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검은과부거미섬의 터널 안에서 시작된다.

100미터도 넘는 깊은 바닷물 안에 있는 터널!

이곳의 사람들은 41년 전부터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터널 안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왜일까?


소설은 시작부터 무언가 급박하게 전개된다.

터널 안 사람들은 무피귀라는 원인 모를 괴물을 피해 터널 안으로 들어왔다.

무피귀? 그냥 좀비 같은 것인가?

소설을 읽어나가며 아~ 피부가 없는 귀신 같은 좀비임을 알았다.


스릴러물을 좋아하는데 SF소설은 처음 읽어본다.

SF소설은 독자들의 상상력을 더욱 필요로 한다.

이런 소설을 쓴 작가, 인간의 상상력은 도대체 어디까지 일까?


힘든 상황들을 겪으며 그 속에서 우리에게도 해주는 말들이 있다.

그 말들 또한 기억에 남아 다시 되새겨 본다.



정말 오랜만에 소설책을 몰입해서 읽었다.

너무 재미있고 TV드라마를 보듯이 긴장감이 더해졌다.


특히 등대에서 만난 남자 조태관과의 이야기에서는 반전이 더해져 심장이 쫄깃해지기까지 했다.

왠지 다음 <터널 103> 2편이 나올 것 같은 여운은 무엇일까?

무피귀의 끝은 없는 건지 그 뒷이야기를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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