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실험 공작 사전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야쿠리 교시쓰 지음, 김효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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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만들기를 좋아했다. 무언가를 만드는 건 게임하는 것보다 재미있다. 실생활에 도움될 만한 것들을 만드는데 도움 얻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에는 여러 만들기가 나오는데 물대포 등 여러 무기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온다. 무기라고 해서 매우 위험하다고 하긴 그렇고, 그렇다고 안 위험하다고 하기에도 애매하긴 하다. 중간정도 급이라고 해야 하나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물대포라고 해서 가볍게 넘겨버릴 수는 없는 것 같다.


독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그렇게 많이 시도해볼만 하다고 하기는 어려움 이 있어보였다. 일부는 시도해볼 만해 보였으나 나머지는 재료나 장비 등의 부족이나 손재주 부족으로 그냥 책에 나온 내용을 눈팅으로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현재로서는 그렇다는 것이고, 만약 내가 이 책에 나온 대로 그런 장비들이 어느 정도 갖춰진다면 그 때는 나도 한 번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움직이는 사탄의 인형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나오는데, 내 개인적으로 흉측한 모양을 하고 있는 인형 등을 혐오하고 소장하는 것도 싫어하는 터라, 책 속에 나온 사진은 어떻게 할 지 고민했다. 사진이 보기 싫다고 책 일부를 찢어버리게 된다면 다른 내용도 같이 찢어지기 때문에, 이것 역시 나에게는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나 같은 경우 황달 걸린 듯한 사탄의 인형을 순한 인형으로 만들기 위해서 책에 나온 사진 위에 색을 덧칠하기로 했다.


 책겉표지에는 어떤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어느 만화에 나오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책표지나 속지에 어쩌다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내가 다 좋아하는 부류의 타입도 아니고, 여하튼 나는 난폭하거나 흉측해보이거나 광기에 젖어있는 캐릭터를 안 좋아한다. 캐릭터를 빼도 괜찮을 것 같은데 독자 취향마다 다를 것 같다.

 겉표지만 보면 그림책일 것 같지만, 실상 내용은 책이름 그대로 공작 만들기에 대해서 나와 있다. 도구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오고, 전자회로를 구현하기도 하기에 전자이론도 일부 나오기도 한다. 이런 이론 부분은 굳이 이 책에 나온 걸 그대로 만들지 않더라도 다른 걸 창작해서 만들고자 할 때 도움될 것 같다.


 독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현재 내 개인적인 능력치에서는 난이도가 제법 있어보였다. 그렇지만 여유가 된다면 책에 나온 것들을 따라해보고픈 생각이 들긴 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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