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이해하는 서버 구조와 기술 - 서버,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자! 그림으로 이해하는 시리즈
요코타 카즈키.엔도 유키 지음, 김성훈 옮김 / 길벗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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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혹은 AI, 빅데이터 등 이쪽 방면으로 공부할 때 생기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가상적인 부분에 대한 걸 실체화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있다고 여기면서 만들 수 있어야 하다는 거죠. 우리가 공부하면서 서버나 네트워크 등에서 공부할 때 눈에는 보이지 않거든요. 그런데 종류는 무지 많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개념이 상당히 어렵게 됩니다. 이게 쉽게 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쪽 방면으로 잘 접하지 않은 사람 같은 경우에는 존재도 안 하는 걸 이해하기도, 결국 선택하는 건 암기밖에 없죠. 시험이라도 보려면 이해가 아니라 결국 문제를 잘 맞춰야 하기 때문에 답답한 마음으로 암기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이 그러한 부분들을 일부분 해소시켜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많이 듣기는 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서버'에 관해서 그림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래서 좀 더 실체화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아무래도 설명으로 듣는 것보다는 시각화해주면 좀 더 이해하기 편하게 되니까요. 그래서 모든 설명에 다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책을 보면 웬만한 서버에 대한 것은 수박 겉핥기로도 다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서버에 관한 내용을 그림을 활용하여 짧게 설명을 해 놓았거든요. 그래서 이 책만 보면 완벽하게는 몰라도 IP가 뭔지, TCP/IP가 뭔지, DNS가 뭔지, 라운지가 뭔지 등 아마 실생활에서 한번은 들어봤을 것들을 모든 것들이 다 들어있기 때문에 이쪽 분야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보면 나름 괜찮아요.

이 책의 최고 장점이라고 할 것 같으면 역시 그림으로 시각화 하여 보여주는 것이겠습니다만, 많은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이 얇고 가볍습니다. 200페이지가 넘는 책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얇고요. 그리고 하나의 설명에 대체적으로 2쪽에서 다 설명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세적으로 설명해주진 않지만, 대략 이런 것이겠구나... 하고 짐작할 수 있도록 해 주어서 초보자들에게 무척 유용한 책이고요. 이것에 대해서 아는 분들조차도 한번 보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식으로 설명하면 좋을지 그 팁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보화가 되고, 더더욱 컴퓨터 기술이 발전하는 지금에서는 이 영역은 예전과 같이 전문지식의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알아야 하는 보편적 영역으로 변모하고 있는 만큼 가볍게 접근해보기 좋은 책입니다.

* 이 서평은 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이벤트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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