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부의 흥망성쇠 - 변화하는 산업구조, 살아남을 방법은 무엇일까?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지음 / 시목(始木)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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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1987년 설립된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는 하나금융그룹의 Think Tank이자 Knowledge Center이다. 저성장 기조 심화와 핀테크 등 금융환경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전략 제시를 통해 그룹이 변화를 선도하고 혁신을 창조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연세대학교와 한신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순수 민간 씽크탱크인 와이즈인포넷을 통해 경제 연구에 뛰어들었으며, 현재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Chief Economist를 맡아 하나금융그룹의

경제 및 금융시장 환경 분석을 총괄하고 있다. 한겨레신문, 한국경제신문, 조선일보 등 다양한 매체에 경제 관련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 《버냉키노믹스》, 《서브프라임 위기》 등이 있다.|||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투자증권, 신한카드, 외환은행을 거쳐 현재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산업분석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건설경제신문 등에 칼럼을 연재했다. 경제 기반의 탑다운 분석에 산업을 대상으로 한 바텀업 분석을 접목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 및 논문으로 《금융포용과 금융약자를 위한 미래》, <소비 행태와 개인 파산> 등이 있다.|||서울대학교 화학과에서 석사 학위 취득 후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입사, 현재 산업분석팀 연구위원으로 근무 중이다. 에너지, 화학 산업 및 글로벌 밸류체인 관련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대표 보고서로는 <에너지 2TOP 시대 도래와 미국의 패권 주도>, 등이 있다.|||건국대학교에서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신경제연구소, 삼성물산 주택사업부에서 부동산 시장 분석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으로 건설산업 및 부동산 시장동향에 대한 분석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저서로 《부동산 개발사업의 Project Finance》, 《부동산 금융의 현황과 과제》 등이 있다.|||이화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하나금융투자를 거쳐 현재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근무 중이다. 철강, 음식료, 헬스케어 등의 산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산업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기업 및 산업의 신용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신용등급, 기업지배구조, 경영전략 등의 주제로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2018년 한국관리회계학회에서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인디애나주립대학교에서 재무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대기업과 회계법인을 거쳐 현재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산업분석팀에서 연구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조선, 운송업 연구를 담당하고 있으며, 미래 산업구조 및 트렌드 변화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대표 보고서로는 , 등이 있다.|||서강대학교에서 경영/경제 학사를,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롯데면세점을 거쳐 현재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산업분석팀에서 ICT, 유통 산업 연구를 담당 중이며, 디지털 컨버전스와 4차 산업혁명이 활발히 발생하는 시기에 산업 및 소비자 변화의 상호작용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표 보고서로는 <디지털 시대의 소비 트렌드 변화와 골목상권의 부상>, <유럽 광통신 시장 현황 및 전망> 등이 있다.

|||포스텍(물리학)과 방통대(경제학)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재무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입사했다. 현재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수석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며, 자동차, 기계

산업을 연구하고 있다. 한양대 박사 과정(재무금융)에 재학 중이며, 대표 보고서로는 <최근 수출 부진 심화에 따른 산업별 리스크 점검>, <한국GM 사태의 향후 전망과 부품업체 영향 분석> 등이 있다

[예스24 제공]

목차

1장 코로나가 불러올 경제 지각변동, 무엇이 바뀔 것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경제의 새로운 도전 | 장보형

한국경제: V자형 회복, 그 이후는? | 김영준

2장 언택트 기반의 서비스 산업이 뜬다

홈코노미: 건강관리에 힘쓰면서 집에서 먹고 일하고 공부한다 | 김유진

집콕 생활과 뜻밖의 K-문화 산업의 부흥기 | 김유진

언택트 소비가 불러온 유통업의 희비 | 김문태

3장 명암이 엇갈리는 IT & 투자 시장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주목하라 | 황규완

5G 주도권을 잡기 위한 통신 서비스의 구조 변화 | 김문태

포스트 코로나, ESG 투자에 관심 집중 | 마지황

버블 붕괴를 맞고 있는 공유경제 | 황규완

4장 코로나발 타격이 우려되는 전통 산업

글로벌 공급망 단절이 가져올 변화 | 안혜영

한국 자동차 산업, 위기인가 기회인가? | 김동한

국제 유가에 따라 울고 웃는 정유&석유화학 업계 | 안혜영

직격탄 맞은 항공업과 해운업의 미래는? | 마지황

프롤로그

프롤로그에서는 이 책의 구성에 대해 설명이 있다.

1장에서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 환경의 변화에 대해 다룹니다.

2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거리 두기 일상화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서비스 산업에 대한 내용입니다.

3장에서는 언택트를 가능케 하는 4차 산업혁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IT 분야와 투자 시장을 다룬 후,

4장에서는 코로나 이후 커다란 지각변화가 예상되는 전통 산업을 다뤄봤습니다.

요약하면

1장에서는 경제 변화

2장에서는 서비스 산업

3장에서는 IT분야와 투자 시장

4장에서는 전통 산업

으로 요약할 수 있다.

네 가지 장 모두 관심이 있지만 역시 나에게 가장 관심이 가는 장은 3장이다. 아직은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이 책 상당히 궁금하다. 단순 코로나라는 제목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고, 아무래도 저자들의 이력 때문이다. 이런 전문가들은 코로나를 어떻게 보고 있을지, 그리고 앞으로의 시대는 어떻게 전계 되어갈지 그들이 보는 시각이 궁금해진다.

책 속에서

1장 코로나가 불러올 경제 지각변동, 무엇이 바뀔 것인가?

일반적인 '리스크 관리'가 아니라 '불확실성에 대한 적응'이 중요하다. '리스크(risk)와 '불확실성(uncertainty)'의 구분은 20세기 초 미국의 경제학자 프랭크 나이트(Frank Knigt)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는 "측정 가능한 불확실성"을 리스크로 표현하고, 측정 불가능한 "진정한 불확실성(Knightian Uncertainty""과 구분했다. 다시 말해, 리스크는 "그 결과는 모르지만 확률 분포가 알려진 불확실성"을 지칭하는 반면, 진정한 불확실성은 "그 확률 분포조차 알려지지 않은 불확실성"을 뜻한다. 24p

새로운 기회

세계경제 향방과 관련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을 끈다.

우선, 디지털화의 가속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비즈니스가 가속 성장세를 보이는가 하면, 그동안 안 말만 무성하고 현실적 제약이 부각되던 원격 의료나 원격 근로, 나아가 기타 다양한 '언택트' 경제 등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금 전 세계가 전자상거래, 디지털 경제, 원격 경제에 대한 특강을 받고 있다."라는 말도 나온다. 이른바 '홈코노미'도 이번 위기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30p

두 번째는 이른바 '세계화 3.0'을 견인해왔던 글로벌 공급 사슬 혹은 가치사슬의 위험이다. 국제적으로 비용 절감과 효율 극대화에 치중한 공급 사슬의 "과잉 최적화"에 대한 반성이 확산되고, 이제는 자연재해나 지정학적 갈등 등 예기치 못한 공급 차질 위험의 관리나 각종 충격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회복력의 확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2p

뉴노멀을 넘어서 '넥스트노멀(Next Normal)'에 주목하는 국제 컨설팅사 맥킨지는 여기서 아시아의 저력에 주의를 환기시킨다. 그동안 여러 차례 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확인된 아시아 기업과 경제의 역동성과 유연성을 기반으로 "코로나 사태가 '아시아 세기(Asian Century)'의 시작을 알리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이다. 특히 중국에 대한 일방적 의존을 넘어서 막대한 중산층의 성장과 역내 교역 및 경제협력의 증진에 기반한 아시아의 "역내 공금사슬(regional supply chain)"이 그 축이다. 33p

양적 성장의 종료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은 최근 가파른 속도로 추락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2009~2019년) 한국의 GDP 성장률은 평균 3.1%에 그쳤다. 금융위기 이전인 2000~2008년 평균(5.8%)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특히 생산연령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선 2017년 이후 gdp 성장률은 평균 2.6%에 불과했으며, 작년 (2019년)의 GDP 성장률은 2%에 턱걸이 했다. 41p

상황을 방치할 경우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고, 이로 인해 성장이 다시 둔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같은 장기 저성장 국면에 빠질 우려가 높아지게 될 것이다. 42p

구조적인 저성장 장기화에 따라 정부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이 둔화되고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분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복지 확대 요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48p

》 1장에서는 코로나 이후의 전반적으로 경제는 저성장으로 흐를 것을 예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아시아 세기의 시작이 될 수 있고 국내의 상황에서는 GDP의 하락과 저성장으로 정부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빠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일본과 같은 ''잃어버린 20년'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2장 언택트 기반의 서비스 산업이 뜬다

셀프 메디케이션 소비의 증가

건강 기능식품에 대한 수요 폭증이다. 그럭스토어 롭스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11일까지 온라인 몰의 건강 기능식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79%늘었으며, G마켓은 4월 건강 기능식품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건강 기능식품 시장은

①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건강 중시 트렌드 확산

② 젊은 세대의 수요 확대

③ 정부의 건강 기능식품 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말이다. 200년 한국의 고령 인구 비율은 7.2%로 고령화사회(고령 인구 비율 7%)에 진입하였고, 2017년 고령사회(고령 인구 비율 14%)를 지나서 2026년에는 초고령화사회(고령 인구 비율 20%초과)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는 건강 기능식품의 주력 소비층인 노년 인구 수와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 주식이라도 사야 하나?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 이런 전염병이 돌면 펜더믹이 생긴다. 사람들은 계속 건강에 대한 기사와 우려와 관련된 뉴스들과 영상을 보며 자연히 건강에 대한 과심이 생긴다. 관심이 생가면 현재를 인지하게 되고 그러면서 질문이 생긴다. '나는 지금 괜찮은가?' '뭐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닐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고 이 해결책으로 건강식품을 찾게 된다. 물론 운동을 할 수 있겠지만 운동은 장기간의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건강식품을 먹는 것은 노력 대비 효과가 훨씬 좋다고 생각해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앞으로 2026년 초고령화사회가 되고나면 노인 인구층을 겨냥한 건강식품이 더 많은 인기를 끌 것이다. 어쩌면 지금이 건강식품 관련 회사에 투자해야 하는 적기일 수 있다.

음식료 판매의 온라인 이동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사치품과 내구재 소비가 다소 축소되었지만 의식주 중 특히 먹는 것에 대한 수요는 견고하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 잘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 탄력성이 매우 낮은 음식료 업계 내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2~3월 온라인 유통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하였고, 특히 음식료품 관ㄹ녀 시장은 70%~80%대의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여주었다. 62p

에듀테크 시장의 성장

코로나19로 매력도가 높아진 에듀테크 시장은 중장기적으로도 안정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ICT(AI, AR, OR, IoT 등) 기술과 융합된 에듀테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실감화. 연결화. 지능화. 융합화의 교육 트렌드하에 교육산업 내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전 세계 에듀테크 시장은 2018년 1,520억 달러에서 2025년 3,420억 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하면서 전체 교육 시장 내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73p

K-Pop

K-Pop은 전 세계적 팬덤을 기반으로 ICT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형식의 콘서트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에서 기획되고 치러진 방탄소년단과 슈퍼엠의 온라인 콘서트가 대표적인 예이다. 방탄소년단의 무료 온라인 스토리밍 축제인 '방방콘(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은 조회 수가 24시간 동안 5,000만 건을 넘었고,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224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와 손잡고 라이브 콘서트 스트리밍 서비스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선보였는데, 120분 1회 공연(7만 5,000여 명 접속)으로 약 25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한다. 84p

웹툰

네이버 웹툰의 2020년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고, 그중 해외 비중은 20%를 상회한다. 특히 북미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데, 해당 지역 결제자가 전년 대비 3배 늘고, 결제자당 금액 또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6p

》 언택트 시대의 키워드는 온라인과 모바일이다. 온라인으로 되지 않는 것은 실패하는 시장이 되고 있다. 식음료로 시작된 온라인 매장은 전 분야로 침투하고 있다. 교육, 업무, K-Pop콘서트, 만화, 방송, 의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분야는 온라인으로 넘어가고 있다. 반드시 오프라인에서 해야 했던 상품의 방문도 '배달'서비스로 미방문으로 변화하고 있다. 머리를 잘라주는 것과 같은 반드시 대면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것은 온라인으로 넘어갈 것이고 코로나19는 그것의 실험장이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매체는 반드시 모바일이 되어야 한다. 컴퓨터 켤 시간도 아깝고, 일단 귀찮기 때문이다.

문제는 제조, 판매의 가격 경쟁이 심해진다는 것이다. 온라인에서는 가격비교가 쉽기에 너무도 쉽게 가격을 비교하고 구매하게 되며 판매자는 단 10원에 집착하게 될 것이다.

단가를 높이는 방법은 선택을 대신해주는 것이다. 단순 판매를 넘어 제안 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 이제는 구매를 대행하는 것이 아닌 선택마저도 대신해줘야 한다. 그런 서비스에 사람들은 추가의 돈을 지불할 것이다.

3장 명암이 엇갈리는 IT & 투자 시장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소프트웨어를 개인에게 일일이 판매하지 않고 웹상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SaaS 사업자는 과거와 달리 소프트웨어를 직접 판매하지 않고 고객이 사용한 만큼(종량제) 또는 월정액으로 요금을 받게 된다. SaaS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800억 달러 수준이지만 2022년에는 1,437억 달러로 4년만에 80%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27p

ESG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ESG 투자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SG 투자란 기업의 재무적 지표 외에 비 재무적인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을 고려하는 투자 방식을 뜻한다. 161p

》 여기 정리한 내용 외에도 많은 내용이 책에는 들어있다. 특히 공유경제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다. 우버, 에어비엔비, 공유 사무실이 그 내용이다. 이런 공유 플랫폼은 위협을 받고 있다. 공유 플랫폼의 수요는 기조의 비공유 플랫폼의 비싼 가격을 끌어내렸다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것이었지 새로운 서비스의 창출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런 공유 플랫폼이 대체하려고 하던 기존의 플랫폼의 제화가 그 가격을 낮추고, 규제가 생기고, 방역 등의 문제를 보이자 그 수유는 기존의 플랫폼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초기에는 새로움으로 엄청난 사회 파장을 가지고 왔지만 이제는 다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공유 플랫폼을 보며, 새로운 그 모든 것이 항상 잘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플랫폼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기존의 플랫폼에 위협적인 요소가 있어야 하는데 기존의 플랫폼이 그 부분을 보완해서 다시 성장한다면 거대 경쟁자가 다시 등장하는 꼴이 된다.

새로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갈수록 경쟁력이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갖춘 우위점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4장 코로나발 타격이 우려되는 전통 산업

1980년대 후반 냉전시대 종식 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까지 약 20년은 세계화의 시대로 불린다. 전 세계 상품, 노동, 자본의 이동이 자유로워지고 국경을 초월한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제조 과정을 나누어 가장 효율적인 국가에 배치하는 국제 분업 구조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는 가까워졌고 점점 더 깊고 복잡하게 연결되었다. 206p


책을 읽고

코로나19는 온라인 사회를 가속화 시키기에 충분했다. 우리나라의 상황만 보더라도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 어른들은 직장에 가지 않기 시작했다. 그런 일들이 불가능했던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이 이미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어릴 적 미래 만화에서 보던 아이들은 선생님과 화상으로 얘기하던 시대가 바로 지금이 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시대를 잘 보내고 있다. 물론 아이들을 둔 엄마는 그 어떤 시기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제 세상의 모든 것들은 온라인화의 가속화가 붙을 것이다. 비대면으로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온라인에서 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 안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재정의 해야만 하는 시기가 되었다. '나는 은행에서 송금하는 게 좋고, 물건은 직접 가서 사는 게 좋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사용해야 하고 훨씬 비싸게 구매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온라인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가 되었다. 그리고 그 기회는 아시아 그리고 한국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곳에서 말이다. 한국의 변화에 주목하라. 지금 새로운 것이 나온다면 그리고 그것이 온라인으로 나온다면 그것에 집중하라. 새로운 플랫폼이 생기면 그것은 모든 것의 시초가 될 수 있고 내가 그 플랫폼을 선점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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