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내가 고쳐 쓴다 1 - 질병 탈출 자연의학 처방전 내 몸 내가 고쳐 쓴다 1
이경원 지음 / 책과이음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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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챙기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내가 무식해서 저자에 대해서 모르지만, 미국에서 자연의학 전문가라고 한다. 항생제 남용이나 오용에서 벗어나 몸을 치유하고픈 건 대부분 사람들의 바람이 아닐까 한다. 내 어렴풋한 기억상 미국에서 사람들이 파산하는 60%가 의료비 때문이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 의료비가 워낙 비싸서 사람들이 그렇게 된 것 같다. 어쩌면 사람들이 의료비 걱정을 덜고자 자연의학에 눈을 돌린 걸지도 모른다. 서양의학으로 을 약을 써봐도 병이 낫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그런 경우에는 자연의학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나 같은 경우 이것이 안 되면 저것도 해보는 타입이라서 자연의학에도 관심이 간다.


책은 총 600쪽인데, 100쪽 이후부터는 보고 싶은 부분부터 찾아봐도 무방하다. 내 개인적으로 이런 구성타입을 좋아하는 편이다. 사람마다 앓고 있는 질병질환이 다르고, 두꺼운 책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책 뒷부분에는 색인이 있다. 색인에는 어떤 용어가 있다면 그 용어가 들어간 쪽수를 표기해놓고 있다. 색인을 보면 마치 백과사전 색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그만큼 책을 꼼꼼하게 만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책에는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같은 사상의학에 따른 저마다에게 이로운 음식, 해로운 음식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600페이지 분량이지만, 독자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가독성이 좋은 편이라고 평하고 싶다. 쪽수가 늘어나면 가독성에도 문제가 없는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도 하는데, 제법 괜찮다. 누가 편집한 건지 모르겠지만 깔끔하게 잘했다. 이 책 말고 내가 수험서 여러 분야를 보곤 한다. 수험서 책 내용은 괜찮지만 가독성이 너무 별로일 경우에는 내가 또 힘들게 손을 보기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다행히 편집이 잘 되어 있는 편이라서 마음에 든다.


 내가 겪고 있는 증상이 아니지만, 책에 나와 있는 어떤 질환에 대해서 살펴보다보면 뜻하지 않은 정보를 얻기도 한다. 신성증에 대해서 나오기도 하는데, 뼈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라면 달달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큰 부담 갖지 않고 <동물의 세계> TV프로 보는 것처럼 살짝 멍 때리고 보면 좋은 정보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겪고 있는 질환에 대해서는 아쉽게도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른 부분은 그런대로 괜찮게 나온 것 같다. 이 책은 1권인데 2권에서는 좀 더 자세히 다루는 것 같다.

이 책은 시리즈로 나오는 것 같은데, 2권도 한 번 살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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