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 간 사자 춤추는 카멜레온 117
브라타 테켄트럽 글.그림, 이선오 옮김 / 키즈엠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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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나본 키즈엠 유아책 <미용실에 간 사자>는 정말 재미있는 그림책이더라구요.

 

모두들 사자를 싫어하는데 그 이유는 사자의 덥수룩한 머리 때문이라고 해요.

원숭이의 말만 듣고 미용실에 가서 머리 모양을 바꾸기로 한 사자

과연, 머리 모양을 바꾸면 모두가 사자를 좋아해줄까요?

 

구멍 뚫린 사자 얼굴에 여러 머리 모양을 덧대어 보는 재미를 주는

<미용실에 간 사자>를 소개해 드릴께요.

 

 

[춤추는 카멜레온 117]

 

요즘 우리 두 아들과 재미있게 읽어보고 있는 그림책 중의 하나가 <미용실에 간 사자>랍니다.

유아책이라서 글밥이 많지 않고 튼튼한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서

유아들과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왜 모두 나를 싫어하지?

그건 너의 덥수룩한 머리 때문이야.

 

이야기는 남들이 자신을 싫어하는 이유를 알고 싶었던 사자가

원숭이에게 그 이유를 듣게 되면서 시작이 된답니다.

 

 

 

사자야, 미용실 가자!

 

원숭이는 사자 머리 모양을 바꾸어 주려고 사자를 억지로 미용실로 데리고 가요.

 

 

 

머리를 손질하면 아주 멋진 사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머리를 깨끗이 감고 젖은 머리를 말리는 사자예요.

 

 

 

파마를 하면 어떨까?

 

 

 

머리띠를 해 볼래?

 

갈라땋으면 예쁠 거야.

 

원숭이는 사자에게 어울릴 만한 머리 모양을 소개해줘요.

하지만, 사자의 표정은 그리 밝지를 않네요.^^

구멍 뚫린 사자 얼굴에 여러 머리 모양을 덧대서 볼 수 있는 유아책이라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미용실에 간 사자>랍니다.

 

 

 

노랗게 물들여 볼래?

 

공주처럼 머리를 부풀려 보자.

 

 

별로 반가워하지 않는 사자에게 여러 머리 모양을 제안해주고 있는 원숭이예요.

 

 

 

왕처럼 머리를 뒤로 빗어 넘길래?

 

원숭이는 사자 머리 모양이 변하는 모습을 보고 웃고 있어요.

어쩌면, 원숭이는 사자에게 어울리는 머리 모양을 찾아주고 있는 게 아니라

사자가 이러고 있는 순간을 즐기고 있다는 느낌도 드네요.^^

 

 

 

풀어 헤친 머리도 괜찮을 거야.

 

사자의 머리 모양을 보고 뒤로 넘어가는 원숭이예요.

사자는 동물의 왕인데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원숭이에게 당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싫어, 모두 싫어!

나는 사자야.

 

그래, 너는 역시

사자 머리가 가장 어울려!

 

결국,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가장 멋진 사자가 되려고 했지만

역시 자신의 지금 모습이 가장 낫다는 것을 사자는 알았나봐요.

 

중요한 것은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자신을 바꾸는 게 아니라

가장 자신다운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유아책 <미용실에 간 사자>랍니다.

 

 

 

우리 두 아들이 정말 재미있어 하는 <미용실에 간 사자> 랍니다.

책을 받는 순간부터 이 책에 눈길이 가더라구요.^^

 

 

 

젖은 머리는 드라이어기로 말려야 한다고 하는 홍근군이예요.

 

 

 

사자 머리 모양이 바뀌는 것을 볼 때마다 다 여자같다고 하더라구요.^^

파마를 하고, 리본으로 묶어도 보고, 머리띠를 해보고......

원숭이가 소개해 준 머리 모양은 다 여자에게 어울릴 법한 머리 모양이긴 해요.

 

 

 

이번에는 왕처럼 머리를 뒤로 빗어 넘긴 사자예요.

왕관도 써야겠지요.

 

 

 

우리 홍근군은 바뀐 사자 머리 모양 중에서 갈라땋은 머리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하지만, 우리 홍근군도 지금의 사자 머리가 가장 낫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과 구멍 뚫린 사자 얼굴에 여러 머리 모양을 덧대어 보는 재미를 주는

유아책을 읽고 동물 머리 모양 바꾸기를 해봤어요.

 

 

 

전단지에 있는 동물 그림을 오려서 스케치북에 붙혀주었어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동물 머리 모양을 꾸며주고 있는 홍근군이랍니다.

오리는 털실로 긴 빨간 머리를, 곰은 고리 링으로 파마 머리를 해주었어요.

 

 

 

색종이를 오려서 호랑이 머리를 꾸며주고, 셀로판지로는 사자 머리를 꾸며주었어요.

 

 

 

이렇게 동물 머리 모양을 꾸며주고는 원래 머리 모양이 제일 나은 것 같다고 하네요.^^

 

 

 

짧은 머리지만 우리 홍근군도 리본핀으로 머리를 꾸며봤어요.

참 좋아하네요.^^

 

 

 

 

다른 이들에게 잘 보이려고 머리 모양을 꾸미는 사자의 모습을 단순하게 표현하면서

구멍 뚫린 사자 얼굴에 머리 모양을 덧대어 표현한 재미있는 유아책 <미용실에 간 사자>를 읽고

아이들과 다양한 미용실 놀이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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