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89
내가 내 삶을 사랑하기 위해서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는 중요한 문제다. 나는 발견되는 기쁨을 말하고 싶다. 자기를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 그것은 누군가에게 발견되는 것이다. 사랑받을 만한 어떤 것을 가지고 있음이 누군가에게 발견되는 것이다. 건강한 자기애는 감사와 사랑을 보낼 타인들이 곁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이다. 내가 좋지 않게 행동하면 슬퍼할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뜻이다. 사랑과 믿음의 대상이 되는 것은 살면서 일어날 수있는 가장 좋은 일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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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산타 루시아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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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산미가 없는 고소한 맛이라 해서 기대했는데 정말 기대이상이네요. 여태 나온 커피중 젤 마음에 듭니다.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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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밤
할런 코벤 지음, 노진선 옮김 / 문학수첩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p.184
아버지의 차를 타고 뉴어크의 빈민가를 지나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들은 으레 아이들에게 창밖을 내다보라고, 그리고 너희들이 가진 것에 감사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달랐다. 그저 딱 한마디 했는데 그 말이 늘 내 마음에 남아 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꿈과 희망이 있단다."
사람을 만날 때면 난 늘 그 말을 기억하려 한다. 트레이 같은 개차반도 거기에 포함되냐고? 물론이다. 그놈에게도 꿈과 희망이 있다. 그건 좋다 이거야. 하지만 누군가의 꿈과 희망이 다른 사람의 꿈과 희망을 망가뜨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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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밤
할런 코벤 지음, 노진선 옮김 / 문학수첩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p.76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불행한 일을 충분히 겪었다. 이제는 가족도 없고, 여자 친구도 없고, 미래도 없고, 친구도 별로 없다.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인간, 칠흑처럼 캄캄한 밤에도 순수한 선의가 환히 보이는 이 여자가 내 단짝이다. 생각해 보라. 엘리는 날 자신의 단짝으로 선택했고, 이는 내가 아무리 개떡 같은 인간이라고 해도 조금은 올바르게 살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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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란히 앉아서 각자의 책을 읽는다 읽어본다
장으뜸.강윤정 지음 / 난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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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 <편의점 인간>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반응이 좋았던 작품. 그러나 나는 도무지 이 작품을 좋아할 수가 없었다. 소설 속 인물들이 그 세계 안에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라기보다는,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위해 복무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기 때문인데, 입체감 없이도구로서 기능하고 있는 인물들은 내게 베일 건너 희미하게 존재할 뿐, 실체가 느껴지지 않는 허상에 가까웠다. 만져지지 않는 인물들에겐 이입할 수도 공감할 수도 없으므로 감동도 불가능했다. 단한순간도 빠져들지 못한 채 책장을 넘기는 나 스스로가 의식되었던 작품. 대다수가 열광한 작품이므로 여느 때보다 관대하게 이 작품의 미덕을 찾고자 하던 나 자신을 결국 납득시키지 못했던, 헛헛한 기억으로 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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