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통합 마케팅 - 쇼핑몰.스마트스토어 매출 10배 올리기
임헌수.최규문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의 서문에 이런 내용이 있다.

지금은 알리바바에서 물건을 찾아 아마존으로 파는 시대다. 디지털 세일즈맨들이 인터넷 하나로 전 세계를 누비며 지구촌 곳곳의 손님을 잡고 파아대는 시대다. 바라건대, 이제 온라인 쇼핑몰도 글로벌로 눈을 돌려야 한다. 그리고 글로벌을 상대하려면 글로벌 마케팅 도구를 알아야 한다. 스마트스토어는 오픈 게임일 뿐이다! 기껏 네이버 하나에 내 목을 매고 성공을 구걸하고 싶은가? 그렇지 않다면 지금부터라도 글로벌 마케팅과 세일즈 도구를 공부하라. 그 시작이 구글과 페이스북이고, 지금 그 미래 축이 인스타와 유튜브로 향하고 있다.

지금부터 당신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430페이지에 달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통합 마케팅' 정말 방대한 양의 정보가 들어 있다.

너무 많은 내용이 들어서 이것들을 다 설명하거나 언급하기는 힘들지만 그중에서 '픽셀'의 중요성을 정말 잘 알게 되었다. 책에서는 단순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일반적인 얘기보다 '그것을 왜 해야 하는지? 그것으로 가지고 올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중 픽셀 관련 내용을 보면서 결국 사업자가 자신의 상품페이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모든 빅데이터의 시작과 끝이 '픽셀'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우선 다른 것보다 '픽셀'하나만 잘 다루고 필요한 곳에 잘 심어 둘 수 있다면 '유입자의 행동추이'에 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고 그런 데이터를 가지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책 속에는 실제 광고를 하는 방법에서 직, 간접 타겟팅 하는 방법까지 정말 상세히 잘 설명하고 있지만 이런 '타겟팅'과 광고의 시작은 결국 '픽셀'을 통해서 얼마나 중요한 정보를 데이터화해서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에서부터 출발할 것이다. 내가 데이터를 가지지 못하고 페이스북 마케팅을 하겠다고 달려드는 것은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목적지를 알지 못한 채 운전을 하는 것과 같다. 막상 도착해보면 사람 한 점 없는 사막에 도착해 있을 수도 있다.

내가 파는 물건을 아무리 잘 알고 있을지라도 내 물건을 살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면 큰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그 기본을 어디다 두고 행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일반 마케팅 서적들이 너무도 실전에만 치우쳐 있는 나머지 그 본질에 대한 이해 없이 무작정 페이지를 만들고 타겟을 설정하고 광고를 하는 방법만을 가르쳐 줬다면 이 책은 목표점을 정확히 찍어주는 방법부터 가르쳐 준다.

실용서를 읽고 이렇게 마케팅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다른 실용서보다는 분명 읽기가 쉬운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읽기 힘들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모르는 부분을 많이 집어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 서적보다는 이렇게 다소 어려울 수 있어도 한 번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책을 읽어 보는 것도 사업자라고 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자신이 취급하는 물건이나 아이템을 단 한 사람에게라도 더 많이 알리고 노출할 목적으로 온라인 홍보 채널을 찾고 있는가? 그런 경우라면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지 않는 것은 꽤나 어리석은 일이다. 34p

추가로 '잠재 고객의 행동 정보' 인사이트를 매우 상세히 알려준다. 35p

≫ 그리고 여러 사람이 페이스북을 함께 하는 회사라면 비즈니스 계정을 꼭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페이스북샵 『쇼핑 태그』를 통한 인스타그램 연동

2018년 6월부터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계정 게시물에 페이스북샵에 등록된 제품을 연동시킬 수 있는 『쇼핑 태그』기능이 우리나라에도 서비스되기 시작했다. 인스타그램에 쇼핑몰 연동 기능이 도입된 셈이다.

 

 

페이지 활용 용도

페이지는 일차적으로 잠재 고객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성격을 갖는다. 따라서 페이지에서 직접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아보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그보다는 미래 가망고객에게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를 충분히 알리고 관심을 유발하여 쇼핑몰을 방문하도록 유인하거나 게시물에 댓글이나 예약상담이나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 142p

'유사 타겟'은 어떻게 만들고 어디에 써먹을까?

'유사 타겟'은 먼저 소스로 삼을 맞춤 타겟을 선택하고, 추출할 대상 위치를 지정해준 뒤 몇 % 짜리로 만들지 타겟의 규모(크기)만 정해주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생애 가치(LTV)를 포함한 고객 파일로 맞춤 타겟 소스 만들기

'고객 생애 가치(LTV)'란 특정한 고객과 관계를 유지하는 동안 그 고객이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순이익을 수치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LTV 값이 크면 클수록 더 높은 충성도를 가진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충성도가 높은 사람들로 만들어진 맞춤 타겟일수록 그 타겟을 소스로 삼아서 만든 유사 타겟의 효과 또한 커질 것이므로 잘 활용하면 무척 유용한 기능이다. 221p

춤 타겟은 광고 캠페인 시 '광고 세트'설정 단계에서 '타겟'을 설정할 때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하여 활용할 수 있다. 단일 맞춤 타겟만 따로 쓰거나 여러 개의 맞춤 타겟을 추가하거나 제외하는 조합 옵션들을 통해서 광고 노출 대상 타겟의 범위를 늘리거나 좁힐 수 있다.

인스타그램

2015년부터 인스타그램과 스마트스토어를 계속해서 연구해온 필자는 이 트래픽을 올리는 방법으로 인스타그램이 최적의 SNS라고 생각한다.

팔로워가 1,000명이 넘지 않을 때는 굳이 비즈니스 프로필로 전환하지 말라. 인스타그램의 구조적인 특징을 역으로 이용해서 스마트스토어의 특정 상품 1개로 트래픽을 집중시켜 준다면 이보다 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은 없다. 329p

인스타그램 IGTV

IGTV는 새롭게 런칭된 인스타그램의 동영상 플랫폼으로 별도의 앱에 게실물을 올린 후 인스타그램의 프로필 하단에 노출시킬 수 있다. 하이라이트와 IGTV를 잘 배치하면 팔로워들의 시선을 끌고 강조하고 싶은 것을 따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모르던게 많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이전에 동일 작가인 임헌수님의 스마트스토어 마케팅을 볼 때도 그랬는데 아직은 정말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직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마케팅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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