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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ㅣ 피리 부는 카멜레온 89
마크 마틴 글 그림, 아이생각 옮김 / 키즈엠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숲' 이라는 제목처럼 수채화로 잘 표현된 숲 그림을 보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숲의 고마움을 되새겨보는
키즈엠의 그림책 <숲>을 만나봤어요.
키즈엠 블로그를 통해서 이 책을 처음 소개받고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으로 찜해두었는데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네요.
피리 부는 카멜레온 89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41.jpg)
글, 그림 / 마크 마틴
마크 마틴은 수채화 물감, 마커 펜, 잉크, 연필, 스캔한 직물과 컴퓨터를 이용해서 작업을 한다고 해요.
<숲>은 마크 마틴이 작업한 첫 번째 그림책이라고 하네요.
제목인 <숲>처럼 표지에 가득 그려져 있는 숲 그림이 참 인상적이예요.
두 눈을 싱그럽게 하는 초록빛의 향연이 아름다운 그림이네요.
숲을 이루는 건 나무이지만 나무도 한 종류가 아닌 정말 다양한 종류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숲'이라는 글자도 참 인상적인데 작가가 한국에서 출판하는 걸 기념해서
직접 써준 거라고 하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42.jpg)
옛날에 작은 숲이 있었어.
화면을 가득 채운 나무 그림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숲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가득하답니다.
나무들이 모여 숲이 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43.jpg)
수천 년 동안, 나무들은 점점 자라났어.
그리고 커다란 숲이 되었지.
커다란 숲이 되려면 정말 오랜 시간이 필요하네요.
글밥이 작은 그림책이지만 정말 필요한 만큼의 글인 것 같아요.
수채화로 그린 그림이 모든 것을 표현해주는 따뜻한 느낌의 그림책 <숲>이랍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44.jpg)
사람들이 하나둘씩 숲으로 찾아와 나무를 베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몇 그루의 나무를 베었고,
나무를 벤 자리에 어린나무를 심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45.jpg)
하지만 사람들의 욕심은 자꾸만 커졌고,
숲에서 가져갈 수 있는 나무는 모조리 베어 갔어요.
이제 숲은 없어졌고 대신 그 자리에 높은 건물과 공장이 들어섰어요.
숲이 없는 도시는 건물과 공장에서 끊임없이 뿜어내는 연기로
공기가 점점 오염되어 갔고 결국 세찬 비바람에 무너져 버렸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46.jpg)
비바람이 물러간 뒤, 높은 건물과 공장들이 있던 자리에는
작은 나무 한 그루만이 서 있었어.
숲에서 도시로 그리고, 다시 작은 나무로 순환되는 자연의 순환과정이
더없이 고귀하면서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48.jpg)
시간이 흘러 작은 나무는 많은 나무가 되었어.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49.jpg)
그리고.....
숲이 되었지.
글밥이 참 작은 그림책이지만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숲'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키즈엠 그림책 <숲>을 홍근군과 함께 읽어봤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50.jpg)
작은 숲이 수천 년을 보내고 커다른 숲이 되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나무를 베기 시작하면서 위기를 맞게 되네요.
<숲>은 숲그림만으로도 그 전달하는 의미를 명확하고 깊이 있게 전해주는 것 같아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51.jpg)
사람들이 처음 나무를 베기 시작할 때는
나무를 벤 자리에 어린나무를 심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52.jpg)
하지만 사람들의 욕심이 커져가면서
숲에서 가져갈 수 있는 나무는 모조리 베어 갔어요.
숲은 지구 상에 숨쉬는 모든 동식물들에게 정말 필요한 곳인데
사람들의 욕심으로 이렇게 황폐해져가니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아이들도 키즈엠 그림책 <숲>을 읽으면서
숲의 생성과 소멸 그리고, 다시 생성되는 과정을 보면서
'숲'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53.jpg)
숲이 사라진 자리에는 높은 건물과 공장들이 들어서고
끊임없이 뿜어내는 뿌연 연기로 도시의 공기는 점점 더러워지기 시작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54.jpg)
까만 하늘에서는 비가 거세게 퍼부었고
높은 건물과 공장들을 무너뜨려 버렸어요.
우리 홍근군 건물들이 물에 잠기고 있다고 하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55.jpg)
비바람이 물러간 뒤, 높은 건물과 공장들이 있던 자리에는
작은 나무 한 그루만이 서 있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56.jpg)
시간이 흘러 작은 나무는 많은 나무가 되었고
그리고 숲이 되었답니다.
수채화로 그린 그림이 '숲'이라는 제목과 잘 어우러져서
아이들이 읽으면서 숲의 소중함을 알아갈 수 있는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숲이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사라졌지만
다시 자연의 순환과정을 거쳐서 숲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잘 전달해주고 있는 그림책 <숲>이랍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57.jpg)
<숲>을 읽고 면봉으로 숲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58.jpg)
책표지에 나와있는 숲그림을 보면서 숲을 따라 그려봤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있더라구요.
하나씩 따라그려보며 우리 홍근군 아주 좋아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59.jpg)
마크 마틴이 그린 것처럼 물을 섞어서 사용했으면 좀 더 밝은 느낌의 그림이 되었을텐데
아직 어려서 면봉에 수채화물감을 찍어서 표현했더니 다소 어두운 느낌이 나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25/pimg_752058158930060.jpg)
엄마와 함께 우리 홍근군이 완성한 '숲'그림이예요.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키즈엠의 그림책 <숲>을 아이들과 읽어보며
우리가 평소에 잊고 지냈던 '숲'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생각해보고
함께 숲을 산책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