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만든 말 어린이 세계의 창작동화 8
콘스턴스 W. 맥조지 지음 / 계몽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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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사의 <어린이 세계의 창작 동화>는 2001년에 발간되어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세계창작동화 제니오북'을

새로 바뀐 교육 과정과 맞는 책들로 엄선해서 리뉴얼한 창작동화랍니다.

 

 

 

▷▶ 어린이 세계의 창작 동화 구성 ◀◁

 

 

계몽사의 <어린이 세계의 창작 동화>는 전 42권으로,

5세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읽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 어린이 세계의 창작 동화 특징 ◀◁

 

 

① <어린이 세계의 창작 동화>는 세계에서 엄선한 창작동화로 최고 수준의 작가와 빼어난 삽화로

완성도와 작품성이 뛰어납니다.

 

② '융합형 창의 인재교육'에 맞게 사고의 힘을 길러줄 수 있는 사랑과 우정, 창의력과 상상력,

지혜와 슬기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하였습니다.

 

책 속 내용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질문이 책 곳곳에 있어서 한층 즐겁게 책읽기를 할 수 있답니다.

 

④ 전집을 순서대로 세워놓으면 세계지도가 보일 수 있도록 어린이 '세계'의 창작 동화에 어울리는 책등이 있어요.

 

 

 

 

책장에 순서대로 꽂으면 이렇게 세계지도가 보여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테마별로 책등의 색깔을 다르게 한 것도 눈에 띄네요.

아이들이 책장에서 책 찾기가 한결 수월할 것 같아요.

 

계몽사 <어린이 세계의 창작 동화>는

사랑과 우정을 배우는 창작동화 /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창작동화/

지혜와 슬기를 기르는 창작동화 / 용기와 자신감을 키우는 창작동화 /

호기심과 탐구심이 커지는 창작동화 / 교양과 습관을 바르게 하는 창작동화

6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어린이 세계의 창작 동화>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창작동화  <눈으로 만든 말>이랍니다.

 

 

*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창작동화 *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창작동화는 7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어린이가 꿈꾸는 환상과 신비의 세계에서 맘껏 상상의 날개를 펼치면서

창의력까지 커질 수 있는 다양한 창작동화들이랍니다.

 

 

 눈으로 만든 말

 

 

 

글 콘스턴스 맥조지 / 그림 매리 화이트 / 감수 이재철, 신현득

 

 

눈으로 만든 말이 살아서 움직이는 상상과 환상의 세계를 담아낸 <어린이 세계의 창작 동화>랍니다.

우리 5살, 4살 두 아들과 읽어보고 있는데 지금까지 접해온 창작 동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드는

삽화와 내용인데도 우리 두 아들이 흥미를 가지고 보더라구요.^^

 

자꾸 읽으면 읽을수록 내용에 빠져들어갈 수 밖에 없는 창작 동화가 아닌가 싶어요.

 

 

잠자리에 들 시간이 다 되었는데 아직 잠을 자지 않는 몰리와 매튜랍니다.

몰리는 말을 그리는 데 정신이 팔려 있어요.

창 밖을 바라보던 매튜가 눈이 온다고 소리를 치네요.

 

삽화가 요즘 우리 두 아들이 보는 그림과는 사뭇 다른 한 단계 업~된 느낌이었어요.

5세 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볼 수 있는 <어린이 세계의 창작동화>인지라

유아 창작동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답니다.

 

 

 

아침이 되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학교를 쉬게 된 몰리와 매튜는 눈덩이를 굴려서

하루종일 손으로 쌓고 다듬으며 아주 근사한 말을 만들었어요.

 

초등 저학년까지 읽힐 수 있는 <어린이 세계의 창작동화>인지라 글밥이 조금 되었지만

우리 5살 홍근군 좋아하더라구요.

그림이 참 사실적으로 그려진 게 눈에 띄고 흥미로운 내용이라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그날 밤, 몰리와 매튜는 부드러운 달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는 자기들이 만든 말을

바라보다가 밖으로 나간답니다.

그리고는 눈으로 만든 말의 차가운 등 위에 올라타서 말고삐가 있는 것처럼

고삐를 잡는 시늉을 냈어요.

 

하얀 눈이 펑펑 내려서 온 세상이 하얗게 덮이고

그 하얀 눈을 굴리며 말을 만드는 내용이 참 흥미로운 것 같아요.

 

 

 

말의 옆구리를 발뒤꿈치로 차며 "이리얏!"하고 소리치니 눈으로 만든 말이

움직이기 시작하네요.

 

말이 움직이는 모습을 참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그려서 더 생동감이 느껴진답니다.

눈으로 만든 말이 움직인다니 아이들이 정말 신기해할 것 같아요.

내가 만든 사물이 살아서 움직인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행복한 상상속에 빠질 것 같네요.

 

 

 

말들은 천천히 마당에서 밖으로 걸어 나가더니 숲을 지나 넓게 펼쳐진 들판으로 나갔어요.

그리고는 갑자기 달리기 시작하네요.

울타리를 넘어서 달리는 말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몸을 앞으로 숙이는

몰리와 매튜랍니다.

 

말이 달리는 모습을 보니 함께 달리면서 울타리를 넘고 있다는 착각도 들어요.

말의 역동적인 동작을 정말 그림으로 잘 표현한 것 같아요.

 

 

 

말을 타고 간 곳은 별이 가득한 하늘을 쳐다보고 조용한 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언덕 위였어요.

언덕을 오르는 기차의 기적 소리도 들리네요.

저 멀리 어둠을 헤치고 달리는 기차의 모습도 보여요.

 

몰리와 매튜 앞에 펼쳐진 들판에 달빛이 가득하였습니다.

달빛은 들판 사이의 길을 비춰주었습니다.

말의 등에서 따뜻한 김이 피어 올랐습니다.

 

글들이 밤의 고요를 참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네요.^^

 

 

 

집으로 돌아온 몰리와 매튜는 그들의 방으로 걸어가서 깊은 잠 속에 빠져 버렸답니다.

 

흰 눈이 펑펑 내리고 하루 종일 눈을 굴려 말을 만든 몰리와 매튜는 그 말을 타고

밤의 고요를 뚫고 환상적인 여행을 하고 돌아왔어요.

그날 밤, 매튜와 몰리는 무슨 꿈을 꾸었을까요?^^

 

아이들에게 환상과 신비의 세계에서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게

구성된 <눈으로 만든 말>이랍니다.

우리 홍근군도 이런 말이 한 마리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책 중간 중간에 이런 질문들이 있어요.

* 몰리와 매튜는 눈으로 무엇을 만들었습니까?

* 눈 말이 살았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 몰리는 말이 울타리를 넘으려고 하자 숨을 멈추었어요. 왜 그랬을까요?

매튜와 몰리가 울타리를 넘을 때의 기분을 말해보세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더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고

아이와 함께 얘기를 나눠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 아이와 함께 책 읽기 ◀◁

 

 

우리 5살, 4살 두 아들과 함께 책읽기를 했어요.

그림이나 내용이 지금까지 접해왔던 유아 창작동화와는 사뭇 다른데도

흥미를 가지고 보더라구요.

이제 조금씩 세계 창작 동화도 한 단계 up~ 시켜줘야 할까 봐요.^^

 

 

 

온 세상이 하얗게 눈으로 덮여버렸네요.

눈을 굴리고 있는 몰리와 매튜를 보면서 우리 홍근군도 벌써부터 겨울을 기다리고 있어요.

겨울이 오면 눈사람 만들겠다고 하네요.^^

이 책 읽고부터 부쩍 겨울이 얼마나 남았냐고 물어보고 있어요.

 

 

 

우리 4살 둘째도 형 옆에 앉아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네요.^^

글밥은 조금 되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라 두 아이 모두 지루해 하지 않고

엄마 이야기를 듣고 있답니다.

 

몰리와 매튜는 눈으로 뭘 만들었을까? 하고 물어보니 "말"이라고 해요.

 

 

 

몰리와 매튜는 밖으로 나가 눈으로 만든 말 위에 올라타네요.

이 말이 살아서 움직일까? 하고 물어봤더니 움직인다고 대답하는 우리 홍근군~

우리 홍근군의 대답처럼 긴 다리를 힘차게 펴면서 '우르르'하는 소리와 함께

몸을 일으키는 눈으로 만든 말이랍니다.

 

 

 

두 마리 말은 얼음이 떠 있는 강물을 철벅거리며 건너더니 숲을 지나 넓게 펼쳐진

들판으로 나갔답니다.

그리고는, 울타리를 뛰어 넘네요.

 

우리 홍근군 이게 울타리라고 하면서 가르키고 있어요.

울타리를 뛰어 넘을 때는 몸을 앞으로 숙이고 고삐를 잘 잡아한다고

얘기를 해주었답니다.

 

 

 

말을 타고 달리는 기분은 정말 신날 것 같아요.

 

어둔 밤을 뚫고 도착한 곳은 언덕 위였답니다.

밤 하늘의 별들이 보이고 저 멀리 기차의 기적소리가 들리는

그러면서도 밤의 고요가 흐르는 곳에서

몰리와 매튜는 골짜기를 살펴보고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쳐다봤어요.

 

어쩌면, 눈이 너무 많이 쌓여 먼 곳으로 갈 수 없었던 몰리와 매튜는

말을 타고 달리는 상상을 하며 밤시간을 행복하게 보냈는지도 모르겠어요.

아니면, 이게 꿈이었을까요?

 

<어린이 세계의 창작 동화>는 읽으면 읽을수록 내용 속으로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아마 상상과 환상이 더해져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책을 읽고 '매튜와 몰리는 오늘 밤 무슨 꿈을 꾸게 될까?" 하고 물었더니

말을 타고 달리는 꿈을 꾼다고 하네요.^^

 

 

▷▶ 아이와 함께 독후활동 해요 ◀◁

 

<눈으로 만든 말>은 아이와 함께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독후활동은 뭘 하나 좀 고민이 되더라구요.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이었으면 아이들과 밖에 나가 하얀 눈으로 말을 만들어 볼텐데...

그러면, 아이들이 정말 신나할 것 같은데 지금은 더운 여름이니...^^

 

#1 말에 관한 책 읽고 말 그려보기

 

 

엄마와 함께 말에 관한 책을 읽어보면서 말의 생김새와 생활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말은 달리는 것을 좋아하고 무리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요.

 

 

엄마가 그려준 말 그림을 색칠해서 말을 표현해봤답니다.

어떻게 말 같나요?^^

 

#2 지점토로 말 만들고 겨울 풍경 꾸미기

 

 

몰리와 매튜처럼 점토를 세덩이로 나누어서 붙히고 다듬으면서 말을 만들어봤어요.

그리고, 나무에 방울솜을 붙혀서 눈이 쌓인 겨울 풍경을 표현해봤답니다.

벌써부터 겨울이 기다려지네요.^^;;

 

 

#3 몰리와 매튜처럼 말을 타고 달리는 기분 느껴보기

 

 

몰리와 매튜처럼 눈으로 만든 말을 타고 달리는 기분이 얼마나 좋을까

알아보려고 상황극 놀이 했어요.

집에 있는 소품들로 울타리와 언덕, 나무 등을 표현하고 울타리를 넘어서 들판을

달리는 상황극 놀이를 했는데 우리 홍근군이 생각보다 더 좋아하더라구요.

언덕 위에 올라가서 골짜기를 내려다 보고 있는 모습이라고 하네요.^^

아이들은 책을 읽은 내용을 다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요.

 

 

#4 목마타면서 말타는 기분 느껴보기

 

 

직접 말 타는 기분이 어떤지 알아보려고 놀이터에 있는 목마를 타봤어요.

실제 말이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지만 말타기는 목마로...^^

 

 

계몽사의 <어린이 세계의 창작 동화> 중 <눈으로 만든 말>을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어보고 여러가지 활동을 해봤답니다.

 

책의 내용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어요.

 

전 42권으로 구성된 <어린이 세계의 창작 동화>는

지금까지 우리 아이들이 접해왔던 창작 동화보다 한 단계 업~된 느낌을 받았어요.

초등 저학년까지 읽힐 수 있는 <어린이 세계의 창작 동화>라서

글밥이 조금 되었지만 내용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우리 두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어렸을 때 계몽사의 책들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세월이 흘러도 역시 계몽사~ 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아이들도 계몽사의 <어린이 세계의 창작 동화>를 읽으면서 잘 커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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