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경매 바이블 - 라첼과 함께 공부하는
전병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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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경매에 관한 책을 보고 있다. 경매 이번 책은 어떠한지 궁금했다. 앞표지 책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법무사 세무사 도움 없이 셀프 경매를 할수 있다는 게 정말 가능한지 아닌지 궁금했다. 저자 이름을 보니까 지난 번에 내가 본 저자와 이름이 같았다. 책을 보면 차용증에 대해서 나온다. 물론 목차를 보면 다 알겠지만, 경매 책에서 차용증에 대해서 그렇게 잘 알지 못했던 것 같다. 이미 경매로 나온 물건부터 다루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차용증에 대한 법적 효력이 얼마인지에 대해서도 나온다. 총 쪽수는 323쪽 정도 된다. 그렇게 두툼한 책도 아니고, 평균 분량의 책이다. 여하튼 내 개인적으로는 차용증에 대한 내용도 나오고 좋았다. 저자의 다른 책(상가 셀프 경매의 정석)에서 특유의 글솜씨에 집중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이 책에서도 그런 특유의 글솜씨가 나오기도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실제 경매하면서 벌어졌던 일들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경매에 관한 내용이 단조롭게 느껴지게 만드는 책도 있기는 한데, 이 책은 드라마 장면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책에서는 실제 사이트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캡쳐한 사진을 보면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에서 어디 부분을 찍어야 하는지 글설명과 함께, 빨간색 네모박스 또는 타원박스가 표기되어 있다. 인터넷이 아닌 다른 작성해야 할 서류에 대해서도 이런 빨간색 네모박스, 타원박스로 체크되어 있다. 그래서 실제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어떻게 진행해가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다.


책에서는 실제 경매사례 문서를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스캔본이 등장한다. 글씨가 100% 선명하지 않지만, 글씨 내용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실제 거래한 문서양식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일부러 이런 스캔본을 책에 실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씨가 선명하지 않은 것이 아쉬움이 있지만, 실제문서내용을 봤다는 생각으로 그러려니 하고 보면 될 것 같다.


인터넷 서점에서 책미리보기 기능을 통해서 보면 알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올칼라판이다. 나름대로 생생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자마다 평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면 나름대로 편집도 깔끔하고 가독성도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라고 평하고 싶다. 내용에 일부 변화가 생길 경우 줄을 띄워서 다른 내용임을 알 수 있게 하면 좋은데, 이 책이 그러해서 이런 점에서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다.


독자마다 평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한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실린 이 책을 보면 실제경매가 어떠한 것인지 어느 정도 감 잡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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