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는 너무 더워! 꿈꾸는 통통배 1
뱅상 고댕 지음, 바루 그림, 공상공장 옮김 / 키즈엠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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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국가마다 환경오염을 줄이는 방안으로 다양한 해결법을 내놓고 있지요.

 

우리나라에도 태양열 주택이나 천연가스 버스, 전기 자동차, 차랑 2부제 실시 등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실행되고 있어요.

 

지구의 허파 역할을 한다는 브라질의 아마존 밀림이

무차별한 벌목으로 우려를 낳고 있는데 이젠 환경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의 일이기도 하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며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

키즈엠의 그림책 <페페는 너무 더워!>를 만나봤어요.

 

 

피리부는 카멜레온104

 

키즈엠 그림책 <페페는 너무 더워!>는 지구가 점점 더워지면서

 남극의 얼음이 자꾸만 녹아내려 위험에 처한 남극의 펭귄들 이야기랍니다.

 

아이들과 읽어보며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과 지구의 온난화,

더 나아가서는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까지 함께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유아도서랍니다.

 

 

 책   소   개

 

 

남극의 얼음 위에 살고 있는 페페는 더워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남극이라면 추워야 하는데 덥다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차가운 바다로 풍덩 뛰어들어 헤엄을 쳐보기도 하지만

다시 물 위로 올라오면 또 더워졌어요.

 

 

 

창고에서 선풍기를 꺼내 선풍기 바람을 쐬어보지만

선풍기 바람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왜 이렇게 더운지 모르는 페페에게  지구가 보이지 않는 벽으로 둘러싸여서

자꾸 더워지는 거라고 친구가 얘기를 해주네요.

 

지구의 온난화로 남극의 얼음이 점점 녹아들고 있어요.

펭귄은 더운 곳에서는 살 수 없는데 이제 페페와 펭귄 친구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아이와 함께 책읽기

 

 

 

아이들과 함께 <페페는 너무 더워!>를 읽어봤어요.

남극의 얼음이 녹고 있어서 펭귄들이 위험하다는 내용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잘 표현한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페페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가 갈수록 심해진다고 투덜댔어요.

남극에 사는 펭귄들이 더워서 옷을 벗고, 깊은 바다를 헤엄치고,

선풍기 바람을 쐬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이

아이들로 하여금 공감을 일으키는 것 같아요.

 

 

 

더위를 식혀 줄 바람 한 점 불지 않고, 얼음이 녹아서 바닥은 질척거린다고

툴툴거리며 페페가 친구들에게 물었어요.

 

"대체 남극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이제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환경문제를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으며

살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얼음이 계속 녹아내리면 어떻게 될지 걱정하는 순간

얼음이 빠지직 갈라지면서 조각조각 깨져버렸어요.

 

 

 

위험에 처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페페와 친구들은 깨진 얼음 조각들을 모아

도움을 구하는 글자를 만들었어요.

 

도 와 줘 !!

 

우리 홍근군 이 페이지를 볼 때마다 함께 "도와줘"라고 외치더라구요.

펭귄의 위험을 잘 알리는 표시이면서

아이들이 위험에 처한 펭귄들의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제 펭귄들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었어요.

더위와 불안함을 잊으려 평소처럼 놀이도 하고, 주스도 마셨지만

날씨가 계속 더워져서 얼음이 점점 작아지고 있네요.

펭귄들은 서로 다독여주는 것 말고는

그저 도와줄 누군가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 홍근군 책을 읽으면서 남극의 펭귄들을 돕겠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도울거니? 하고 물어보니

낚시로 펭귄들을 잡아서 곁에 둘거라고 대답하네요.^^;;

 

 

 

책 뒤쪽에 부록으로 더 자세히 살펴보기가 있어서

황제펭귄에 대해 알아볼 수도 있고 지구가 어떻게 위험한지

아이들과 살펴볼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우리 홍근군 뭔가 열심히 열변을 토하고 있지요?^^

아이가 말하는 도중에 찍은 사진이라 예쁘지는 않지만

지구가 계속 더워지고 있어서 펭귄도 못 살고,

그러면 우리도 못 산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지구의 온난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뭐가 있을지도

아이와 함께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책읽기 시간이었답니다.

 

 

 책놀이 해요

 

환경을 생각해보는 그림책 <페페는 너무 더워!>를 읽어보고

아이들과 함께 펭귄을 만들어서 책의 내용을 재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소프트 클레이로 아이들과 함께 펭귄을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서 펭귄은 결국 엄마가 만들었어요.

 

 

 

엄마가 만든 펭귄을 가지고 서로 인사하며 좋아하는 형제랍니다.

 

 

 

책의 내용을 재현해보며 아이들과 놀이를 해봤어요.

남극의 얼음은 재활용된 스티로폼이예요.

페페가 더워서 했던 행동처럼 깊은 바다를 헤엄쳐보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서 먹여보기도 했어요.

 

 

 

미끄럼틀을 타며 놀아보기도 했답니다.

 

 

 

그때, 얼음이 빠지직~

이제 펭귄들은 어떻게 할까요?

 

 

 

날씨가 계속 더워져서 얼음이 자꾸 조각조각 갈라지고 있네요.

 

 

 

더위와 불안함을 잊으려 평소처럼 놀이도 하고,

주스도 마셔보지만 이제 도와줄 누군가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려야 해요.

우리 홍근군 백기를 펭귄에게 꽂아주며 도와줄 누군가가 꼭 나타날거라고 하네요.

 

 

 

펭귄들이 불안함에 떨지 않도록 잘 보살펴주고 있는 홍근군이예요.

놀이를 끝내고 지구가 더워지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들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어요.

우리 홍근군 쓰지 않는 전기코드는 빼야하고,

아빠 자동차도 너무 타고 다니면 안되니까 걸어다녀야 하고,

에어컨도 켜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아이와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을 위험에 처한 남극의 펭귄들의 이야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유익한 키즈엠 그림책 <페페는 너무 더워!>랍니다.

 

지구의 온난화는 거창한 방법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얼마든지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을 아이와 함께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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