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자마자 수학 과학에 써먹는 단위 기호 사전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이토 유키오.산가와 하루미 지음, 김소영 옮김 / 보누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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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공부하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자격증 준비차 해당 책을 살펴보면, 단위조차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딱히 나오지도 않은 경우도 있어서 난감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뭐 이 정도는 알고 있겠지?”이런 식으로 저자가 해석한 듯 싶다.


이 책은 과학기술분야에 쓰이는 단위기호들을 다룬 책이다. OOO 교과서 시리즈로 알려진 보누스에서 이번에는 OOO 단위 교과서가 아니라, 단위 사전이라는 책이름으로 나왔다.


책이름을 보면서 나는,  “아! 이제는  OOO 교과서에서 OOO 사전으로 시리즈가 바뀌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은 올칼라판이다. 독자마다 느낌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주의가 분산되지 않게 적절한 칼라를 사용했다고 평하고 싶다.



발음표시 할 때  한글로 표기되어 있다. 그런데 발음표시 괄호 모양을 ( ) 대신에 [ ]로 쓰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영단어 공부했을 때 영어사전에서는 발음기호 넣기 전에 [ ] 표시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해당 단위가 나올 때마다 한글로 발음표기가 되어 있는데, 이왕이면 발음이 어떻게 되는지, 한 눈에 쉽게 들어오도록  지정된 위치에 표기되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다행인 점은 책 뒷부분에 부록이 있다. 부록에는 내가 원하는 그런 방법이 나와 있기도 하다. 발음표기는  예를 들어 m/s 인 경우, [미터 매 초]이렇게 되어 있다. 20 여 년 전 내가 학교에서 배웠을 때는 [미터 퍼 섹크]라고 발음했다. 표기법이 20 여년 전과 달라졌나 보다.


 이 외 나머지 내용 부분에서는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그림까지 그러져 있어서 왜 그런 단위를 쓰게 됐는지, 단순 암기식으로 외운 것보다는 훨씬 더 이해할 수 있었고, 해당 단위를 기억하는데도 나름대로 도움돼서 좋았다. 내  입장에서는 그림이 한 몫 한 것 같기도 하고,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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