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물풀 (보급판)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자연 관찰 (무선) 5
이영득 지음, 김혜경 그림 / 호박꽃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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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자연관찰 / 호박꽃자연관찰

내가 좋아하는 물풀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자연관찰 호박꽃자연관찰은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 』로 전 20권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사진 자연관찰이 아닌 따뜻한 느낌의 세밀화 자연관찰이예요.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 』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는 자연관찰로

저학년들이 우리 주변의 동식물을 재미있게 알아가기에 좋은 시리즈랍니다.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 』에서는

우리 곁에서 흔히 보는 정겨운 동물과 식물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어요.

동물원, 과일, 새, 채소, 풀꽃, 물새, 야생동물, 곤충, 갯벌 등을

다양하게 접해보면서 세밀화로 동식물의 특징을 알아갈 수 있답니다.

언론이 주목한 자연관찰 그림책이기도 한데요,

동물과 식물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과 한층 더 친근해지는 좋은 계기도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 읽어본 책은 <내가 좋아하는 물풀>로

물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물풀 59종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논과 연못과 강에서 사는 물풀 59종이 실려 있는 <내가 좋아하는 물풀>이예요.

물에 사는 물풀은 흙에 사는 풀과 사는 모습이 많이 다르죠.

네가래, 고마리, 여뀌, 수련, 연꽃, 가시연꽃, 매화마름, 물봉선, 부처꽃,

통발, 부들, 돌피, 창포, 부레옥잠 등 다양한 물풀을 만나볼 수 있어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풀이 이렇게 아름다웠나 싶더라구요.

촉촉하고 따뜻한 세밀화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여느 자연관찰과는 느낌이 달라요.^^

<내가 사는 물풀>에는 우리가 자주 보았던 물풀들이 가득해요.

보긴 했지만 이름은 알지 못했던 물풀들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겠더라구요.

물가나 논에서 자주 보았던 반가운 모습도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물풀의 이름도 알고 특징도 알게 되었어요.

잎이 네 장이라 네가래, 잎이 오톨도톨한 생이가래,

꽃이 고만고만한 고마리, 씹으면 시큼하면서 매운맛이 나는 여뀌 등

작은 물풀들인데 세밀화로 이렇게 보니 새롭게 보이는 것 같아요.

특히나 고마리는 시궁창 옆에서도 잘 자라는데 물이 깨끗해진대요.

여뀌는 독이 들어 있어서 물고기한테 독이 되는 풀이라고 하네요.

고마리, 여뀌 모두 주변에서 흔히 보았던 물풀이더라구요.

기품이 느껴지는 수련과 연꽃이예요.

수련은 연꽃과 닮았는데 잎이 연꽃 잎보다 작고 모양이 다르더라구요.

연꽃은 잎이 물 위로 쑥 올라오는데 수련은 보통 물면에 붙어서 잎을 편대요.

알고보면 더 신기한 물풀의 이야기가 재미있는 <내가 좋아하는 물풀>이예요.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 』를 읽다보니 그 매력에 푹 빠졌다지요.^^

물풀도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핀다는 사실과 함께

다양한 물풀의 생김새와 특징을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었답니다.

물풀이 자라면 물이 깨끗해진대요.

광합성을 하면서 산소 방울을 뽀글뽀글 뿜어주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또 물풀이 자라면 물가의 흙이 쓸려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풀이지만 알고 보니 놀라운 사실이 가득해요.

동물에게 둥지를 제공하기도 하고 먹이가 되기도 하고 말이죠.

가시연꽃과 매화마름~ 이름도 예쁘지만 제가 좋아하는 물풀이예요.

가시가 많은 가시연꽃은 수련과 한해살이 풀로

잎은 지름이 2m까지 자라기도 한다고 합니다.

잎이 하도 커서 꽃봉오리가 잎을 뚫고 올라올 때도 많대요.

물풀에 대한 신기한 정보들이 가득한 <내가 좋아하는 물풀>이네요.^^

부들은 물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풀이예요.

집 근처 물가에도 이 부들이 자라고 있는데요,

씨앗을 날려 보낼 때 부들부들 떤다고 부들이라고 한다네요.^^

잎은 부드럽고 질겨서 돗자리나 방석을 짜기도 한대요.

요즘에는 꽃꽂이 재료로 많이 쓸 만큼 운치 있는 물풀이기도 하지요.

호박꽃 자연관찰은 정보와 재미, 세밀화의 질까지

아이와 엄마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초등저학년자연관찰이랍니다.

세밀화로 그려져서 소장가치도 있고 교과연계도 되지요.

교과서동물, 교과서식물로 연계해서 읽어봐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밀화 자연관찰은 사진으로 보는 자연관찰과는 다른 느낌이예요.

촉촉하고 따뜻한 세밀화로 만나니 물풀들이 더 예쁘게 보이더라구요.

이렇게 색감이 고왔나 싶을 만큼 멋진 물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답니다.

 보랏빛 꽃이 귀족의 품격을 느끼게 하는 부레옥잠과 물옥잠이예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꽃이기도 한데요,

부레옥잠은 볼록한 잎자루가 물고기 부레를 닮고,

잎이 옥잠화를 닮아서 부레옥잠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부레옥잠은 공기주머니가 있어서 물에 잘 뜬다고 해요.

집에서도 키워봤는데 햇빛을 못 받아서 그런지 죽어버리더라구요.

요즘에는 연못이나 집 안에서 많이 키우기도 한다는데

이 책 읽고 부레옥잠을 아이가 키우고 싶어해서 꽃집에 가보려고 해요.

엄마와 함께 호박꽃자연관찰을 읽으면서

요즘 우리 홍군이 세밀화 자연관찰에 푹 빠진 듯 해요.^^

확실히 세밀화 자연관찰은 사진 자연관찰과는 다르게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촉촉하고 따뜻한 세밀화와 정보가 가득해서 책 읽는 재미가 솔솔하고 말이죠.

여뀌는 시큼하면서 매운맛이 나는데 독이 들어 있다고 하네요.

여뀌를 콩콩 찧어 물에 풀면 물고기가 독에 취해 기절한대요.

그때 얼른 뜰채로 물고기를 건져 올린다고 하는데

우리 홍군 무척 흥미로워하면서 이 부분을 읽더라구요.

물고기에게 독이 되는 풀이라고 '어독초'라고 한다지요.

정보와 재미, 세밀화의 질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호박꽃자연관찰~!!

저학년들이 우리 주변의 동식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듯 해요.^^

엄마가 좋아하는 가시연꽃이라고 했더니 읽어준다네요.

가시연꽃의 잎은 하도 커서 백로가 올라서 있어도 끄떡없대요.

연못이나 늪에 뿌리를 내리고 산다고 하는데

경남 창녕 우포늪에 사는 가시연꽃이라는 표기가 있더라구요.

우리 홍군은 언제, 어디서 이 그림을 그렸나도 궁금한가 봐요.

매화마름 이름 참 예쁘지요.

꽃이 매화를 닮아서 매화마름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엄마를 위해 매화마름을 보면서 읽어주는 우리 홍군~

매화마름은 줄기가 50cm쯤 되는데 물속에 잠겨 자라고

꽃만 물 위로 올라와 핀대요.​

논에서 자주 보았던 물풀인데 매화마름이라는 고운 이름이 있었네요.

이름은 개구리자리인데 왜 올챙이가 먹을까?

엄마의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열심히 글을 읽어보는 홍군이예요.

개구리자리는 개구리가 사는 물가에서 자라요.

개구리자리가 있으면 이곳에 개구리가 있구나 짐작할 수 있는데

우리 홍군도 시골 갔을 때 논에서 이 개구리자리를 보았다고 하네요.

다음에 발견하면 "엄마, 이거 개구리자리네."하면서 알려줄 것 같아요.

마름은 잎이 마름모 비슷한 세모꼴이예요.

마름과 한해살이풀인데 엄마에게 이름이 왜 마름인지 설명하는 중이랍니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물풀들인데

이렇게 세밀화로 그 모습을 살펴보면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하니

물풀들 하나하나가 새로운 의미로 다가서는 것 같아요.

​알게 되면 보인다는 표현이 적절하겠죠.^^

"통발?? 물고기 잡는 도구인데!!" 하면서 읽어보는 홍군~

통발은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이래요.

잎 사이에 깨알만 한 벌레잡이주머니가 있는데

​벌레잡이주머니가 고기 잡을 때 쓰는 통발을 닮아서 통발이라네요.

크기도 3mm밖에 안된다니 무척 작아요.

부들은 자주 가는 이충분수공원에서 자주 보았대요.^^

물가에 부들이 한 무더기 피어있는 걸 보았는데 열매가 소시지 같아요.

씨앗을 날려 보낼 때 부들부들 떤다고

부들이라는 신기한 사실도 알게 된 홍군~

앞으로 부들보면 아는 척 할 듯 해요.

 

 

부록에 '물에 사는 물풀'과 '물풀과 놀아요'가 있어요.

물에 사는 물풀들을 보면서 물풀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 수 있고

물풀과 재밌게 노는 방법도 살펴볼 수 있어서 아이가 흥미로워 했답니다.

부레옥잠을 키웠었는데 또 키우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호박꽃자연관찰 <내가 좋아하는 물풀> 읽고

이렇게 부레옥잠도 그려보았어요.^^

​부레옥잠에 꽃이 피는 건 보지 못했는데 보라빛 꽃이 참 예쁘네요.

세밀화 그림책을 보면 자연이 보다 섬세하고 아름다워 보여요.

그림으로 이렇게 표현했다는 게 놀라운데 따뜻한 느낌도 들고요.

정보와 재미, 세밀화의 질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호박꽃자연관찰~

언론이 주목한 자연관찰 그림책이라 역시 틀리긴 하네요.

저자와 삽화가가 글과 그림으로 생명의 현장을 기록했기에

더욱 더 생생하고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산이나 물가에 갈 때 챙겨가기에 좋은 호박꽃자연관찰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 』로 자연과 ​한층 더 친숙해지는 계기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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