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소개 : 이민정
잘 나가던 입시강사였으나 스탠퍼드의 창업이론과 교육방식을 직접 배우고 현재는 스탠퍼드식 창업교육의 전문가로 거듭났다.
저자는 두 딸아이가 있는데 스탠퍼드 대학은 학비가 너무 비싸서 (미화 7만 불, 한화 약 8,000만 원) 스탠퍼드 대학은 보내지 못하고 대신 큰 아이는 캐나다에서 스탠퍼드와 가장 비슷하다는 워털루 대학으로 진학시켰고, 작은 애는 스탠퍼드의 창의적인 사고 기법을 개발한 '디스쿨D Scheel'을 한국에 적용시킨 씨스쿨을 운영하는 성균관대에 직하시켰다고 한다.
작가는 더 이상은 흔히 SKY라고 불리는 좋은 대학을 나오는 것이 답인 시대는 지나갔다고 말하고 있다. 이제는 '공동사고'의 시대이며 개인의 지식은 인공지능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1명의 천재를 키우는 것보다는 조직의 힘을 강화할 수 있는 팀워크를 키우는 방법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창의성을 키우고 고정관념을 깨고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며 자신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업가가 될 수 있도록 사고의 유연성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창업이론을 가르치며 사업가가 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한다. 인생은 문제의 연속이고 누구나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며, 놀이를 통하여 문제 해결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얘기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코딩 교육을 그 어떤 것보다 중요시하고 있지만 사회속에서 코딩전문가는 3D로 대표되는 혹독한 노동환경속에 놓이고 있고, 코딩보다 우리가 먼저해야 하는 것이 창업교육이라고 말한다.그래야 저임금 개발자로 머무는 것에서 벗어나 마크 저커버그를 꿈꾸며 자신의 일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책에서는 사업가 마인드를 장착하기 위한 몇 가지의 놀이 교육을 보여준다.
첫번째는 '마시멜로 챌린지'로 스파게티면 20개, 테이프, 실, 마시멜로만으로 탑을 쌓고 그 탑의 제일 위에 마시멜로를 쌓는 것이다.
이 놀이를 통해서 집단속에서 어떻게 융화하고 사고하는지 팀으로써 어떻게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의 문제해결 과정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스탠퍼드 창업교육은 용어가 무색할 정도로 사소한 활동을 다양하게 하는데 이 활동들의 기저에 스탠퍼드의 철학이 깔려 있다. 먼저 작은 활동을 주고, 이 활동을 완수하고 실패하며 정신의 변화를 맛보게 된다. 실패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스탠퍼드 교육의 특징이다. 교육은 아래의 4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상상력 → 창조성 → 혁신 → 기업가정신
혁신 기업들의 기업 문화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최고의 인재를 영입합니다
똑똑한 사람들이 모인 작은 집단을 유지합니다
팀원 전체가 같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복잡한 절차를 없애고 단순화합니다
고객 중심으로 사고합니다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회의하지 않습니다
인재를 사람으로 존중합니다
실패에 관대합니다
책의 전반에 걸쳐 작가가 얘기하고 있는 것은 창업가 마인드를 장착한 아이로 키우는 것이고 그것이 스탠퍼드 대학교육의 핵심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책 속에 그 과정에 대한 상세 내용은 없이 대강의 모습과 저자 본인의 생각과 경험 위주의 글들로 가득 차 있어 정확한 방법을 연상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4차 산업이 진행되고 있는 사회에서 우리의 다음 세대가 가져야 하는 마인드는 분명 기업가 정신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적인 교육이 필수인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