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자본주의 - 폭발하는 데이터는 자본주의를 어떻게 재발명하는가
빅토어 마이어 쇤베르거.토마스 람게 지음, 홍경탁 옮김, 송길영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빅 데이터가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에 침투해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한다. 데이터 자본주의라는 책 제목과 같이 데이터가 통화의 대체 수단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에 대하여 얘기를 하며, 어떤 변화가 야기될지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저자
빅토어 마이어 쇤베르거 :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를 거쳐 현재 옥스퍼드 대학교 인터넷 연구소에서 인터넷 관리 규제를 강의하고 있다. 빅 데이터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100편이 넘는 글과 여덟 권의 책을 출간했다. 저서로는 '빅 데이터가 만드는 세상', '잊혀질 권리'가 있다.
토마스 람게
경제지 '브란트아인스' 기술 전문 기자이자 '이코노미스트'의 필자다. 기술과 기술 사이를 연결하는 디지털에 대한 모든 것과 그것이 사업과 경영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사회와 정책 결정에 대한 전반적인 결과에 주목한다. 저서로는 '우리는 데이터를 믿는다', '스마트 데이터'등이 있다.

데이터 자본주의 의 내용으로 들어가면 초반부에서는 현재 시장에 대하여 점검하며 데이터와 화폐에 대하여 논의하고 후반부 데이터가 어떻게 힘을 얻고 화폐를 대체할 것인지 그리고 그러면 어떤 현상들이 벌어질 것인가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책 속의 내용을 보면
37p 데이터가 풍부한 시장은 시장과 화폐의 역할을 변화시키고, 경쟁 및 고용에서 금융자본주의 체제까지 모든 낡은 개념에 의문을 던질 것이다. 데이터가 풍부한 시장은 인간 활동을 조율하면서 시장의 역할을 재조정할 것이며, 그에 따라 우리가 생활하고 함께 일하는 방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47p 예일 대학의 경제학자 찰스 린드블롬은 "협업의 범위는 군주제에서 민주주의까지 포괄한다."라고 하며 이렇게 말했다. "잘 조율되거나 조직화된 사회에 대한 내 개념이 엘리트가 주도하는 사회를 떠올리게 할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플라톤의 철인왕이나 귀족계급처럼 말이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개념은 평등화된 제도일 수도 있다."
50p 우리가 성공적으로 협업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 이처럼 놀라운 사회적 개혁 덕분에 우리는 손쉽게 함께 일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었다.
51p 시장의 협업은 거래를 통해 일어난다. 그리고 거래는 구매자와 판매자의 선호도가 일치ㅣ하고 거래 조건에 합의했을 때 일어난다. (중략) 스코틀랜드의 위대한 철학자 애덤 스미스는 250여 년 전 시장이 작동하는 원리를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표현했다.
>> 책의 초반에서 작가가 초기 시장에 대하여 이렇게 상세히 써 놓은 이유는 우리가 데이터가 어떤 방식으로 흘러가는지 알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현제의 시장이 어떤 방식으로 형성이 되었는지 알아야 한다고 한다. 과거로부터 이어진 현재까지의 모습을 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가 말하는 화폐는 기본적으로 정보 전달의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어떤 것에 대하여 가격을 매긴다는 것은 그것이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정보 판단의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앞에 나온 '보이지 않는 손'의 얘기와 같이 시장에서의 가격은 누군가 개인이 설정한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이 되는 것이며, 그 결정은 시장 참여자 모두가 공유하고 인식되는 가치의 판단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데이터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대에서는 화폐가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것은 화폐의 가치가 이전만큼의 중요성을 잃을 수 있는 이유에서이다. 그때가 되어선 데이터가 어느 정도의 화폐의 기능을 대신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는 가격에 관해서는 소량의 정보만이 있는 대신, 데이터가 풍부한 시장의 참여자들은 적은 비용으로 이런 모든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현재에도 많은 사이트에서 데이터를 돈을 주고 판매를 하고 있다. 즉 어떤 데이터들은 지금도 충분히 화폐로서의 가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 데이터의 양이 훨씬 많아지고 다양화된다면 그 데이터들은 충분히 화폐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

데이터 시대가 본격화되면 데이터의 분산화와 탈중앙화가 일어날 것이고, 이것이 가능하게 하는 3가지 기술이 꼽고 있다.
1. 온톨로지 - 표준적인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2. 매칭 알고리즘 - 여러 요소에 따라 선호도에 맞추어 최적의 거래 상대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3. 머신 러닝 시스템 - 포괄적으로 우리의 선호도를 포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고안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세 가지 기술은 공통적인 것은 풍부한 데이터를 이용해 결론을 내린다는 것이다. 데이터 중심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이들 기술은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선택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또한 이들 기술은 경제 혁명에 토대로 제공되어진다.

'디지털자본주의'라는 것은 결국 미래사회에는 현재까지 우리가 알고 행하고 있었던 자본주의의 다른 모습이 된다는 것이다. 아날로그적인 시대에서 디지털시대로 전환을 얘기하고 있다. 단순히 디지털 제품만이 아닌 이제 체제와 경제의 모든 부분이 디지털로 이동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 데이터라는 것이 때론 돈이 되고, 잣대가 될 수 있는 것을 말하고 있다. 후반부에 가면 데이터로 세금을 내는 예시가 있다. 기업에서는 법인세를 화폐로 내는 대신에 데이터로 내게 되면 정부는 그 데이터를 사용해 다른 부분에서 해결하고 있는 문제점을 확인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는 기업에게도 큰 액수의 현금을 내는 것보다는 충분히 이익이 될 수 있다.

미래의 사회에 관련해서, 미래 사회에서는 상당수의 업무는 로봇이 대체할 것이고, 인간은 해야 하는 일이 줄어들기에 인간들은 좀 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신의 가치를 실현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 그래서 부의 재분배 문제도 화두로 떠오릴 것도 얘기하고 있다.

지금 시대가 4차 산업혁명의 시작에 불가한 상태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조금은 불안정하고 만은 추축들이 난무할 수밖에 없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본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미래에선 현제 우리가 하고 있는 많은 일들이 분명 로봇이 대체할 것이다. 사람이 하는 일은 점점 줄어들고 그 자리에 로봇이 앉아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런 상황이 되었을 때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해봐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