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착한 부자들 -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나눔' 상상의집 지식마당 5
서지원 외 지음, 박정인 외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나눔'

세상을 바꾼 착한 부자들

연말연시~ 우리의 어려운 이웃을 많이 돌아보게 되는 때이죠.

저도 작지만 얼마 전에 책 기부를 좀 했답니다.

안 입는 옷들은 아름다운 가게에도 정기적으로 기증하고 있는데요,

'세상을 바꾼 위대한 나눔'을 감동적인 동화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을 만났어요.

상상의집 지식마당 5로 출간된 <세상을 바꾼 착한 부자들>~!!

흔히 이런 사람들을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하지요.

요즘처럼 추운 겨울날 더욱 생각나는 따뜻한 나눔을

감동적인 동화로 만나보았답니다.

이 책에는 모두 다섯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도시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은 용감한 지도자,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항상 뒤주의 문을 열어 놓은 착한 부자,

자신의 탁월한 재능을 사람들을 위해 쓴 똑똑한 학자,

나라의 독립을 위해 전 재산과 목숨을 바친 정치가 등

'세상을 바꾼 위대한 나눔'을 몸소 실천했던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더라구요.

<세상을 바꾼 착한 부자들>에는 이렇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동서고금의 착한 부자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집니다.

진정한 글로벌 리더라면 꼭 갖추어야 할 책임과 의무를

<세상을 바꾼 착한 부자들>을 읽으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전쟁 때 도시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은 용감한 지도자!

그 지도자는 바로 외스타슈드인데

도시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은 용감한 지도자예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칼레의 시민 이야기를 통해

높은 명예에 걸맞은 도덕적 의무를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요즘 자주 회자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사회적으로 높은 명예에 걸맞은 도덕적 의무를 뜻한대요.

사회 지도층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뜻인데

이렇게 '깊이 읽기'를 통해 이야기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알아갑니다.

프랑스와 영국 사이에서 벌어졌던 백년전쟁 당시

칼레 시를 구하기 위해 용감하게 죽음의 길로 나섰던 칼레의 시민들~!!

그들을 기리기 위해 로뎅이 여섯 영웅을 조각했다고 하네요.

또 다른 나눔 이야기로 타이타닉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만날 수 있답니다.

두 번째 나눔 이야기는 구멍 뚫린 항아리 '타인능해'에 관련된 이야기예요.

전라남도 구례에서 고래등 같은 기와집에 살던 류이주는

아무리 쌀을 퍼가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 신비로운 쌀독이 있었대요.

화수분처럼 줄어들지 않는 신비로운 쌀독~!!

그 비밀 이야기를 읽으면서 항아리의 정체도 알아봅니다.

조상들의 나누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타인능해!

타인능해는

'타인도 뚜껑을 열게 하여 주위에 굶주리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뜻이래요.

과거 우리 조상들은 이렇게 슬기로운 자세로 이웃에게 나눔을 했다죠.

나눔은 다른 말로 '받는 사람과의 올바른 소통'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이 나눔이 점차 줄어드는 느낌을 받습니다.

우리 홍군도 다니는 태권도 학원에 작게나마 라면을 기부하기도 했는데

아이들 이름으로라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습관 가져야겠어요.

이 책에는 칼레의 시민, 타인능해, 안철수, 이회영, 세이브더칠드런과

관련된 아름다운 나눔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요즘 제대로 된 나눔을 실천하기 어려운데 아이들과 읽어보면 좋겠더라구요.

돈이나 물건을 나누는 것도 나눔이지만

마음과 재능을 나누는 일도 진정한 나눔이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이회영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가 참 감명깊었어요.

우리 홍군도 가족 모두 재산과 권력을 내놓고 만주로 건너가

목숨 걸고 독립운동을 한 이회영의 이야기를 알고 있더라구요.

내 것을 버려 모두를 구한 독립운동가 이회영의 이야기도 감동이었답니다.

다섯 편의 나눔 이야기 중에서 우리 홍군은 이회영과 안철수는 알고 있다네요.

안철수는 잘 알려진 것처럼 자신의 재능을 나눔한 재능 기부가죠.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위해 노력했던 이회영은

자신의 전 재산을 나라를 위해 기부했던 독립운동가이구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을 동화 형식으로 재미있게 전달하는

『상상의집 지식마당 』시리즈~

초등도서로 추천하는 시리즈랍니다.

소비, 법, 경제, 정치, 나눔, 한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재미있는 동화와 함께 이렇게 '깊이 읽기'를 통해 지식을 더해줍니다.

99%의 백성들을 위해 1%의 권력층과 맞선 왕!

바로 세종대왕이지요.

오늘날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우리나라 왕 세종대왕을 통해

백성들에게 행복을 나누어준 '나눔 정신'도 살펴봤네요.


 

전 세계 어린이의 어머니 '에글렌타인' 이야기도 감동적이였어요.

세이브더칠드런 이라는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해서 이런 단체가 생겼는지는 모르고 있었는데

에글렌타인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나눔을 알게 되었다죠.^^

'세이브더칠드런'은 백 년 가까이

전 세계 어린이들의 행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라고 해요.

에글렌타인이 아동권리선언문의 초안을 발표했고

이것이 오늘날 유엔아동권리협약이 되었다고 하네요.

요즘 아무리 삭막한 세상이라고 하지만 곳곳에 온기가 있지요.

사회적 기업 뿐만 아니라 자선 사업을 펼치고 있는 NGO 단체가 참 많아요.

늘 나눔에 대해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형편이 좀 나아지면 해야지하고 미루기만 했는데 부끄럽더라구요.

많이 가져야 나눌 수 있다는 건 편견인 것 같아요.

가진 것이 없어도 1%라도 나누려고 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한 개의 촛불로 많은 초에 불을 붙여도 처음 촛불의 빛은 약해지지 않는다.

- 탈무드 -

돈이 많은 부자, 똑똑한 학자, 권력을 가진 지도가가 되는 것보다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눔으로 인해 세상을 바꾼 착한 부자들!

그들이 더욱 더 위대해 보이는 것은 나눔을 실천했기 때문이죠.

세상을 바꾸는 것은 돈이나 지식, 명예, 지위, 권력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해야겠어요.

우리 홍군과 <세상을 바꾼 착한 부자들>을 읽으면서 그렇게 얘기했는데요,

'세상을 바꾼 위대한 만남'을 감동적인 동화로 만나보고

함께 나눔의 습관을 만들어 가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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