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해킹 - 사교육의 기술자들
문호진.단요 지음 / 창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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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큰 아이의 공립 고등학교 생활을 보면서 느낀 것은 학교 공부와 수능 공부가 따로 논다는 것이었다. 너무 정체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최근 시작한 드라마 <졸업> 1회에서 학교 교육과 사교육이 대립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딱 그 모습이다. 포스터만 보면 러브스토리인데 최근 본 드라마 내용만으로는 예전에 봤던 드라마 <스카이 캐슬>이 떠올랐다.

아직 중3인 둘째가 있어 수능을 치르게 될 듯하다. 입시가 계속 바뀌다 보니 아직도 이 아이들이 대학입학시험을 정확히 어떻게 치르게 될지 미지수다. 손바닥 뒤집 듯 자주 바뀌는 입시로 학생, 학부모, 학교는 카오스 상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교육 현장이 조금이라도 아이들을 위한 방향으로 바뀌고, 학부모들을 위해서는 사교육비도 줄어드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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