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이 너무 많아!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39
루이스 슬로보드킨.플로렌스 슬로보드킨 지음, 허미경 옮김 / 비룡소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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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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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을 받은

루이스 슬로보드킨의 고전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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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그림동화 39번째로 출간된 <장갑이 너무 많아!>를 만났어요.

비룡소의 그림동화 시리즈에는 너무 너무 좋은 책들이 많아서

우리 아이들과도 많이 읽었는데 이번 신간도 참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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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많은 달 』, 『내겐 드레스 백 벌이 있어요 』로

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을 받은 루이스 슬로보드킨의 고전 명작이예요.

루이스 슬로보드킨 부끄럽지만 저는 처음 들어보는 작가인데요,

미국의 저명한 조각가이자 화가로 조각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대요.

그림을 그린 『아주아주 많은 달 』은 칼데콧 상을 수상하였고,

『내겐 드레스 백 벌이 있어요 』로 뉴베리 상을 받았다니 역량있는 작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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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슬로보드킨은 독특한 색으로 따뜻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특징인데 <장갑이 너무 많아!>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요.

<장갑이 너무 많아!>는 이웃 간의 정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겨울에 읽어보면 특히나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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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와 도니는 쌍둥이로 미국 미시간 지방에 살아요.

<장갑이 너무 많아!>는 그림에서 보여지듯이 독특한 색으로

따뜻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빨간색이 유난히 돋보이죠.

부부가 함께 공동 작업한 책이라고 하는데 정말 따뜻한 책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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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엄마 아빠가 여행을 가고 대신 할머니가 쌍둥이를 돌봐줘요.

할머니는 네드랑 도니를 정성껏 돌봐 주었는데 항상 이렇게 말해요.

"따뜻하게 옷을 꼭꼭 여미자꾸나. 빨간 벙어리장갑 끼는 것도 잊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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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니가 벙어리장갑 한 짝을 잃어버렸고

도니는 이내 벙어리장갑 한 짝을 들고 집에 오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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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도니가 잃어버린 벙어리장갑 한 짝을 찾아왔는데

사람들은 빨간 벙어리장갑 한 짝을 주울 때마다 쌍둥이네 집을 찾아오네요.

이렇게 벙어리장갑 한 짝씩이 서랍에 차곡차곡 쌓이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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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풍경속에 빨간장갑 한 짝씩을 들고 오는 사람들의 모습!!

이 페이지에서는 글이 없는데도 공감이 백프로 되더라구요.^^

도니가 빨간장갑 한 짝을 잃어버렸다는 소문을 듣고

빨간장갑 한 짝을 주울 때마다 쌍둥이 네로 들고 오는

사람들의 마음이 내리는 눈처럼 참 포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그것도 색깔이 도드라지는 빨간장갑이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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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을 받은 작가의 역량이 느껴집니다.

하얀 풍경속에 은은한 파스텔톤으로 따뜻함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장갑을 잃어버린 아이들을 생각해서

뒷마당 빨랫줄에다 벙어리장갑을 걸어둡니다.

그리고, 집 현관에는 이런 알림판을 내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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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벙어리장갑 잃어버리셨나요? 우리한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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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네 뒷마당에 내걸린 벙어리장갑 이야기를 들은

온 동네 이웃들이 잃어버린 벙어리장갑을 찾으려고 쌍둥이네 집에 왔다 가요.

마치 주운 벙어리장갑을 쌍둥이네 집에 가져다 준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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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으면 '뭐, 벙어리장갑 하나쯤이야!' 하겠지만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마을에는 이웃간의 정이 있는 것 같아요.

이웃 간의 정을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잘 그려낸 작품이란 말에 공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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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이 벙어리장갑 한 짝은 쌍둥이네 서랍 깊이 들어갔어요.

하지만 이야기의 끝은 여기가 아니랍니다.

다시 겨울이 오자 쌍둥이네는 아주 바빠졌거든요.^^

이웃 사람들은 빨간 벙어리장갑 한 짝을 주울 때마다

쌍둥이네 집으로 들고 왔대요. 벙어리장갑 빨랫줄에 걸어서

장갑 주인이 찾아갈 수 있게 하라고 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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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의 따뜻함은 이 결말에서 그 정점을 향하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빨간장갑 한 짝을 잃어버리면

네드와 도니의 집으로 가는 멋진 상상을 하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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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좋은 동화는 읽어보면 그 느낌이 착 오는 것 같아요.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본 <장갑이 너무 많아!>도 좋은 그림책이란

생각을 했는데 작가의 이력을 보니 역시!!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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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와 그림 모두 좋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림을 보면

상상이 바로 되는 책이 좋은 그림책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 아이들도 참 재미있게 읽었던 <장갑이 너무 많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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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소문이 이렇게 빨리 날까요?

그래도 이웃간에 관심이 없다면 나몰라라 했을텐데 이 이야기에서는 안그래요.^^

너나 없이 벙어리장갑 한 짝을 주우면 쌍둥이네 집으로 오거든요.

그 모습이 재미있게 표현이 되어서 우리 홍군 웃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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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에 가득 찬 벙어리장갑을 보고 주인을 찾아주려는 마음이 참 따뜻합니다.

그것도 그림처럼 뒷마당 빨랫줄에다 벙어리장갑을 걸어두고 말이죠.

빨간 벙어리장갑을 잃어버리셨나요?

우리한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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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이들이 읽으면 홀딱 반할 것처럼 멋진 구성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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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네 뒷마당에 내걸린 벙어리장갑 이야기를 들은 이웃 사람들이

쌍둥이네 문을 두드리며 빨간 벙어리장갑을 찾으러 옵니다.

달랑 벙어리장갑 한 짝이 남을 때까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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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은 겨울에 따뜻함을 강조하는 색인데

은은한 파스텔톤의 그림에 빨간 벙어리장갑들이 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역량있는 작가의 고전 명작이라서 어느 계절이든 읽으면 좋겠지만

특히나 겨울에 읽으면 그 깊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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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러분에게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어요.

혹시라도 빨간 벙어리장갑 한 짝을 잃어버리면 네드와 도니의 집으로 가세요.

그러고는 그 유명한 '벙어리장갑 빨랫줄'을 볼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그 줄에 여러분이 잃어버린 빨간 벙어리장갑 한 짝이

대롱대롱​ 달려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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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네드와 도니의 집에 가면 벙어리장갑 빨랫줄이 있을까요?

즐거운 상상이 아닐 수 없는데요, 우리 홍군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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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이 너무 많아!>를 읽어보고 빨랫줄에 걸린 벙어리장갑들을 그려보았어요.

책 뒤표지에 보면 이 장면이 있는데요,

미술 선생님이 붓으로 터니 눈 내리는 풍경이 되는 걸 봤나봐요.

자기도 해보겠다고 저렇게 붓을 털면서 눈 내리는 모습을 표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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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풍경만 봐도 포근한 느낌인데 빨간 벙어리장갑이 더해지니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이 제대로 잘 표현이 된 동화 같아요.

벙어리장갑을 찾아가고 끝이었다면 여운이 덜 했을 것 같은데

다시 겨울이 오자 쌍둥이네에 사람들이 빨간 벙어리장갑을 들고 찾아옵니다.

장갑 주인이 찾아갈 수 있게 벙어리장갑 빨랫줄에 걸어달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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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머지않아 겨울이 가고 봄이 올텐데

따뜻한 봄도 좋지만 마음의 따뜻한 봄이 더 그리운 요즘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와 함께 루이스 슬로보드킨의 고전 명작 읽어보세요.

행복하게 자라날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동화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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