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운 - 부가 시작되는 일상의 비밀
리노이에 유치쿠 지음, 문기업 옮김 / 현익출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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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데 도움얻을 수 있는 책을 보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출판사에서 말하는 이 책 소개글을 보니까 저자가 조선왕조 풍수를 계승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 궁금했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갖고 있는 풍수지리책에서 상대방이 쉽게 납득할 정도로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나의 경험을 통해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긴 하다. 그렇다면 이 책은 내가 쉽게 납득할 만한 내용이 담긴 책일지 그냥 “윗사람이 그렇게 말해서 그렇게 알고 있어라!” 이런 식의 내용인지 궁금했다.


이 책은 책이름처럼 어떻게 하면 금전운을 상승시킬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내가 본 다른 책들처럼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지만, 내 인생 경험에서 온 깨달음으로 왜 이 책이 그렇게 말하는지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다. 왜 금전운을 상승시키기 위해서 집안이 깨끗해야 하는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러했지만, 내가 업무차원상 가정집을 여러 군데 방문하면서 느낀 게 있는데, 지저분한 집은 무얼 제대로 힘써주고 싶은 생각이 덜 들게 만든다. 지저분한 집에서는 얼른 나가고 싶어지게 된다. 이런 비유가 많이 안 좋지만, 마치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들렀는데 화장실이 너무 지저분하면 급하게 볼 일만 보고 그냥 후다닥 나가버리고, 다시는 들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렇지만 깨끗한 화장실은 편안한 마음으로 들르고 언제라도 다시 들르고 싶어진다. “돈을 벌게 해주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에 제대로 납득가지 않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돈에 관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은 사람이다. 돈이 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람이다. 결국 돈을 아끼거나 돈을 벌고 싶다면 사람들이 마음이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고 다시 또 찾고 싶은 그런 집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이 책에서 말한 게 아니라 내 인생 경험에서 얻은 거다.


이 책에서는 지갑에 대해서 나오는데, 나 같은 경우 너튜브 같은 데서 금전운을 상승시키기 위해서 어떤 지갑을 사용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찾아본 적이 있다. 그런 영상에서 나온대로 이 책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온다. 그런데 그런 영상에서는 어떤 광고를 봐야 한다거나 일부 내용을 말하다 만 것 같을 때가 적지 않았다. 그리고 영상들이 너무 많아서 찾아본다는 것도 지치곤 했다. 이 책에서는 어떤 지갑을 사용하고 지갑의 수명은 어떻게 된다느니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다. 이런 부분은 내가 어떤 지갑을 고르고 사용할지 생각해보게 만들어줬다. 지갑 교체시기가 됐는데 인터넷에서 지갑 검색해서 내가 원하는 지갑을 찾는다는 게 쉽지 않다.


책구성도 괜찮고 편집상태도 제법 괜찮다. 독자가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무방해보인다. 어떤 독자는 미신이라고 치부해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나 같은 경우 해보거나 안 해보거나 어차피 시도하지 않는 이상 어떤 변화가 안 생길 거라면, 나 같은 경우에는 소소해보이는 건 시도하는 편이라서 하나하나 “왜요!왜요!” 이렇게 따져서 보지는 않기로 했다. 참고해서 보는 정도로 이 책을 보기로 하고, 시도해봐도 큰 리스크가 없는 건 따라해보기로 했다.


내가 몰랐던 정보에 대해서 나름대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독자마다 이 책에 대한 평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너튜브 같은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책으로 보는 것이 머리가 덜 피로하게 느껴져서 더욱 좋았다. 큰 기대 안 하고 봤는데 그런대로 볼 만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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