 4장은 독서 교육할 때의 질문들이 나와있었다.
이 책으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많은 질문들을 만들었지만 막상 온라인 미팅이 시작되고 나니 몇 개의 질문이 필요하지 않았다. 하나의 질문 만으로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서로 다루고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 보니 서로의 얘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들으며 궁금한 건 다시 질문을 하고 공감이 되는 것이 있다면 나의 생각을 덧붙이면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1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책을 얘기하며 삶을 얘기하게 된다. 나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참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참 많은 생각들이 나온다. 그리고 그것을 나누는 것은 나를 표현하는 동시에 내가 배우는 시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