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세계 기록 2024
기네스 세계기록 지음, 김미선 옮김 / 비룡소 / 2023년 10월
평점 :
절판


#기네스세계기록2024 #별별기록이다있다

#기네스북 의 2024년 공식 한국어판



- 전 세계 100개국 동시 발행

- 전 세계 40개 언어로 번역

- 1955년부터 70여 년간 1억 5천만 부 이상 판매

 

세계 최고를 향한 끝없는 도전과 역사를 담은 #지식백과

 

학교 도서관에서 아이가 먼저 알고 집어왔던 책이라

출간 소식에 더욱 반가웠다.



 

올해의 주제는 #푸른행성

바다와 관련된 별별 기록들을 담아냈다.


- 가장 긴 강
- 가장 커다란 호수
- 가장 넓은 폭포
- 물이 가장 길게 흐르는 동굴
- 가장 긴 파도
- 하루에 가장 많이 녹은 빙상
-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지상 날씨 관측소
- 가장 따뜻한 지구 평균 해수면 온도
- 가장 커다란 눈 결정

등등.

그 외에도 물속 생물, 사람, 명예의 전당, 모험, 역사,

과학과 기술, 예술과 미디어, 스포츠의 카테고리별

주제에 맞는 별별 기록들이 알차게 수록되어 있다.



 

특히나 남자 아이들은 새 책이거나,

화려하고 멋져 보이는 책,

짧은 문단 안에 정보가 들어있고,

사진과 그림이 선명하게 곁들여진 책,

놀라운 사실에 관한 책들을 선호한다는 사실!

물론 자기 관심사도 반영이 되어야겠지~



 

큼지막한 크기의 하드 커버로 된 선명한 올컬러 책

방대한 지식과 정보, 기록들이 넘쳐나는 책

바로 이 책 아니겠는가?

 

우리 아이 배송받기를 무척 기다리며

하교하고 오자마자 반기며 열심히 뒤적뒤적 읽었다.

순서 상관없이 읽고 싶은 곳부터, 관심 있는 내용부터

틈새시간 언제라도 수시로 펼쳐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페이지 곳곳에 QR코드 영상도 함께 활용해본다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 비룡소 출판사(@birbirs)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함.


#비룡소 #기네스세계기록 #세계기록 #도전 #기록
#GuinnessWorldRecords #2024 #연감
#초등과학책 #초등지식책 #초등도서추천 #책추천

#서평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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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원씽의 힘 - 평범한 아이를 특별하게 만드는 ‘단 한가지’의 마법
전지은 지음, 유영근 그림, 노규식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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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위한원씽의힘 평범한 아이를 특별하게 만드는 '단 한가지'의 마법



 

자기계발서들을 읽다 보면 인생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으로서

내 아이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들이 참 많아진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자칫 잘못하면

잔소리가 될 수 있는데...

꼭 알았으면 하는 중요한 내용들을 이렇게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동화로 쉽게 풀어내준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 스토리가 있어 재미있게 읽힌다.

- 스토리를 통해 #원씽의힘 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 또래 인물들과 비교해 현재 나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다.

-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의 원씽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책을 읽는 내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 목표와 계획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꿈을 탐색하고

공부 습관과 생활 태도를 바꿔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차곡차곡 작은 성공을 쌓고 꾸준히 반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건 아마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하고 너무 많은 일들을 하느라

불필요한 에너지를 모두 써 버리고 있는 건 아닌지?

(사실 나 스스로도 뜨끔했다.)

무언가를 더 갖추고 부족한 것을 더 채우려는 욕심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하나의 일에 완전히 집중해야 한다는 걸

깨닫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최종 목표를 향해 단계별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사실을 '도미노'에 비유하여 알려주니

간단 명료하고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p.62 나는 사람의 재능이라는 건 이 맨 앞의 도미노보다도 더 작은 거라고 생각해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이 도미노를 찾지 못하면 뒤의 도미노도 세울 수가 없거든. ... 도미노의 크기를 키우는 건 재능이 아니라 1.5배씩 커지는 노력과 열정이야.

이야기 속에도 나오지만 ▶️유튜브에서 '원씽 도미노' 에 관한

여러 다양한 영상들을 찾아 볼 수 있는데,

아이와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눠보아도 참 좋을 것 같다.

이제 겨울방학도 곧 다가올테고,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딱 적절한 책이다.

원씽을 가족 독서 책으로 정하여 함께 읽고,

가족 공동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를 정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 하다.



 

이 책의 '생각해보기'라는 페이지에 직접 적어보며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주인공 서준이와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처음엔 대부분

이러한 과정이 어려울테지만 고민하고 반복해 나가다보면

점차 자신만의 원씽을 찾고 발전해갈 수 있을 것이다.



 

초등 고학년 이상에서는 진로/적성 등의 수업 등이나

한 학기 함께 읽기 등 여러 수업 내용으로 활용해도

참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원씽'을 온전히 이해하고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의미 있을 것 같고, 여러 활동 후 결과물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자신만의 목표 도미노 만들기'도 좋지 않을까?

책과 함께 네임펜 등으로 목표를 쓸 수 있는

투명 도미노나 색깔 도미노를 세트로 묶어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욕심도 드는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직접 1.5배씩 큰 도미노를 만들어 본다면

수학 공부까지 될 것 같다.





* 비즈니스북스(@bizbooks_kr)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원씽 #비즈니스북스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 #신간 #서평이벤트 #서평단
#테드맘책소개 #책리뷰 #북리뷰 #책추천
#테드맘독서기록 #책육아 #초등맘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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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원의 깜짝 세계 여행 이야기나무 9
김진형 지음, 박재현 그림 / 반달서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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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원의깜짝세계여행 #510원의쨍그랑대모험2



 

500원짜리 오롱이는 2013년생이고,

10원짜리 십조 어르신은 1966년생이다.

이야기 속 동전들의 그림과 이름들도 참 귀여웠다.

벌써 510원의 두 번째 이야기.

책의 앞부분에 지난 이야기가 짤막하게 요약되어 있었다.

스토리 이해에 전혀 무리는 없지만

동전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워서 #510원의쨍그랑대모험 을

도서관에서 먼저 대출해서 읽어보았더니 더욱 재미있었다.



 

우리집 어린이도 2013년생이라 더 관심이 갔던 것도 사실이다.

비슷한 또래의 초등 중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듯 하다.

 

1권에서는 행운 슈퍼의 금전등록기에 갇혀 있던 동전들이

세상 구경을 하기 위해 용기 내어 탈출해

서로 돕고 의지하며 꿈과 가치를 찾아가는 이야기이고,



 

이번 신간 2권에서는 십조 어르신과 오롱이가

화폐 박물관에 갔다가 명동 거리에서

유로 동전 '유라'를 만나 서로에게 배우며

'유라'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서

또다시 새로운 꿈을 쫓는 이야기이다.

p. 22 너는 앞으로 나보다 훨씬 더 많은 걸 배우고 경험하게 될 거야.

p. 49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했어.


-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

- 나이와 국경을 초월한 우정

-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협동심

- 꿈과 배움에 대한 열정

- 타인을 돕는 마음

게다가 화폐와 환율, 환전 등의 간단한 경제지식까지

이야기를 통해 차곡차곡 쌓을 수 있을 것이다.



 

고소공포증까지 있는 십조 어르신은 과연...

무사히 비행기를 탈 수 있었을까?



 

이 책을 읽은 후, 서울 명동 거리 나들이도 좋을 것 같다.

아이와 지난 여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야기 속에 나오는 장소인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명동 성당, 남산 타워 등등을

지하철도 타고 버스도 타고 걸어다니며 구경해보면 더 재밌을 것 같다.

공항갈 기회가 있다면 그 전에 읽어보는 것도 좋겠고!

 

오롱이와 십조 어르신의 다음 이야기는 어디에서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

세상도 구경하고, 더 넓은 세계도 접해 보았으니

다음 편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동산은 어떨지?

아무래도 십조 어르신에게는 무리일까 싶기도 하지만...

오롱이는 무척 신나할 것 같다.





#반달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함.

#쓸모있는동전 #찰떡궁합동전 #꿈을이뤄주는일
#재밌으면읽는다 #경제지식은덤 #꿈과가치
#반달서재창작동화 #이야기나무#어린이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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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동물 -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대상 수상작 파란 이야기 14
김시경 지음, 장선환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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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동물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대상 수상작




팬데믹 상황도 이제는 점차 익숙해져가는 우리들.
이야기의 시작은 신종 조류 독감 발생으로

마을이 봉쇄된 채, 감염된 동물들은 잡아가서 살처분하고

접촉한 인간들까지도 격리시키는 상황이다.



 

초록이의 가족이나 다름없는 반려견 초코까지도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수의사인 할머니의 도움을 받기 위해

초록이는 초코와 함께 생수차에 숨어

일단 봉쇄된 마을을 탈출하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걱정하던 엄마는

초록이와 연락이 두절되자 신고하게 되고

초록이는 결국 추적되어 오히려 잡혀가는 상황에 놓인다.



 

그런데 알고보니 신종 조류 독감이 아닌

바이러스의 정체는 바로 동물들이 말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

 

p94 인간들이 진짜 무서워하는 건 알면서도 모른 척해 왔던 진실을 마주 보는 거 아니야?

 

다행히도 방역차에 잡혀가다가 다른 동물들의 도움으로

방역 요원으로부터 탈출하게 된 초록이는

자신을 위해 함께 탈출하지 못한 초코를 구하기 위해

다시 동물들의 도움을 받아 작전을 세우는데...



 

p96 언제나 초록이 편이었던 초코의 달라진 모습에 초록이는 초코가 갑자기 낯설고 멀게 느껴졌다.

 

동물들의 탈출을 돕는 과정에서

초록이는 어린이에 불과하지만

한 인간으로서 인간의 편이 아닌

오히려 동물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대변하려 노력한다.



 

p113 우리가 지금까지 있었던 곳, 이곳이 바로 앞으로 인간이 있을 곳이라고요.

 

동물들이 인간과 똑같이 말을 하고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설정 자체도 매우 흥미로운데,

동물들의 말을 통해 동물의 시선과 입장에서

자연스레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동화의 큰 매력이다.

하지만 각자가 생각한대로만 일이 진행되는 게 아니기에..

급기야 초록이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놓이게 된다.



 

p135 인간이 지구를 완전히 망쳐 버리기 전에 동물이 인간을 견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말이야.

 

인간을 선택하면 파란 캡슐

동물을 선택하면 빨간 캡슐

초록이가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은?

나라면 어떤 선택을 내렸을까?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는 선택을 과연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었을까?

 

환경과 기후 위기에 대한 문제들은

요즘 언제 어디서나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주하기는 불편하지만

그냥 덮어두기만 할 수는 없는 문제들이다.

우리가 직면하고 깊이 생각해봐야할 상황과 요소들에 대해

스토리를 통해서 끊임없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다.

초등 고학년 교실에서는 토론 활동도 가능할 것 같다.

지속적으로 이슈화되는 문제들도 언급되고 있기 때문에

고학년 친구들은 꼭 읽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함.

#팬데믹 #동물권 #가축살처분 #환경 #기후
#판타지동화 #어린이문학 #어린이소설
#초등도서추천 #초등필독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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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스타 프로젝트
백은하 지음, 송효정 그림 / 현암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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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스타프로젝트 #2023우수출판콘텐츠선정작

세상의 차별과 편견에 맞서는 아이들이 용감한 연대




이 책은 #초등고학년 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차별과 편견, 집단 이기주의 등의 사회문제와 더불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벼운 이야기들까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

거기에 재미와 감동은 덤^^

 

대단지 아파트 부지에 지어진 '답도 초등학교'.

이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대부분 베로니 아파트에 산다.

그런데 이 비싼 아파트에 살지는 않지만

여기로 전학 오게 된 아이들.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는 전교 회장 봉태주는

강남에서 왔다는 소문이 돌고 모두들 당연하게

태주는 베로니 아파트에 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몇 동에 사는지, 어느 학원에 다니는지 궁금해하며

모두가 부러워하는 선망의 대상이지만

본인이 말한 적도 없는, 사실과는 다른 추측들이 늘어가자

정작 태주는 그러한 시선들이 불편하기만 하다.

왜냐면 태주는 고모 손에 키워지다가 형편이 더욱 어려워지게 되자

결국엔 보육원 시설에 맡겨져 버렸기 때문이다.



 

동네에서 소문난 맛집인 '정선녀 매콤 떡볶이'의 손녀 오나라.

어릴 적 사고로 인해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좁은 골목의 허름한 방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며

형편이 넉넉치는 못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랑으로 키워주시는

할머니 덕분에 밝고 씩씩하다.

베로니 아파트에 살진 않지만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하노이와 함께 전학을 오게 된 것이다.

 

하노이는 까무잡잡한 피부에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

아빠는 공사장에서 전기 수리 일을 하다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도 고향인 베트남으로 떠나버리는 바람에

과일 가게를 하시는 할머니의 손에서 자라며

오나라의 감시를 받는 가족처럼 지내는 사이.

 

세 아이의 공통점은 바로 부모님이 곁에 없다는 것!!!



 

초등 6학년인 남녀 봉태주와 오나라의 각각의 시선에서

번갈아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읽는 내내 더욱 흥미로웠다.

초기 사춘기의 심리를 엿보는 재미도 있었고.



 

p22 우리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걸로도 모자라, 돈 있는 사람들한테까지 상처받으며 살아야 하는 신세였다.

p123 뭔가를 책임진다는 게 얼마나 무섭고 어려운 일인지 알아?... 그렇게 정 주다가 너만 상처 받으니까. ... 누군가를 책임지면서 행복을 느낄 수도 있는 거잖아.

 

사실 얼마 전 우리 옆 동네에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한동안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고

안그래도 과밀인 초등학교에 운동장 반을 좁혀 증축까지 해가며

학군지를 포함시킨 것에 대해 여러 말들이 있었다.

가까운 중학교 배정에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

모두들 예민해질 수 밖에 없었던 적이 있었는데...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때가 되어 전학 오는 아이들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으로 가득차 보였다.

 

상황은 다르지만 어른들의 편협된 생각과

무심코 내뱉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아이들에게 또 다른 편견과 차별을 심어주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주인공 봉태주는 혼자 감당해내기 어려운 상황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책임을 다해가며 용기 있는 태도로

세 가지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가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 대견스러웠다.



 

p164 내가 해냈다고 생각하지 않아. 작고 작은 물방울이 모여서 큰 바다를 이루듯이, 너희들이 함께 도와줘서 우리 모두가 이루어 낸 거야. 불가능은 없으니까.

p174 우리같이 부모 없는 아이들을 편견 없이 바라보는 세상이 오면 좋겠어.

 

대학 시절부터 아이들을 위한 봉사도 하시던 작가님은

오래전 실제로 '우리 아이를 보육원생과 같은 학교에 보낼 수 없다'는

뉴스 기사의 제목을 보고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이 책의 이야기를 쓰셨다고 한다.

 

어른들의 잘못된 편견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좋은 어른으로, 아이들을 보호하고 감싸줄 수 있는 따뜻한 어른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위있는 어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나부터도 더욱 노력해야겠다.

이 스토리에서는 그런 인물이 바로 '정선녀 할머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할머니의 참교육 대사도 학부모로서 마음에 와 닿고 좋았다.



 

p10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여. 가족같이 지내도 덥석 받으면 못써. 내가 하나를 받으면, 넌 두 개를 내어 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거야.

p107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면 사과하렴. 네가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면.

p167 상대가 나쁘게 행동한다고 해서 똑같이 대하면 그 사람과 다를 게 뭐가 있겠냐? 절대 그러면 안 되는 거야.

p169 네가 누군가를 원망하면서 살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상처가 아물지 않으면 큰 상처가 되고, 결국 곪아 터지는 법이거든.


#현암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함.

#사회문제 #차별 #보육원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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