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한꺼번에 - 수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5
박정선 글, 김효진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있게 읽으며 수학을 알아가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05 - 수

<다 같이, 한꺼번에>

 

 

 

 

[박정선 글   김효진 그림   조형숙 감수]

 

 

올해 1,2학년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가 새롭게 바뀌었다고 해요.

이러한 스토리텔링형 수학  교과서의 등장과 함께 시공주니어에서도 새로운 수학그림책 시리즈가 출간되고 있답니다.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은  이야기 자체만 읽어도 재미있지만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관련 활동을 통해 수학개념을 더욱 단단하게 익힐 수 있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수학을 알아가는<네버랜드 수학 그림책>은  도형 / 비교 / 수 / 공간 / 분류 / 규칙 등으로 앞으로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니까 기대를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 드릴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은  다섯 인어 아가씨들이 다섯 인어 청년들을 만나는 과정을 통해 수와 연산의 기초개념을 배울 수 있는 [다 같이, 한꺼번에]랍니다.

 

▷▶ 책   소   개 ◀◁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05> 수

 

 

다섯 인어 아가씨가 다 같이, 한꺼번에 결혼 할 다섯 인어 청년들을 만나는 과정속에서 자연스럽게 수와 연산의 기초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재미있는 수학그림책이랍니다.

스토리텔링 수학그림책이라 글밥이 조금 되긴 하지만 우리 5살 홍근군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수학그림책이예요.

재미있게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서 수와 연산의 기초 개념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어서 무엇보다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활동하니 넘 좋더라구요.

 

인어 다섯 자매가 짝이 맞는 신랑감을 찾아다니는 과정에는 일대일 대응, 1에서 10까지 세기, 5와 10의 가르기와 모으기 개념이 모두 담겨 있어 자연스럽게 수와 연산의 기초를 다지게 해 줍니다.

 

- 조형숙(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깊고 푸른 바닷 속에 아름다운 인어들의 나라가 있었답니다.

그 인어나라에는 아름다운 다섯 자매가 살고 있었구요.

사이좋은 다섯 아가씨는 항상 함께 다녔고 결국엔 신랑감마저 다 같이 구하기로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답니다.

첫째 아가씨가 한 인어 청년을 보고 한 눈에 반해버리지만 "안돼!" 하고 반대를 하는 동생들이네요.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의 가장 큰 특징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가는 스토리텔링형 수학그림책이라는 게 아닐까 싶어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수학의 여러가지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익혀갈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수를 알고, 수를 세는 것은 수학에서 가장 기초적인 활동이라고 해요.

[다 같이, 한꺼번에]에서는 수세기 뿐만 아니라 수를 세어보는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5의 가르기와 모으기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인어 아가씨들에게 물고기 떼를 쫓던 청년들이 다가오네요. 다 같이 한꺼번에 결혼하기로 했다는 인어 아가씨들의 말에 기뻐하며 둘씩 짝을 지어 인사를 나누지만 막내 아가씨가 "안돼!"하고 소리를 치네요.

아쉽지만, 인어 아가씨들은 청년들과 헤어질 수 밖에 없었어요. 인어 아가씨들은 다 같이, 한꺼번에 결혼하기로 했거든요.

그런 인어아가씨에게 이번에는 짝이 딱 맞게 다섯 인어 청년들이 다가와요. 하지만 이번에도 싫다고 소리치는 막내 아가씨랍니다. 막내 아가씨의 짝이 된 인어 청년이 나이가 너무 많았나봐요.^^;;

 

재미있게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와 연산의 기초개념을 익히면서 페이지 아래 쪽에 있는 활동으로 다지기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은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이랍니다.

 

 

다섯 형제가 있는 인어 청년을 찾기 위해서 인어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시장으로 간 인어 아가씨들이랍니다.

 

상어, 문어, 돌고래, 거북이, 가재, 게, 분홍 물고기, 오징어, 노란 물고기, 해마 등의 수세기를 하면서 1부터 10까지의 수를 익혀볼 수 있게 구성이 되었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세어 보기도 하고, 열마리의 동물부터 거꾸로 세어보기도 하면서 즐겁게 수 세기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장에서 우연히 전에 마음에 들어하던 인어 청년을 만난 첫째 아가씨는 너무나 반가웠어요. 그 모습을 동생들이 바위 뒤에 숨어서 지켜보고 있네요.

 

5의 가르기와 모으기를 쉽게 익힐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네요. 제가 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가르기와 모으기란 말은 없었던 것 같은데 아이들과 [다 같이, 한꺼번에]를 읽으면서 어떤 개념인지 알겠더라구요.^^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시리즈는 수, 도형, 비교, 공간, 분류, 규칙 등 수학 전반에 걸친 개념들을 아이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구성을 했고 또 다양한 다지기 활동들이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초등학교 취학 전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드디어 다섯 형제가 있는 인어 청년들을 만난 다섯 인어 아가씨는 숫자 미로를 따라 청년의 집으로 가야 하네요.

 

지금까지 세어본 1에서 10까지의 숫자를 익히면서 수의 이름과 순서를 다시 한번 짚어볼 수 있어서 우리 홍근군이 아주 좋아하는 숫자 미로랍니다.

 

 

드디어 만난 인어 다섯 아가씨와 다섯 인어 청년들은 저마다 딱 맞는 짝을 찾았어요. 다 같이, 한꺼번에! 말이지요.

그래서 다 같이, 한꺼번에 멋진 결혼식을 올린답니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아래 쪽에 나와있는 활동들의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네요.^^

하지만, 다양한 가르기와 모으기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10의 가르기와 모으기를 익힐 수 있답니다.

10의 가르기와 모으기가 되면 물건을 열 개씩 묶어서 세어보는 활동으로까지 확장해볼 수 있어요.

 

다섯 인어 아가씨가 다섯 인어 청년을 만나는 과정에서 수와 연산의 기초를 재미있게 익혀볼 수 있는 [다 같이, 한꺼번에]를 읽고 부록에 나와있는 [개념을 알아봐요]로 다지기 활동을 할 수 있어요.

 1부터 10까지의 수 세기를 하고 일대일 대응을 통해 어느 것이 더 많고 적은지 판단해 볼 수 있답니다.

[부모님 보세요]를 참조해서 책읽기를 지도해주시면 아이가 수학그림책을 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아이와 함께 책 읽기 ◀◁

 

우리 5살 홍근군 스토리텔링 수학 그림책인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을 몇 권 접해봤는데 어려워 하지 않고 재미있어 하네요.

요즘 수세기에 관심이 많아서 즐겁게 읽어보고 있는 수학그림책이랍니다.

 

 

[다 같이, 한꺼번에]를 우리 홍근군이랑 재미있게 읽으며 다양한 활동을 해보면서 수의 기초를 익혀봤어요.

우리 홍근군은 수 세기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수 세기는 100까지도 곧잘 세고 하나, 둘, 셋...이렇게도 곧잘 헤아려요.

수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다 같이, 한꺼번에]를 읽으면서도 제법 글밥이 되는데도 집중해서 책을 보더라구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수 세기도 해보고 막내 아가씨는 왜 짝이 없는지 일대일 대응도 해보면서 다양한 수의 기초개념을 익혔답니다. 수의 많고 적음은 일대일 대응을 해보면서 익히면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된다고 해요.

아이들에게 숫자 5가 4보다 크고 6보다 적다라는 건 이해하기 어려운 말인데 이렇게 일대일 대응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수의 많고 적음을 알게 된다고 하네요.

 

 

시장에 있는 동물을 세어보는 활동은 투명필름과 마커펜을 이용해서 활동해봤어요.

해당하는 동물의 수를 세어보고 숫자를 직접 써보면서 수 세기를 했답니다.

인어 청년이 들고 있는 물건들을 세어보면서 5의 가르기와 모으기 개념도 익혀봤어요.

 

 

투명필름과 마커펜을 이용해서 숫자 미로를 따라가 보는 활동을 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손가락으로 따라가봐도 좋아했지만 투명필름을 이용해서 직접 그리면서 하니 더 흥미를 가지고 하네요.

 

 

결혼식을 올리는 다섯 인어 아가씨와 다섯 인어 청년들을 보면서 10의 가르기와 모으기도 해봤어요.

조금 어려울 것 같기도 한데 엄마의 도움을 조금 받으면서 생각해보고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책을 다 읽고 엄마와 함께 [개념을 알아봐요]을 보면서 책에서 익혔던 개념들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 아이와 함께 하는 독후활동 ◀◁

 

## 독후활동 1 - 재활용 메추리알 판 이용해서 나만의 수세기판 만들기

 

 

수세기에 관심을 보여서 전부터 한번 해보려고 메추리알판 모아뒀는데 이번에 제대로 활용해서 독후활동 해봤어요.

메추리알판에 폰폰이를 세어가며 순서대로 놓은 후 숫자 스티커를 붙혀주면 된답니다.

폰폰이를 넣고 해당하는 숫자 스티커를 붙히면서 수세기와 함께 숫자까지 함께 익힐 수 있어요.

40개짜리 메추리알판이라 숫자 40까지만 해봤어요.

 

 

완성된 수세기판이랍니다.  아이들은 직접 만들고 하면서 익히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 독후활동 2 - 쿠키와 컵을 이용해서 일대일 대응 개념 익히기

 

 

지난 토요일에 쿠키를 구워줬는데 먹기 전에 접시에 하나씩 담아보기도 하고, 컵에 빨대를 하나씩 꽂아주며 하나에 하나씩 일대일 대응 개념을 익혔답니다. 얼마 전에 우리 두 아들이 즐겨보는 ebs 프로그램에서 일대일 대응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그때 하나에 하나씩!! 이 일대일 대응이라는 걸 알아서 [다 같이, 한꺼번에]를 읽으면서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더라구요.

 

 

쌓기나무를 활용해서도 일대일 대응을 해봤어요.  노란색 쌓기나무 5개, 빨간색 쌓기나무 5개를 이용해서 하나에 하나씩 짝을 맞춰보면서 똑같다는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 독후활동 3 - 쌓기나무를 이용해서 5의 가르기와 모으기 익히기

 

 

쌓기나무를 이용해서 5의 가르기와 모으기를 해봤어요. 먼저, 색깔별로 각각 5개씩의 쌓기 나무를 준비했어요.

5는 1과 4, 2와 3으로 가를 수 있고 1과 4, 2와 3을 모으면 5가 된다는 것을 알아봤답니다.

 

 

우리 홍근군이랑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다 같이, 한꺼번에]를 읽고 수세기와 연산의 기초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어요.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수학그림책을 읽으며 아이와 하나씩 활동하고 활용하다보니 어느새 아이는 수 세기와 가르기와 모으기, 일대일 대응 등의 개념을 하나씩 알아가네요.

재미있게 읽으며 수학을 알아가는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과 함께 라면 어려울 것 같은 수학이 어느새 아이에게 쉽고 재미있는 걸로 인식되어 있지 않을까 싶답니다.^^

 

명확한 수학개념과 완성도 높은 그림책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시리즈!

 

2013년부터 초등 교과 과정에 도입되는 '스토리텔링 수학'을 유아들에게 그림책으로 먼저 보여주며 접하게 해주는 것도 초등대비 준비과정이 아닐까 싶어요. 미리 접해본 수학그림책이지만 우리 5살 홍근군도 좋아하는 수학그림책인지라 다음에 출간될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시리즈도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