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원의 깜짝 세계 여행 이야기나무 9
김진형 지음, 박재현 그림 / 반달서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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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원의깜짝세계여행 #510원의쨍그랑대모험2



 

500원짜리 오롱이는 2013년생이고,

10원짜리 십조 어르신은 1966년생이다.

이야기 속 동전들의 그림과 이름들도 참 귀여웠다.

벌써 510원의 두 번째 이야기.

책의 앞부분에 지난 이야기가 짤막하게 요약되어 있었다.

스토리 이해에 전혀 무리는 없지만

동전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워서 #510원의쨍그랑대모험 을

도서관에서 먼저 대출해서 읽어보았더니 더욱 재미있었다.



 

우리집 어린이도 2013년생이라 더 관심이 갔던 것도 사실이다.

비슷한 또래의 초등 중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듯 하다.

 

1권에서는 행운 슈퍼의 금전등록기에 갇혀 있던 동전들이

세상 구경을 하기 위해 용기 내어 탈출해

서로 돕고 의지하며 꿈과 가치를 찾아가는 이야기이고,



 

이번 신간 2권에서는 십조 어르신과 오롱이가

화폐 박물관에 갔다가 명동 거리에서

유로 동전 '유라'를 만나 서로에게 배우며

'유라'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서

또다시 새로운 꿈을 쫓는 이야기이다.

p. 22 너는 앞으로 나보다 훨씬 더 많은 걸 배우고 경험하게 될 거야.

p. 49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했어.


-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

- 나이와 국경을 초월한 우정

-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협동심

- 꿈과 배움에 대한 열정

- 타인을 돕는 마음

게다가 화폐와 환율, 환전 등의 간단한 경제지식까지

이야기를 통해 차곡차곡 쌓을 수 있을 것이다.



 

고소공포증까지 있는 십조 어르신은 과연...

무사히 비행기를 탈 수 있었을까?



 

이 책을 읽은 후, 서울 명동 거리 나들이도 좋을 것 같다.

아이와 지난 여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야기 속에 나오는 장소인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명동 성당, 남산 타워 등등을

지하철도 타고 버스도 타고 걸어다니며 구경해보면 더 재밌을 것 같다.

공항갈 기회가 있다면 그 전에 읽어보는 것도 좋겠고!

 

오롱이와 십조 어르신의 다음 이야기는 어디에서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

세상도 구경하고, 더 넓은 세계도 접해 보았으니

다음 편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동산은 어떨지?

아무래도 십조 어르신에게는 무리일까 싶기도 하지만...

오롱이는 무척 신나할 것 같다.





#반달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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