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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버드 신나는 놀이터 : 공룡탐험
질 에스봄 지음 / 푸른날개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앵그리버드와 함께 떠나는 신나고 즐거운 여행!
푸른날개의 어린이를 위한 앵그리버드 시리즈중에서 <앵그리버드 공룡탐험>을 만나보았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앵그리버드와 함께 떠나는 공룡탐험이라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공룡책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이 책에는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전기 백악기, 후기 백악기의 다양한 공룡들이
설명과 함께 실려 있어서 생생한 공룡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앵그리버드 신나는 놀이터 공룡 탐험

이 책은 앵그리버드 친구들이 피기 섬에서 놀라운 뼈를 발견하면서 시작이 된답니다.
단순히 오래된 뼈가 아니라 엄청나게 크고 어마어마하게 오래된 뼈였어요.
정답은 똑똑하고 힘센 독수리만이 알고 있다고 하네요.
앵그리버드 친구들과 함께 이 땅에 살았던 놀라운 동물, 공룡의 세계로 들어가볼까요?

공룡을 무척 좋아하는 우리 둘째~ 새로운 공룡책을 보더니 아주 신나하네요.^^
엄마와 함께 공룡을 살펴보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웬만한 공룡 이름은 다 알고 있고 엄마보다 공룡에 대해 더 잘 아는 둘째예요.
이 공룡은 볏의 모양만 보더니 크리욜로포사우루스라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머리의 볏을 보고 알았다면서 육식동물이라고 하더라구요.
언뜻보면 파충류 같기도 한데 이 공룡은 남극에서 발견되었다고 해요.
지금은 굉장히 춥고 땅 대부분이 얼음으로 덮여 있지만 공룡이 살았던 시대에는
기후가 따뜻하고 식물이 잘 자랐다고 하네요.

이 공룡은 골격 전체가 발견된 공룡 중에서 몸길이가 가장 긴 공룡인 디플로도쿠스예요.
이 공룡은 뇌 크기가 작아서 다른 공룡에 비해 머리가 썩 좋지 않았다고 해요.
또한 알을 땅에 구멍을 파고 낳았을거라고 추측하는 공룡인데
꼬리가 길어서 움직일 때마다 휙휙 채찍 소리가 났을 것 같다고 말하는 둘째예요.

스쿠텔로사우루스는 좀 생소한 공룡인데 '작은 방패 도마뱀'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생긴 걸로 봐서는 육식공룡으로 보이는데 초식공룡이라고 하네요.
스쿠텔로사우루스는 지금까지 알려진 갑옷 공룡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다고 해요.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대표적인 공룡인 스테고사우루스예요.
글을 모르는 우리 둘째는 등에 붙은 골판들을 보고 스테코사우루스라는 걸 알더라구요.
등에 붙은 골판들이 어떤 역할을 했을까? 하고 물어보니
육식공룡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주고 햇볕을 쬐어 몸을 따뜻하게 했을거라고 대답하네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인지라 그림들이 무척 생생하고
앵그리버드와 함께 알아가는 공룡의 세계라서 더 흥미진진해요.

쥐라기 때는 아시아에 초식 공룡들이 많이 살았는데 거의 모든 초식공룡들은
양추아노사우루스의 먹이였다고 하네요.
엄마가 내용을 읽어주기 전에 그림만을 보고 어떤 공룡인지 이름을 맞춰보고
육식인지 초식공룡인지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공룡이라면 눈을 초롱초롱 빛내면서 열변을 토하는 둘째랍니다.

아이와 함께 다른 공룡책들도 많이 보았었는데 이 책은 시대별로
책의 배경색이 바뀌고 사진도 선명하고 앵그리버드와 함께 해서 더 흥미롭더라구요.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전기 백악기의 데이노니쿠스예요. 우리 둘째는 새들처럼 깃털이 있는 것을 보더니
'데이노니쿠스'라고 하더라구요.
데이노니쿠스의 발톱은 무척 날카로워서 살을 베일 수 있다고 하니
흉내도 내보는 둘째였답니다.

지금도 공룡이 살아있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공룡을 무척 좋아하는 둘째예요.
지금 보고 있는 공룡은 스피노사우루스인데 우리 둘째는
등뼈를 보고 공룡 이름을 금방 맞추더라구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보다 몸집은 작았지만 더 포악했을 것 같은 육식 공룡이예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만큼 위험해서 피기 섬에 데려갈 수 없어서
안타까워하는 앵그리 버드의 대화가 참 재미있어요.^^

"앞발을 이렇게 하고 쿵쿵~"하면서 티라노의 흉내를 내는 둘째예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후기 백악기에 살았던 아주 포악하고 사나운 공룡으로
우리 둘째가 제일 좋아하는 공룡이랍니다.
아이들은 왜 이렇게 사납고 포악한 공룡을 좋아하는지 아마 힘이 제일 세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이 시대에는 안킬로사우루스, 아르젠티노사우루스, 에드몬토사우루스,
기가노토사우루스 등이 살았던 시대로 공룡들의 전성기가 아닐까 싶어요.
바나나 크기만 한 이빨과 튼튼한 턱으로 한 번에 227킬로그램의 고기를 찢고
뼈를 으깰 수 있었다고 하니 정말 이길만한 공룡이 없었을 것 같아요.
우리 6살 둘째와 <앵그리버드 신나는 놀이터 공룡 탐험>으로 신나는 공룡 여행을 떠나보았어요.
아이들에게 친숙한 앵그리 버드와 함께 하는 공룡 탐험이라 더 신나고
생생하게 공룡의 세계가 그려지는 것 같아요.
이 책에는 공룡 소개 외에도 스크랩북, 공룡 화석 지도, 퀴즈 타임, 공룡책 놀이 등의
부록이 함께 하고 있어서 책을 읽고 아이와 다양하게 활용해볼 수 있어요.
아이들과 앵그리버드와 함께 신나는 공룡 탐험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