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그래, 책이야!

그래, 책이야! - 2024 개정 초등 1-2 국어 국정교과서 수록 도서
레인 스미스 글.그림, 김경연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2월

웃으면서 책을 읽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동키와 같은 상황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기도 했다. 스마트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유아나 어린이들과 함께 읽으며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를 일깨워줄 수 있는 책이다. 엄마가 동키가 되고 아이가 몽키가 되어 같이 구연을 해도 재미있다.

[100자평] 나는 왜 집중을 못할까?

나는 왜 집중을 못할까? - 십대의 행동 뒤에 숨은 뇌의 비밀
니콜라 모건 지음, 김인경 옮김 / 뜨인돌 / 2024년 7월

사춘기 청소년들을 위한 도서였지만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가 같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사춘기에는 호르몬 문제로 전과 다르게 행동하고 말한다고들 한다. 무작정 그렇게 호르몬 핑계를 대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사춘기 아이를 이해해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100자평] 인구가 줄면 정말 위험할까?

인구가 줄면 정말 위험할까? ㅣ 중고생 논·서술형 주제토론 수업 2
승지홍 지음 / 글담출판 / 2024년 8월

인구 위기는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아이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어떻게 대처를 해나갈지에 대해 책을 통해 토론을 하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에 정말 좋은 책이다. 특히 단편적으로만 생각했던 인구 위기를 기성세대인 나 또한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게 만들었다.

[100자평] 소년이, 춤춘다

소년이, 춤춘다 ㅣ 청소년숲 3
임화선 지음 / 봄마중 / 2024년 7월

이 책의 장점은 책에 그림들이 글과 함께 어우려져 한 편의 영화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충분히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초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꿈을 찾는 시기에 읽으면 좋은 책이다. 강무처럼 열심히 그 꿈에 대한 열정이 샘솟을 수도 있겠다.

[100자평] 사이즈,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사이즈,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 세상 모든 것의 성장과 한계, 변화에 대한 새로운 통찰
바츨라프 스밀 지음, 이한음 옮김 / 김영사 / 2024년 7월

내가 알고 있는 단편적인 지식을 넘어선 진정한 크기에 대해 논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는 삽화도 함께 넣어져 있었다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듯했다. 그래도 이 세상의 크기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고 주의 깊게 보는 시야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