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슈퍼 토끼 피리 부는 카멜레온 114
장 르로이 글, 베렌제레 델라포르테 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키즈엠 유아도서 [멋쟁이 슈퍼 토끼]를 아이들과 읽어보고 있어요.

조금 엉뚱하지만 작가의 즐거운 상상이 더해진 유쾌한 그림책이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멋쟁이 슈퍼토끼]를 소개해 드릴께요.

 

 

[피리부는 카멜레온 114]

 

글 장 르로이 / 그림 베렌제레 델라포르테

 

장 르로이라는 이름이 생소하지 않아서 작가의 이력을 살펴보았더니 얼마 전에 읽었던

[다섯 발가락]의 작가더라구요.^^

프랑스 출신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고 있으며, 유명작가들과 함께

꿈과 희망의 메세지를 담은 그림책을 출간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이번에 접한 [멋쟁이 슈퍼 토끼]에도 꿈과 희망의 메세지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조금 허황되고 엉뚱하긴 하지만 아이들의 상상에 날개를 달아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멋쟁이 슈퍼 토끼는 출동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요.

언제나 멋지게 차려 입으려 했거든요.

그래서 다른 슈퍼 영웅들이 문제를 해결한 뒤에나 사건 현장에 도착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무시무시한 괴물이 나타났어요.

멋쟁이 슈퍼 토끼가 괴물을 물리치고 마을을 구할 수 있을까요?

 

 

 

▷▶ 이야기 속으로 ◀◁

 

 

멋쟁이 슈퍼 토끼는 정말 대단해요.

대단한 집의 대단한 거실에서 대단한 책들을 읽고,

대단한 부엌에서 당근과 피망을 넣은

대단한 호박죽을 만들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대단한 건...

색색의 옷이 가득한 멋쟁이 슈퍼 토끼의 대단한 옷 방이랍니다.

 

 

가면에 이름까지 쓰여져 있는 정말 대단한 옷방이네요.

대단한 검정, 대단한 파랑, 대단한 빨강...

선글라스에 장갑 그리고, 옷들까지 연예인집에나 있을 법한 대단한 옷방이랍니다.

 

그림이 펜으로 그린 것처럼 선명하고 파스텔톤으로 표현이 되어서

멋쟁이 슈퍼토끼를 더 귀엽게 느끼도록 만들고 있어요.

 

 

멋쟁이 슈퍼 토끼는 출동하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어요.

언제나 멋지게 차려 입으려 했거든요.

 

 

그래서 멋쟁이 슈퍼 토끼는 늘 현장에 늦게 도착했고

도착해보면 이미 다른 슈퍼 영웅이 문제를 모두 해결한 뒤였어요.

 

 

아무리 급한 일이 생겨도 이제 아무도 멋쟁이 슈퍼 토끼를 찾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멋쟁이 슈퍼 토끼의 집에 전화가 걸려왔네요.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다보니 집에서 무료하게 보내는 멋쟁이 슈퍼 토끼의 모습이

참 초췌하게 그려졌어요. 이건 영웅의 모습은 아닌 것 같지요?^^

멋쟁이 슈퍼 토끼는 역시나 멋지게 차려입고 괴물을 물리치러 출동해야 멋쟁이 슈퍼 토끼 답겠어요.

 

우리 5살, 4살 두 아이 모두 처음 이 책을 받은 날부터 좋아하고

자주 읽어달라고 하는 책이랍니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좀 허황되고 이게 뭐지?하는 생각이 들지만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고 날개를 달아주는 그림책이 아닐까 싶어요.

 

게다가 멋진 슈퍼 토끼라는 영웅이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 하지요.^^

 

 

 

"멋쟁이 슈퍼 토끼, 도와줘요! 괴물이 마을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어요.!"

 

우리의 멋쟁이 슈퍼 토끼는 당장 출동 준비를 하네요.

"나의 멋진 수염과 정의의 이름으로 괴물을 물리치리라!"

 

 

 

멋쟁이 슈퍼 토끼는 최대한 빨리 출동하려고 옷도 겨우 세 번만 갈아입었어요.

그리고는 괴물이 있는 곳으로 바람보다 빨리 달려가네요.

 

우리 홍근군 멋쟁이 슈퍼 토끼가 날아간 흔적을 쫓아 따라가고 있어요.

 

 

멋쟁이 슈퍼 토끼가 도착하니 다른 슈퍼 영웅들은 모두 쓰러져 있었어요.

멋쟁이 슈퍼 토끼는 용기를 내어 괴물에게 소리치네요.

"이봐! 거기 뚱보 씨! 당장 그만둬!"

 

 

커다란 괴물이 갑자기 멋쟁이 슈퍼 토끼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장갑이 멋지다고 하네요.

 

"우아! 네 장갑 정말 멋지다! 어디서 샀어?"

"이거? 이건 내가 직접 만든 거야!"

"그 장갑, 나한테 주면 안 돼? 정말 정말 갖고 싶어!"

"좋아, 대신 조건이 있어."

 

아주 커다란 괴물이 의외로 귀엽기까지 하네요.

우리 홍근군은 이 괴물이 돼지를 닮았다고 하더라구요.

조금 엉뚱하긴 하지만 아이들의 시선에 딱 맞는 괴물과 멋쟁이 슈퍼 토끼의 대화랍니다.

 

 

괴물을 물리친 멋쟁이 슈퍼 토끼는 괴물로부터 마을을 구하고 영웅이 되었어요.

멋쟁이 슈퍼토끼처럼이라면 영웅이 되는 거 참 쉽네요.^^

 

우리 홍근군 그림을 보더니 왜 멋쟁이 슈퍼 토끼가 높은 곳에 있느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괴물을 물리치고 영웅이 되어서 그런거라고 대답을 해줬네요.

 

마지막에 조금 반전이 있는 재미있는 키즈엠의 유아도서 [멋쟁이 슈퍼 토끼]랍니다.

재미있는 반전은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보고 살펴보세요.^^

 

아이들은 영웅이라면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조금 엉뚱하지만 귀여운 멋쟁이 슈퍼 토끼도 어느새 우리 아이들의 영웅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어요.

 

 

▷▶ 아이와 함께 독후활동해요 ◀◁

 

그림책 작가 장 르로이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만나볼 수 있고,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그림책 읽고 독후활동 해봤어요.

 

 

멋쟁이 슈퍼 토끼의 대단한 옷방에서 제일 눈에 띈 게 가면이라 우리 홍근군이랑 가면을 만들어봤어요.

 

 

손코팅지에 셀로판지를 붙혀서 가면모양으로 오려주고 아이에게 스티커를 붙혀 꾸미게 했어요.

 

 

 

완성된 가면에 고무줄을 끼워주면 나만의 가면 완성이랍니다.

 

 

우리 홍근군 얼마 전에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토끼 머리띠를 하고 나만의 가면을 쓰고

보자기를 망토처럼 두르니 짜~잔!

멋쟁이 슈퍼 토끼가 되었답니다.

 

 

어때요? 멋쟁이 슈퍼 토끼 같나요~

이제 멋지게 차려입었으니 괴물이 나타나면 출동하기만 하면 된답니다.

 

 

멋지게 출동을 하고 있으나 가면에 구멍을 뚫지 않아서인지 자꾸 눈을 감고 다니네요.^^;;

 

 

아이와 함께 키즈엠의 그림책 [멋쟁이 슈퍼 토끼]를 재미있게 읽고

나만의 가면을 만들어서 멋쟁이 슈퍼 토끼가 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재미있고 신나는 키즈엠의 유아도서 [멋쟁이 슈퍼 토끼]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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