쩌렁쩌렁 박자청, 경회루를 세우다 - 한양을 건설한 위대한 건축가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허윤 지음, 김주경 그림 / 머스트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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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쩌렁쩌렁 박자청, 경회루를 세우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역사 그림책은 모두 10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양한 영역을 대표하는 역사인물을 만나볼 수 있는데

초등 저학년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더라구요.

서괘 조신선, 여류시인 허난설헌, 명창 우평숙, 실학자 박제가 등

역사인물을 ​알아가면서 그 시대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접해봅니다.

한국사나 역사라고 하면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머스트비 역사그림책 시리즈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이 함께 하고 있어서

초등 저학년들이 역사인물을 알아가기에 참 좋은 시리즈랍니다.

이번에 우리 아이들과 읽어본 역사그림책은

한양을 건설한 위대한 조선의 건축가 '박자청'이예요.

 

 


우리나라 역사인물에도 참 위대한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박자청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인물인데 한양을 건설했다고 하네요.

노비 출신이지만 뛰어난 건축 기술을 인정받아

종1품의 지위까지 오른 조선 최고의 건축가였대요.

조선이 도읍을 개성에서 한양으로 옮긴 이야기는 알고 있었는데

그 한양을 건설한 것이 박자청이였다고 하네요.

오늘은 그 중에서 경회루에 관련된 박자청 이야기를 읽어보았답니다.

경회루는 국보 제 224호라고 하는데 경복궁에 가면 볼 수 있어요.

지금의 경회루는 박자청이 지었던 그대로가 아니라

세종임금과 성종임금을 거쳐 임진왜란 때 타버린 것을

고종임금 때 다시 지금의 모습으로 지었대요.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깝지만

연못 한가운데 있는 경회루 참 운치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멋진 경회루를 박자청이 지었다니 이번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박자청이 누구인지 몰랐던 홍군~

머스트비 역사그림책 <쩌렁쩌렁 박자청, 경회루를 세우다>을 읽으면서

경회루를 박자청이 지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야기 구성이 재미있고 그림이 함께 하고 있어서

초등 저학년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그림책이죠.^^

공조판서 박자청은 궁궐을 짓고 고치는 일이 일이었다고 하네요.

공조는 나라의 중요한 공사를 도맡아 하는 곳이였대요.

왕릉도 만들고 성도 쌓고 길도 닦는 일을 했다고 하네요.

이 이야기에서는 경복궁 근정전 섬돌에 살고 있는 석견 가족 중

강아지 석견이 함께 하고 있어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우리 홍군~ 석견이 나오니 아주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연못 한 가운데 있는 경회루를 보면 참 운치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몇년 전에 아이들과 함께 경복궁에 간 적이 있는데

아이들은 경회루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기억을 잊었더라구요.^^

무너져가는 다락집을 보며 고민하는 박자청~

땅을 파 버리고 큰 누각을 짓기로 하는데 그게 바로 경회루예요.

이렇게 파낸 흙은 왕비가 사는 교태전 뒤뜰에

 '아미산'이라는 예쁜 꽃동산을 꾸몄대요.

아미산은 ​본 기억이 없는데 경복궁에 가면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경회루는 팔 개월만에 지어졌다고 하는데 그게 가능했을까요?

부록 '책 속 이야기'에서 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데

기계도 없던 옛날에 이 경회루를 팔 개월만에 완성했다고 해요.

수 백명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하네요.

누각을 세우고 누각을 둘러싼 못에 물을 가득 채웠어요.

수 백명의 일꾼들이 달려든 지 여덟 달 만이었는데

멋진 누각이 완성이 되었네요.

 

박자청은 조선이 처음 세워질 때 궁궐을 짓고 길을 내고 다리 놓는 일을 했대요.

지금으로 말하면 건축가라고 할 수 있는데

집안 형편이 어려워 어릴 때부터 궁궐에 들어가 일을 했다고 하네요.

원래 양반 밑에서 일하는 하인이였는데 나중에 종1품 지위까지 올랐어요.

신하들은 박자청이 신분이 낮은 사람이라고 해서 못마땅하게 생각했대요.

박자청은 공조판서와 종1품의 우군도총제부판사까지 오르게 되는데

이는 박자청을 아끼는 임금의 믿음 때문이였답니다.

박자청이 지은 건축물들은 단아하고 소박한

조선의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는데 경회루역시 아름다운 건축물이죠.

임금님은 이 누각의 이름을 '경회루'라고 지었대요.

경회루를 본 중국 사신들은 자연과 어우러져 참으로 아름답다고 경탄했다고 해요.

임금님 역시 경회루를 보고 무척 뿌듯해하고 만족해 했다죠.

이렇게 멋진 경회루를 지을 생각을 하다니 참 멋진 건축가였네요.^^

 

부록에 '건축가 박자청 이야기'와 '책 속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박자청이 누구인지, 신하들은 왜 박자청을 못마땅해 했는지

책 속 이야기를 확장시켜 주는 박자청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책 속 이야기'로 경회루에 관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어요.

경복궁에 갔을 때 석견은 본 기억은 없는데

다음에 경복궁 가게 되면 이 석견도 꼭 찾아봐야겠어요.

우리 홍군이 이 석견 가족을 무척 궁금해하더라구요.

경회루 연못에는 과학이 숨어 있대요.

지금 그 부분을 읽어보고 있는 홍군인데요,

물이 흘러들어오는 북쪽 바닥을 높게 하고

흘러나가는 남쪽 바닥을 낮춰 자연스럽게 물이 흐르도록 했대요.​

이러면 물이 빠져나가지 않고 연못을 골고루 돌아나가게 된다고 하네요.^^

오늘은 역사그림책 <쩌렁쩌렁 박자청, 경회루를 세우다>를 읽어보고

경회루를 그려보기로 했어요.

연못과 경회루를 그리고 연꽃도 그려보는 홍군이랍니다.

경회루를 그리고 박자청에 대해 알게 된 것을 적어보았어요.

박자청은 조선 최고의 건축가이고 경회루를 만들었다는 것을 적어주고

노비출신이지만 뛰어난 건축기술로 종1품 지위까지

올랐다는 사실도 적어주었네요.

역사그림책 <쩌렁쩌렁 박자청, 경회루를 세우다>을 읽고

또 한명의 역사인물을 알게 되었는데요,

국보 제224호인 경회루를 박자청이 지었다니 놀랍더라구요.

박자청은 이 밖에도 창덕궁과 태조임금의 무덤인 건원릉도 만들었대요.

정말 놀라운 건축기술을 가진 역사인물이네요.

초등 저학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그림책으로

우리나라 역사인물을 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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