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 평숙이, 소리꾼 되다 - 조선시대 명창 우평숙 이야기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강경아 글, 유영주 그림 / 머스트비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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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음치 평숙이 소리꾼 되다

<조선시대 명창 우평숙 이야기>

다양한 영역을 대표하는 역사인물을 만나볼 수 있는

머스트비 역사그림책 시리즈로 명창 우평숙을 만나봅니다.

역사그림책 시리즈는 모두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양한 역사인물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유익한 역사추천도서가 아닐까 싶어요.

이번에 우리 홍군이랑 읽어본 책은 <음치 평숙이, 소리꾼 되다>예요.

역사인물의 특징을 잘 말해주는 책 표지 그림과 제목이

책 내용을 짐작케 해주는 데요,

초등 저학년들이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어요.

우평숙은 조선시대 숙종 때의 명창이라고 하네요.

이번에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음치 평숙이, 소리꾼 되다>를 읽으면서 우평숙의 삶을 들여다 보았답니다.

우평숙이란 이름이 여자인 듯 하지만 남자 이름이라고 해요.

우평숙은 조선시대 숙종 임금 때 유명한 소리꾼이었대요.

어릴 적 못생기고 음치였던 평숙이 어떻게 조선 최고의 소리꾼이 되었는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들려주고 있는 역사그림책이랍니다.

역사인물을 다룬 책이라고 하면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머스트비 역사그림책 시리즈는 저학년들이 보기에 좋아요.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으면서 역사인물에 대해 알아갈 수 있거든요.

원래 소리를 하려면 인물도 좋아야 하고,

다양한 목소리도 낼 줄 알아야 하고,

청중을 사로잡을 만한 몸동작도 해야하는데~

어릴 적 못 생기고 음치였던 평숙이 어떻게 소리꾼이 되었는지 알아갈 수 있어요.

음치였던 평숙이 소리꾼이 된 데는 계기가 있었다고 해요.

바로 초옥이라는 노래 잘하는 여자 아이 때문이었다고 하는데

이 아이에게 못 생기고 노래도 못 부른다고 핀잔을 당했던가 봐요.

그때부터 이렇게 노래 연습을 하면서 보냈다고 해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역사인물을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데

아이들이 다양한 역사인물을 알고 관심을 가지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역사인물에 대해서 꼭 들려줘야 할 이야기를 뽑아내어서

인물에 대한 이해와 함께 역사적인 부분도 접해볼 수 있더라구요.

그림이 함께 하는 역사그림책이라서 유치부터 부담없이 잘 볼 것 같아요.

좋아하는 초옥이에게 못생기고 노래도 못 부른다고 무안을 당하는 평숙~

이때부터 평숙이는 초옥이에게 노래를 들려준다며 노래 연습을 해요.

평숙이가 어릴 적 음치였다고 하니 음치가 뭐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음치는 노래를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노래를 못했던 평숙이가 조선 최고의 명창이 되었다고 말해주었어요.

담장 아래서 노래 연습을 하고 있는 평숙이인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시끄럽다고 한 소리를 하고 있네요.^^

그림을 보아도 평숙이 얼마나 노래를 못했는지 가늠이 되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산 속으로 들어가 노래 연습을 하게 된 평숙이랍니다.

노래를 잘 하려면 폭포 소리를 이겨야 한다는 산신령의 말에

산 속 폭포 아래에서 소리 연습을 했다고 해요.

예전에 임권택의 서편제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 영화에서도 폭포 아래서 득음을 하더라구요.

평숙이도 폭포 아래에서 득음을 했다고 하는데 피를 토했대요.

이렇게 피를 토해야만 비로소 득음을 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초옥이에게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에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고 득음을 했는데 초옥이는 떠나고 없네요.

평숙이의 노래에 지나던 사람들이 모두 빠져들고 있어요.

이렇게 노래 못하던 음치 평숙이는 조선 최고의 명창이 되었답니다.

 

 

우평숙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부록 '이야기가 궁금해'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우리 홍군도 책을 읽고 부록 부분을 읽으면서

역사인물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답니다.

우평숙은 조선시대 숙종 임금 때의 유명한 소리꾼이었대요.

소리가 뭔지 유투브 동영상으로도 보여주었는데

목에서 피가 나올 정도로 연습하고 노력해서

천하 명창이 된 우평숙을 새삼 다시 보게 되었답니다.

책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를 더 들어볼 수 있어서

역사인물이나 당시 시대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어요.

 

 


머스트비 역사그림책 <음치 평숙이, 소리꾼 되다>를 읽고

이렇게 간단하게 독후활동 해보았어요.

그림은 엄마가 책 표지를 보고 그려주었고 색칠은 홍군이 했어요.^^

엄마가 낸 간단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정리를 했답니다.

소리꾼이라고 하면 신분사회였던 조선시대에서 대접 못받던 천민이였대요.

우평숙은 소리를 잘 해서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고도 하더라구요.

나중에는 나라에서 운영하는 음악 기관에서 음악 선생님을 하며

여생을 마쳤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해요.

다양한 역사인물을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역사그림책 시리즈~

우리 홍군과 읽으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인물도 알게 되었는데요,

아이들이 역사인물에 대한 관심과 함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리즈가 아닐까 싶어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역사공부의 첫걸음은

머스트비의 역사그림책 시리즈로 시작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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