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남자는 같아요 - 2016 볼로냐 라가치 상 논픽션 대상 수상작 내일을 위한 책 4
플란텔 팀 지음, 루시 구티에레스 그림, 김정하 옮김, 배성호 추천 / 풀빛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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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책 <여자와 남자는 같아요>

볼로냐 라가치 상 대상 수상작'내일을 위한 책 시리즈'를 읽어보고 있어요.

이 시리즈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사람들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내용들이랍니다.

​우리 사회와 드넓은 세상을 새롭게 보기 위해서 꼭 필요한

독재, 민주주의, 사회 계급, 여자와 남자(양성평등)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모두 4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눈길을 끄는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다가설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고요.

이번 주에 읽어본 '내일을 위한 책' 시리즈는 <여자와 남자는 같아요>예요.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를 다룬 책인데 우리 애들이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매일 들고 와서 또 보고 또 보면서 재미있다고 한 책이기도 해요.

 

 

 

책의 앞 부분과 뒷 부분에 이렇게 여자의 일생과 남자의 일생 그림이 있어요.

그림에서 보듯이 남자와 여자의 일생이 많이 다르죠.^^

시대가 많이 변해서 여자도 사회생활에 많이 참여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여자와 남자가 해야할 일이 정해진 느낌이예요.

남자의 일생을 보면서 자신은 지금 여기쯤이라고 하는 울 홍군이라죠.

남자와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인데

아직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는 차별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우리의 생활속에서도 이러한 차별은 아직 존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여자와 남자는 동등하다고 하는데 왜 그 중요도는 다를까요?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이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알게 해주네요.

남자는 칼을 던지고 있고 여자는 받아내고 있어요.

남자는 중요하고 여자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하는 그림이 인상적이죠.

눈길을 확 끄는 그림과 함께 글을 읽으면 이해가 정말 쉽더라구요.

'내일을 위한 책' 시리즈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은

우리의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주제들이지만 설명하기엔 다소 어렵죠.

그런데 이렇게 그림과 글로 쉽고 명확하게 알려주는 책 좋은 것 같아요.

중요한 여자도 있고 중요하지 않은 남자도 있어요.

똑똑한 여자도 있고 멍청한 남자도 있고요.

물론 중요하고 똑똑하고 용감한 남자도 있지만

여자와 남자는 이렇게 거의 모든 면에서 똑같죠.

성이 다른 것을 제외하면 여자와 남자는 정말 똑같더라구요.

그림 표현이 재밌고 의미 전달을 잘 해주어서 이해가 쉬워요.^^

" 성은 중요해요.

여자와 남자가 함께 즐겁게 살고, 서로 사랑하고,

아이를 낳게 해 주니까요."​ 읽어보는 홍군~

여자와 남자는 성만 다를 뿐인데 어려서부터 다르게 길러지는 것 같아요.

그만큼 남자에 대한, 여자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아들은 중요한 사람이 되도록 교육을 받고

딸은 중요한 남자의 아내가 되도록 가르치니까 말이죠.​

시대가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이런 교육관은

우리 생활에도 깊숙이 뿌리박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더라구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에게 말하는 것도 틀리네요.

남자아이에겐  ​용감해야지, 강해지거라, 공부 잘하렴 하는데

여자아이에겐 정말 예쁘구나, 참 여자답구나란 말을 해요.

단지 성만 다를 뿐인데 이렇게 여자와 남자의 위치가 다르다는 걸

어렸을 때부터 알게 모르게 각인시키는 것 같아요.

시대가 많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더라구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입는 옷이 다르고,

남자아이를 위한 장난감과 여자아이를 위한 장난감이 달라요.

성만 빼고 모든 것이 똑같은데 말이죠.

그러니까 이렇게 노는 모습도 틀리고 서로 다른 모습으로 커가나봐요.

결코 쉬운 주제라고는 할 수 없지만 생각을 열어주는 그림들과

생생하게 마주하면서 글을 읽으니 이해가 아주 쉽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 홍군도 참 재미있다면서 여러 번 읽은 책이기도 하답니다.

남자는 가정에서도, 연애를 할 때도 중요한 일을 결정해요.

여자는 많은 것을 남자에게 맞춰 줘야 하고요.

남자의 지휘에 맞춰서 춤을 추는 여자의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오는 건

그만큼 이 상황에 공감을 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풀빛 '내일을 위한 책' 시리즈는 교과연계도 된답니다.

교과연계:

사회 4학년 1학기 3. 민주주의와 주민 자치

사회 6학년 2학기 1. 우리나라의 민주 정치

도덕 3학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도덕 5학년 인권을 존중하는 세상

긴 겨울방학에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의 주제가 담긴

'내일을 위한 책' 시리즈를 읽으면서 알차게 보내면 좋을 것 같아요.

남자는 여자가 남자의 동반자가 되고 아이의 어머니가 되길 바라고

남자는 가장이 되고 여자는 가정주부가 된대요.ㅠ.ㅠ

부인하고 싶은 표현이지만 정말 수긍이 가는 표현이더라구요.

단지 성만 다를 뿐인데 남자와 여자의 일생이 이리 달라지다니요.

'남자와 여자는 같아요'를 읽으면서 여자와 남자는 성이 다를 뿐

똑같은 존재라는 걸 알아보고 독후활동 해보았어요.

엄마가 이렇게 스케치북에 그리고 써서 활동지를 만들었네요.

 

 

오늘은 이렇게 풀빛 '내일을 위한 책' 시리즈 중에서

4권 <여자와 남자는 같아요>를 읽고 양성평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책을 읽고 엄마표 활동지로 간단하게 독후활동도 했고요.

양성평등에 대해서 간단하게 적으라고 했더니

'남자와 여자는 성이 다를 뿐 똑같은 존재다.'라고 적었네요.^^​

 사람들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주제가

바로 민주주의, 양성평등, 독재, 양극화 등이 아닐까 싶어요.

조금 어려운 주제이지만 우리 생활에서 밀접한 주제이기도 하죠.

주제를 잘 살려 주는 그림들과 함께 글들을 읽고 있노라면

이 책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들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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