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여행 방식을 갖고 있는 두 친구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읽었어요.
책을 읽는 동안 알록달록 색감도 너무나 예쁘고
가방 구멍으로 보이는 필레아스에 동그란 눈이 재미났어요.
여행을 즐기는 방식이 달라도
각자에 방식을 인정해주는 모습이 좋아요.
우리 집도 여행 성향이 달라요.
엄마인 저는 활동적이고 많은 것을 보고 싶어하지만 우리 첫째는 케이블카 타는걸 무서워해서
여행갈때 "타야된다. 아니다 난 무서워서 타기 싫다"며 티격태격 싸우고
서로 상처받고 여행 기분을 망칠때가 많아요.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되는데 왜 그게 안되는지.
서로 같이 같은 장소를 가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말이죠.
<우리가 여행하는 법>에 주인공처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주는 여유를 갖고 싶어요.
본 서평은 다그림책(키다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