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탐정단 1 - 불길한 달밤의 보석 도둑 착각 탐정단 1
후지에 준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정인영 옮김 / 을파소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여름방학 어린이책추천

착각 탐정단 ①

★ 불길한 달밤의 보석 도둑 ★

어릴 때 유행하던 추리소설은 셜록 홈즈나 괴도 뤼팡이었어요.

초등학교 시절 쉬는 시간마다 열심히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어른이 되고 나서도 명탐정 코난을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여름방학~ 아이들과 씨름하느라 무더위에 지쳐가는데

아이들이 푹 빠져서 읽을 추리소설 <착각 탐정단>을 만났어요.

엄마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9살 홍군도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착각 탐정단 ①>은 《착각 탐정단 》시리즈 첫 이야기로

착시와 트릭아이를 다룬 추리소설이랍니다.

 

 

보통 추리소설이라고 하면 추리를 해나가는 명탐정이 등장하지요.

<착각 탐정단>은 ​흥미로운 착시의 세계와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보는 추리소설​인데 여름방학에 딱이네요.^^

아무래도 여름엔 이런 추리소설이 제격이지 않을까 싶은데

우리 홍군도 재미있다고 읽었던 <착각 탐정단>이예요.

다 읽고는 2권도 있냐면서 물어보더라구요.

<착각 탐정단 ①>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이예요.

강현우, 윤지민, 오만수, 한수지 이 친구들은 착각 탐정단 단원들이예요.

착각 탐정단은 이 이야기 말미에서 결성되지만

항상 뭔가를 열심히 연구하는 민형준 박사의 도움을 받아

보름달 밤, 사라진 반지를 찾게 된답니다.

 

 

현우는 우연히 자신을 쫓아오는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는데

친구들과 함께 강아지 주인을 찾아주게 된답니다.

알고 보니 강아지 주인은 흰 가운을 입은 남자였는데요,

절 앞에서 호랑이 할아버지를 발견하게 된다지요.

그리고 아주 커다란 달을 발견하는데 늘 보는 달인데 왜 이렇게 큰 걸까요?

달이 크게 보이는 건 불길한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고

단지 눈의 착각일 뿐이라고 흰 가운을 입은 남자는 말하는데...

​아이들은 그 말이 믿기지 않아요.

 

 

이 책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을 좀 소개할 필요가 있는데요,

현우와 같은 반인 지민이는 태권도 도장 유단자예요.

만수는 먹는 것과 컴퓨터를 좋아하는 친구로 특기는 정보 수집이고요.

수지는 같은 모둠 친구로 텔레비전 드라마에 나오는 아역배우예요.

민형준 박사는 항상 지저분한 흰색 가운을 입고

뭔가를 연구하고 있고, 구준호 기자는 수수께끼의 프리랜서 기자예요.

이야기를 읽다보면 민형준 박사와 구준호 기자가

어렸을 때 헤어진 쌍둥이 형제가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은 우연히 인기 배우 임나나가 참석하는

한 자선 경매 파티에 참여하게 되는데 반지가 사라집니다.

 

 

 보름달 밤, 사라진 반지는 두 개~!!

크기가 다른 달의 다이아몬드와 태양의 다이아몬드예요.

파티장이 정전되는 사이 깜쪽같이 사라졌는데

수수께끼의 프리랜서 구준호 기자가 똑같은 크기의 반지를 주웠네요.

구준호 기자가 범인일 것 같다고 추측하는 착각 탐정단!!

 

 

 

이렇게 만수의 스마트폰에 찍힌 구준호 기자가

더더욱 의심스러운 착각 탐정단인데요,

범인은 바람에 흔들리는 커튼 사이로 도망가 버리고

사건은 점점 더 미궁속으로 빠져버립니다.

과연 착각 탐정단 단원들은 트릭을 풀고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야기를 읽다보면 점점 구준호 기자가 의심스러워져요.^^

하지만 사진 조차 트릭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알고보면 사라진 것은 다이아몬드 반지가 아니라 보석함이었어요.

흔들리는 커튼의 수수께끼도 미궁인데요,

창문은 붙박이창이라 열리지 않았던 문이었다고 하죠.

 

 

 

우연히 민박사를 찾아간 착각 탐정단 단원들은

흔들리는 커튼의 수수께끼를 풀게 되고

범인이 사건에 착각을 이용하지 않았나 하는 추리를 하게 된답니다.

커다랗고 긴 테이블에 놓여있는 세 개의 접시들~

세 개의 접시 중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건 파란색 접시지만

실제로 세 개의 접시들은 크기가 같다고 해요.

 

 

 

두 자루의 연필 중 어느 쪽이 길까요?

오른쪽 연필이 커보인다고 짚은 홍군인데요, 사실 크기가 같대요.^^

이런 것도 모두 눈의 착시에 의한 현상들이랍니다.

 

착각은 사람이 오감으로 얻는 정보, 본 것, 들은 것, 만진 것,

냄새와 맛을 뇌가 저절로 분석하고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을

짧은 시간에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생기는 현상이래요.

즉 눈의 착각은 바르게 보려고 하는 힘이 작용해서 발생한다는 말씀!!

 

 


 

​이 책에서는 신기한 눈의 '착각'이 트릭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눈으로 본 것과 실제가 다르게 보이는 것을 눈의 착각 즉 '착시'라고 하죠.

이러한 착시를 '달의 착시', '에빙하우스 착시',

'폰조 착시'와 같은 예를 들어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렇게 어떤 특별한 조건이 갖추어지면 착시 효과가 생기는 거래요.

달의 다이아몬드와 태양의 다이아몬드 역시 이런 착시 효과라죠.

우리 홍군 이렇게 <착각 탐정단> 1권을 끝까지 다 읽었답니다.^^

너무 재미있다고 하면서 2권은 없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착각 탐정단>이 시리즈로 출간이 된다고 하니 곧 2권도 만나볼 수 있겠지요.

<착각 탐정단> 시리즈 1권 《불길한 달밤의 보석 도둑 》의

말미에 착각 탐정단이 결성되었으니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민형준 박사와 구준호 기자의 관계는?

현우의 생각처럼 사진 속 두 사람과 관련이 있을까요?

범인은 왜 열여섯 개의 동전을 가져갔을까요?

이 수수께끼의 정답은 2권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두 사람의 관계는 대충 짐작이 가는데 반전이 있을 수도 있겠어요.

범인이 왜 열여섯 개의 동전을 가져갔는지는 쉽게 짐작이 안가고요.

이 책에서는 신기한 눈의 '착각'이 트릭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눈으로 본 것과 실제가 다르게 보이는 것이 눈의 착각인데요,

착각이라는 것을 알고 나면 더 이상 착각하지 않는다고 해요.

이 책에서 현우와 친구들이 체험한 '착각' 이외에도

세상에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착각' 현상이 많다고 하지요.

흥미로운 착시의 세계와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착각 탐정단> 1권 《불길한 달밤의 보석 도둑 》으로

여름방학  추리소설의 매력속에 푹 빠져보는 것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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