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8.12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이번 달 샘터 표지는 보기만 해도 따뜻하다.

 
12월 호 샘터에서 정말 좋았던 기사는 이달에 만난 사람 '래퍼 타이거 JK'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이다. 나는 이 사람의 노래보다 이 사람 자체가 좋다. 정말 올바른 사고를 가지고 사라는 사람, 정말 누구나 본받을만한 사람이다.

 

벌써 20년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11월 중순경 '드렁큰 타이거 10집'이 나온다고 한다. 10년 만의 앨범 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검색을 해보니 이미 발매가 되었다. 네이버 TV에 음감회도 등록이 되어 있다.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10집 앨범 발매 미디어 음감회

그래서 찾아보니 뮤비도 있다. ^^ 타이틀곡은 '끄덕이는 노래'이다.

있는 그대로 그는 전설이다.
글 내용에 이런 말이 있다. "힘들다고 해서 꼭 불행한 건 아니더라고요. 힘들어도 꿈이 있으면 행복한 사람인 거예요. 언제나 옆에서 함께해주는 사람들, 그리고 그런 남편을 이해해주는 아내를 만난 것도 제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죠. 아내가 저보고 '싼 남자'래요. 사소한 일 가지고도 금방 행복해하니까."
타이거JK의 모습을 보며 나도 있는 그대로 행복을 느끼게 된다. 이런 사람이 있어서 정말 좋다. 언젠가는 한번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대해본다.

동물에게 배운다 코너에서는 나무늘보 이야기가 나온다.
하루에 나뭇잎 세 장만 먹고, 소화 속도가 느려서 배변도 일주일에 한 번만 한다고 한다. 글 말미에 글쓴이는 '지금 나의 속도는 적당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데 마치 남 얘기 같지가 않다. 나도 질문을 하게 된다. '나의 속도는 적당한가?'

이 여자가 사는 법에는 롱보더 이주애의 이야기였다. 나는 롱보더라는 것도 이 사람이 유명한 것도 처음 알았다. 취미로 롱보더를 시작했고 재미 삼아 찍은 영상으로 하루아침에 유명인사가 되었고 지금은 취미가 직업이 되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이렇게도 될 수가 있구나 싶다. 유튜브 동영상 하나로 이렇게도 사람의 인생이 바꿀 수가 있는 것인가 보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샘터가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행복일기는 정말 우리 이웃의 따뜻한 이야기로 넘쳐난다. 샘터를 가장 기다리는 이유 중에 하나도 행복일기 때문이다. 사람 냄새가 배어있는 샘터 12월 호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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