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독학 일본어 상황 표현 222 (말하기 트레이닝 영상 + 쓰기 노트 + 전체 음원 MP3 QR + 속도별 MP3 음원) GO! 독학 시리즈
후지이 와카나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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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른 일본어 교재는 많이 있지만, 이걸 본 이유는 좀 더 요즘에 맞는 상황을 상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뭐랄까 정석적이지 않은 상황 설정이 이 책의 가장 메리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교재는 총 4가지 주제를 가지고 있는데 슬기로운 여가생활, 썸·연애의 모든 것, 직장인의 기쁨 월급날, 여자의 변신은 무죄입니다.

이 주제에 맞추어서 각각 상황을 설정하고 어떠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지를 아주 간략하게 보여주면서

반복학습 할 수 있도록 교재는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재의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총 6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단계는 단어를 알아보고, 2단계에서는 그 단어에 맞는 단문장을 알아봅니다.

이 교재를 선택한 건 바로 全通과 같은 단어 때문입니다.

全通은 올콘을 말하는데, 이게 신조어라 하기에는 너무 오래 된 단어이지만.

일본에서 살지 않는 한국인이 이런 단어를 바로 알긴 어렵거든요.

이 책은 각 상황마다 이런 단어가 한두 개는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 자주 쓰이는 말들인 만큼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참 괜찮습니다.



3단계에선 실제로 대화를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면서

쓰기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4단계와 5단계는 이에 대한 심화학습입니다.



6단계에서는 제대로 공부하고 외웠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문제풀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타깃층은 정확하다고 봅니다.

일단 초보는 이 교재는 전혀 도움이 안 되고요.

조금 회화를 하면서

교재에서 마련한 4가지 주제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올콘이나 과금(현질), 정주행 등과 같은 단어들은

통상의 일본어 단어장에서는 보기 어려운 만큼

정말 선택과 집중을 잘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다음에 이 책이 2쇄가 나온다고 하면,

교재 구성 좀 깔끔하게 정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초보를 위해서 만들어 놓은 교재가 아니건만

도대체 왜 일본어 한글 표기는 해 놓은 건지 당최 이해 불가입니다.

가뜩이나 이것저것 넣어놓은 것이 많은데

일본어 한글표기 해 놓아서 더욱 지저분해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너무 디자인이 산만해요.

가독성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기도 하지만,

특히 일본어 폰트를 바꿨으면 좋곘습니다.

한국인에게 교재에 사용된 폰트가 별로 익숙하지 않아서

오히려 별로라고 봅니다.

내용은 맘에 들지만, 교재 구성은 다소 아쉽습니다.


* 이 서평은 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이벤트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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