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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개, 작은 개? ㅣ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1
권오식 외 글, 이해준 구성, 김령언 그림 / 현북스 / 2013년 8월
평점 :
제가 현북스를 알게 된 건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시리즈를 통해서 였는데
이번에 새롭게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시리즈가 출간되었답니다.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은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사고력동화랍니다.
그 첫번째로 소시지 도둑을 사고력을 통해서 잡는 사고력동화 <큰 개, 작은 개?>가
출간되었는데 우리 5살 홍근군과 재미있게 읽어본 그림책 소개해 드릴께요.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01]

권오식, 윤혜경, 김은지 지음
표지 그림을 보면 내용이 짐작될 듯도 하네요.
소시지가 없어졌는데 범인은 큰 개 일까요? 작은 개일까요?를 사고력을 통해서 풀어보는 내용이예요.
<큰 개, 작은 개?>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서
앞으로 출간될 알이알이 호기심 그림책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답니다.
사고력 동화는 사고력을 키워주는 똑똑한 그림책으로
머릿속 생각만으로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는 비결을 담고 있답니다.
아이들과 읽어보며 차근차근 생각을 하다보면 어느새 아이의 사고력도 한층 up~될 것 같아요.
☆★ 책 소 개 ★☆

울라울라 마을에 사는 '궁리'라는 아이는 늘 소시지를 입에 물고 다니며
먹을 궁리, 입을 궁리, 놀 궁리를 한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궁리는 한 가지 궁리만을 하게 되었어요.
궁리가 좋아하는 소시지가 며칠째 한 개씩 사라졌기 때문이예요.

범인이 누구일까를 고민하는 궁리에게 옆집에 사는 꾸벅이는
며칠 전부터 개 짖는 소리가 났다며 소시지 도둑이 개라고 하네요.
나중에 소시지 도둑을 찾는 과정에서 글밥이 조금 되긴 하지만
우리 5살 홍근군이 읽기에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책이였어요.
글의 내용을 그림으로 잘 표현해서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마을 일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다알지 아저씨를 찾아간 궁리는 두 마리 개 중
도둑을 찾을 방법을 찾아보게 된답니다.
처음으로 선택한 방법은 밤새도록 소시지를 지켜보는 것이였지만
깜빡 잠이 드는 바람에 도둑을 보지 못했어요.
두 번째 생각한 방법은 소시지 근처에 모래를 뿌려 놓아 모래 위에 찍힌 발자국으로
도둑을 잡는 방법이였는데 이것도 실패를 했답니다.
머릿 속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능력이 사고력인데
소시지 도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사고력도 길러질 것 같아요.

이번에 생각해 낸 방법은 개집을 이용하는 것이랍니다.
큰 문, 작은 문이 있는 개집으로 과연, 소시지를 훔쳐간 도둑을 잡을 수 있을까요?^^

큰 문을 열어 두면? 작은 문을 열어두면? 으로 다양한 유추를 해볼 수 있는 사고력 동화예요.
아이와 함께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우리 홍근군은 재미있어 했답니다.
큰 문을 열어 두면? 작은 개도 들어갈 수 있고 큰 개도 들어갈 수 있지요.
작은 문을 열어 두면? 작은 개만 들어갈 수 있어요.
이 두 가지 경우로 어떤 문을 열어두어야 소시지 도둑을 잡을 수 있을지
차근차근 아이들이 생각해볼 수 있게 잘 풀어나가고 있는 사고력동화랍니다.

궁리는 큰 문과 작은 문 중 어느 문을 열어두었을까요?
궁리는 작은 문을 열어두었는데 소시지가 없어졌어요.
소시지를 훔쳐간 개는 큰 개일까요? 작은 개일까요?
소시지 도둑을 찾은 궁리는 꾸벅이네 집으로 달려가 다시 한번 머릿속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짚어본답니다.

처음에 꾸벅이는 큰 개가 범인일거라고 생각해서 큰 문을 열어둬야 한다고 대답했어요.
하지만, 큰 문으로는 큰 개도 드나들 수 있고 작은 개도 드나들 수 있으니 범인을 찾을 수 없겠지요.
작은 문으로는 작은 개만 들어갈 수 있으니까 범인을 잡으려면 작은 문을 열어둬야 한다는 걸
생각을 통해서 정답을 찾아가고 있어요.
아이들이 사고력동화를 통해서 생각만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에 잘 적응한다면
사고력도 한층 향상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시리즈도 기대가 되네요.

책 뒤쪽에 부록으로 동화 속 4단계 사고 유형 다시보기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1단계부터
4단계 까지 머릿 속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생각하다보면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 알 수 있답니다.
☆★ 함께 책읽기 ★☆

우리 5살 홍근군과 함께 요즘 읽어보고 있는 책인데 사고력동화라 생각하면서
책읽기 하니까 아이 집중력이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궁리네 집 쪽에서 며칠 전부터 개 짖는 소리가 났다니
궁리의 소시지를 가져간 범인은 개인가 봐요.

소시지가 없어졌다고? 개 짖는 소리가 났다고? 그럼 개가 소시지를 가져갔겠군!

소시지 도둑을 잡기 위해 여러 방법을 써보지만 번번히 실패하네요.
소시지 도둑은 개이지만 큰 개와 작은 개 두마리가 있어서 쉽게 범인을 알 수 없답니다.
마지막으로 다알지 아저씨가 생각해 낸 방법은 큰 문과 작은 문이 있는 개집이예요.

책을 읽으면서 우리 홍근군과 함께 생각도 해보고 얘기도 나눠봤어요.
큰 문을 열어두면? 하고 물으니 작은 개도 들어갈 수 있고 큰 개도 들어갈 수 있다고 대답하네요.
작은 문을 열어두면? 큰 개는 들어갈 수 없고 작은 개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해요.

큰 문을 열어 두었는데 소시지가 없어졌다면?
작은 문을 열어 두었는데 소시지가 없어졌다면?
작은 문을 열어 두었는데 소시지가 그대로 있다면?
각 각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어떤 개가 소시지를 가져갔는지 알 수 있어요.
우리 홍근군 엄마와 이 책을 여러 번 읽어서 엄마의 물음에 대답을 잘 했답니다.
아이의 사고력을 키울 수 있어서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작은 문을 열어두었는데 소시지가 없어졌네요.
큰 개, 작은 개? 과연 어떤 개가 소시지를 훔쳐간 범인일까요?
아이와 함께 머릿 속으로 생각해보며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재미있는 사고력동화
<큰 개, 작은 개?> 랍니다.

책을 읽고 동화 속 4단계 사고 유형 다시 보기를 통해서 소시지를 가져간 게
큰 개인지 작은 개인지 어떻게 알아냈을까?를 4단계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1단계부터 차근차근 정리하며 생각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소시지를 가져간 도둑을 찾아낼 수 있어요.
☆★ 책읽고 독후활동해요 ★☆

책을 읽거나 책을 읽고 나서 부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 수 있지만
각 티슈로 개집 만들어서 활용해봤어요.

각 티슈와 빈 상자 이용해서 간단하게 개집을 만들었답니다.
빨간 색종이로 지붕도 덮어줬어요.
큰 개와 작은 개는 집에 있는 큰 뽀로로와 작은 뽀로로로 대체해서 활용했답니다.
우리 홍근군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큰 개와 작은 개가 있고 큰 문과 작은 문이 있어요.
큰 문에는 큰 개와 작은 개가 들어갈 수 있지만 작은 문에는 작은 개만 들어갈 수 있어요.

큰 문을 열어두었는데 소시지가 없어졌다면 범인은 큰 개와 작은 개라고 하네요.
작은 문을 열어두었는데 소시지가 없어졌다면 작은 개가 소시지를 가져갔다고 해요.

개집의 소시지를 가져간 개가 큰 개인지 작은 개인지 알아보려면 어느 문을
열어두어야 할지 생각해봤어요.
큰 문을 열어두면 큰 개, 작은 개 둘다 범인이 될 수 있지만
작은 문을 열어두면 소시지를 가져간 게 큰 개인지 작은 개인지 쉽게 알 수 있어요.
작은 문을 열어두었는데 소시지가 그대로 있다면 큰 개가 도둑이고,
소시지가 사라졌다면 작은 개가 도둑이니까요.
엄마가 말하는 상황에 따라 큰 문, 작은 문을 열어가며 잘 따라하는 홍근군을 보니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한 것 같아요.
아이의 머릿 속 생각을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큰 개, 작은 개?>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직접 독후활동도 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엄마도 반가운 책이였지만, 우리 홍근군도 엄마와 책 읽을 때 집중하며
상황에 따라 생각해보고 대답도 곧잘 하더라구요.
앞으로 출간될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시리즈도 기대가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