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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구원
임경선 지음 / 창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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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의 기억은 자식이 인생이라는 길을 걸어갈때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저자는 딸이 어릴적 자신과 같은 나이인 열살이 되자 리스본에서 자랐던 추억과 기억이 남아 있는 곳으로 떠난다. 작가님의 마음에 어떤 기분이 되었을까?쉬이 가늠할수 없지만
그리움과 딸을 통해 어린 그때의 자신, 그리고 사랑해 주신 부모님을 만나는 기분이 아니였을까. ''경선아, 잘 지내니? 보고 싶었다'' 라고 말이다.
28번 트램이 가장 유명하지만 소매치기의 온상이기도 해서 잔뜩 걱정하는 그녀에게 딸인 윤서가 하는 말에 나는 머리를 한대 맞은 기분이었다. .
-어젠 어제고 오늘은 오늘이잖아.(p.51)
.
어떻게 어린 친구가 이런 말을 할수 있을까!
나는 흡사 머리를 한대 맞은 기분이 되었다. 우리는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현재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수많은 자기 계발서가 우선 그것을 대변 한다고 본다. 그들 역시 자신의 경험으로 많은 사회 생활, 인간 관계에 대한 생각을 말한다. 하지만 결국 답은 저것이다. 현재를 충실히 살라는 것. 걱정 때문에 행복하고 벅차며 즐거운 '지금'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는 것이다.
내가 낳은 나를 닮은 아이와 함께 부모님이 살았고 내가 알지 못하는 부모님에 대해 들을 사람이 있고 기억이 있는 곳으로 갈수 있는 것. 진짜 멋지고 부러운 일인 것 같다.
또, 아직 해외 여행을 가보지 못한 내게 그것도 부러운 점이다. (내 여권아, 미안...) 아주 잘 생겼지만 부드럽고 점잖은 탓에 유약하고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고 우유부단하고 끈기도 부족하지만 갑상선 수술 후 남편을 대신해 곁을 지켜주고 아내와 싸우지 않았으며 반대한 결혼을 허락했던 아버지의 기억을 가진 지인을 만난 일은 나도 부러웠다(p.85-88)

나도 부모님의 부재 뒤에 저런 지인과 추억의 장소에 갈일이 있을까. 꼭 한번 아직 미혼인 내가 부모가 되어 지금 내 부모의 심정을 알수 있도록 그런 곳에 갈일이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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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 한 잔 - 오늘도 시를 읽고, 쓰고, 가슴에 새기다 감성필사
윤동주 외 55인의 시인 지음, 배정애 캘리그라피 / 북로그컴퍼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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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봄빛깔이었는데 나는 가을 바람을 맞으며 가을의 한복판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 말이 살이 찌고 하늘은 푸르러지며 곡식들이 열매를 맺는데 찌는듯한 숨막힘이 있는 열기가 지나간 뒤 느껴지는 찬 기운에 가슴 한쪽에 애써 묻어둔 그리운 이 하나 떠오르는 그런 느낌.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참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맞다. 우리는 하다 못해 휴대폰 카톡 메세지에도 답장 독촉을 받고 쫓기는 느낌을 지울수 없을 정도로 바쁘게 달리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 우리에게 이 책은 다가와 -안녕, 나야. 너 잘 지내고 있었어?

라며 놀래켜주는 그런 반가운, 한없이 그리운 사람 같은 느낌이었다.
뜨거운 입술에 마음을 담아 사랑해요. 라고 전하고서도 얼굴을 못 보던 사람. 왜인지 사랑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게 하던, 만나지 말라 해서 그 말이 야속해 더 눈물 쏟으며 아픈 가슴 부여잡고 달려가 안기게 하던 그 사람.

이러지 말아야지 이게 아니야 하면서도 내 발길은 내 마음은 그 사람 집에 가 있게 하고 문득 돌아보니 그때의 순수한 내가 지금 어디에 있나 싶게 달라져 있어 흠칫 놀라게도 되지만 그게 인생이다. 커 보면 안다. 라던 아빠의 말이 이해가 가는 나이가 되어 쓰게 웃게 되는 지금의 내가 읽고 마음이 찡하게 울렸습니다.

삶이 지치게 해서 펑펑 울고 나서 마음을 토닥여주고 싶을때, 꺼내어 읽으시라고 선물 하고 싶은 책이었어요. 저도 그리운 얼굴들이 생각나 잠시지만 깊이 빠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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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누군가의 아들, 남자친구이자 많은 아르바이트로 사회경험을 쌓으며 부모님이 두분 다 일을 나가셔서 취미로 시작한 그림이 업이 되어 지금의 책을 내게 된 작가님의 고민과 여자친구분과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고민이 그림으로 생생히 살아있다. 누군가는 그저 그런 에세이라 할수도 있겠고 수많은 러브에세이중 하나잖아 라고 여길수 있겠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담아 책이 되어 나온다는 건 아무나 누구나 할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도 하기에 나는 작가님이 무척 부러웠다. 사소한 것 하나에도 함께 기뻐하고 나눠 먹을수 있는 내 사랑하는 이가 있고 내가 가는, 혹은 가고자 하는 길이 이게 맞을까? 고민할때마다 말없이 손 잡아 주고 웃어주며 믿는다. 열심히 해. 라고 해줄수 있는 이가 있다는 건 그 길이 아니랄지라도 후회는 없을 것이며, 그 길이 맞다면 더욱 내 편이 되어준 가족, 친구, 연인에게 얼마나 내 자신이 뿌듯할까. 단지 그뿐이 아니고 자신이 또 누군가에게 힘과 조언을 줄수 있는 조력자, 멘토가 될수 있다면 그보다 행복한 이가 있을까?
나 역시 작가를 꿈꾸는 이로써 작가님의 심정을 이해할수 있는 글이었고 작가님을 응원합니다. 좋아하는 그림으로 먹고 사는것 뿐 아니라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든든한 선배가 되어주세요!^^ ** 이 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퍼센트에서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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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에 네가 있어서 - 우리가 함께한 모든 날들
최정현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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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클래식스 [4CD]
필 콜린스 (Phil Collins) 외 노래, 대니 엘프만 (Danny Elfman) 작 / 유니버설(Universal) / 2013년 12월
48,100원 → 40,100원(17%할인) / 마일리지 400원(1% 적립)
2021년 02월 08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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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은 사라지지 말아요
백수린 지음, 주정아 그림 / 마음산책 / 2019년 11월
13,500원 → 12,150원(10%할인) / 마일리지 6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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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위한 되풀이
황인찬 지음 / 창비 / 2019년 11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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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도 화상
수필드림팀 엮음 / 에세이퍼블리싱 / 2006년 10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1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6년 12월 10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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