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대장 더그 피리 부는 카멜레온 112
엘리 베델 글, 알렉산드라 콜롬보 그림, 서소영 옮김 / 키즈엠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사람들마다 책을 선택하는 기준이 틀릴 것 같은데 전 이상하게 전집보다는

단행본에 더 애착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집에도 전집이 있긴 한데 아이들한테 주로 읽어주는 그림책은

단행본들이 많아요.^^

 

제가 주로 읽어주는 단행본 중에 키즈엠 책들도 상당수 있는데,

요즘 키즈엠의 좋은 책들이 많이 알려지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 드릴 키즈엠의 그림책은

쓰레기 재활용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쓰레기 대장 더그]랍니다.

 

 

[피리 부는 카멜레온 112]

 

글 엘리 베델     그림 알렉산드라 콜롬보

 

 

요즘 지구상에서 넘쳐나는 게 쓰레기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만 해도 쓰레기 묻을 곳이 많이 부족하다고 들었어요.

요즘 들어 한층 재활용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쓰레기 재활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서

유익한 책읽기 시간이였답니다.

 

 

친절한 사람들이 사는 작고 깨끗한 마을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 마을에는 큰 골칫거리가 있었지요.

바로, 마을 옆에 있는 쓰레기 산이었어요.

 

 

그 쓰레기 산에는 외톨이에 아주아주 게으른 쓰레기 대장 더그가 살고 있었어요.

 

더그의 집은 더럽고 오래된 물건들로 가득했어요.

더그의 곁에는 언제나 지저분한 쥐 백마리가 바글댔어요.

 

생각만해도 몸이 오그라드는 장면이네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쓰레기 대장 더그가 만든 쓰레기 산처럼 된다는 것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가고 있어요.

 

우리 5살, 4살 두 아들이랑 요즘 읽어보고 있는데 관심을 가지면서

자주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쓰레기 산 꼭대기에 앉아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쓰레기 대장 더그랍니다.

책을 돌리면 이렇게 기다랗게 볼 수 있어요.

 

얼마나 쓰레기를 버렸는지 온통 쓰레기 투성이네요.

 

 

어느 날 더그는 심술궂게도 고양이들을 언덕 아래로 굴려 버리고

그 바람에 쓰레기 산이 와르르 무너지고 만답니다.

그때 어디선가 녹색 망토를 입은 재활용 대장 클린이 날아오네요.

 

녹색 망토, 재활용 대장 클린, 쓰레기 대장 더그 등 등장 인물의 이름을 참 의미있게 지었지요?^^

이름 때문에 아이들이 한층 더 흥미를 갖고 그림책을 보는 것 같아요.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건 나쁜 행동이야. 재활용을 해야지!"

 

"네가 버린 쓰레기가 나쁜 냄새를 풍기고 마을을 더럽히고 있잖아.

마을 사람들이 네 쓰레기 때문에 힘들어한다고!"

 

재활용 대장 클린의 말만 들어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건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아이들이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더그의 쓰레기 산을 치우기 시작하네요.

버리는 쓰레기는 비닐봉지에 담아 묶고, 재활용할 물건들은 따로 모았지요.

 

그림책을 읽으면서 버릴 쓰레기와 재활용할 물건들을 분류하는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깨끗이 씻은 더그에게 마을 사람들이 새로운 일을 맡기네요.

그건 바로 깨끗한 마을 지킴이가 되는 거랍니다.

 

앞으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더그가 눈 깜짝할 사이에 나타날지도 모르니까요!

 

아이들에게 쓰레기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 재미있는 유아도서

[쓰레기 대장 더그]랍니다.

 

아이들에게 일찍 부터 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참 중요할 것 같아요.

 

 

## 아이들과 함께 책 읽기 ##

 

5살, 4살 우리 두 아들과 함께 키즈엠의 그림책 [쓰레기 대장 더그]를 읽어봅니다.

 

 

아직 어린 나이라 환경의 중요성을 알지는 못하겠지만

이렇게 쓰레기 재활용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그림책 [쓰레기 대장 더그]를 읽으면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는 것을 배워가네요.

 

 

쓰레기 대장 더그 곁에는 지저분한 쥐 백 마리와 게으르고 뚱뚱한 고양이 두 마리가 있었어요.

 

고양이가 두 마리라고 숫자 2를 표현하고 있는 홍근군이랍니다.

 

 

쓰레기 산 꼭대기에 앉아 쓰레기를 마구 버려대는 더그때문에

쓰레기 산은 점점 커지네요.

 

책을 읽으면서 더그처럼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되는지 물어보니

안된다고 말하는 아이들이랍니다.

 



 

 

쓰레기 산이 무너지고 녹색 망토를 입은 재활용 대장 클린이 날아왔어요.

 

우리 홍근군 재활용 대장 클린이 했던 말을 하고 있어요.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건 나쁜 행동이야. 재활용을 해야지."

 

그럼,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건 아주 나쁜 행동이란다.

 

 

 

마을 사람들이 더그의 쓰레기 산을 치우기 시작했어요.

 

우리 홍근군~ 마을이 깨끗해졌다고 말하고 있어요.^^

 

 

깨끗하게 목욕하고 깨끗한 마을의 지킴이가 된 더그랍니다.

 

지저분한 모습에서 아주 깔끔한 모습으로 변신한 쓰레기 대장 더그를 보고 있네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지요?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면 될까 하고 물었더니

그러면 더그가 나타난다고 안된다고 하는 두 아들이랍니다.^^

 

 

 

우리 4살 홍욱군 아빠한테도 [쓰레기 대장 더그]를 읽어달라고 해서

아빠가 열심히 읽어줬답니다.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쓰레기 재활용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키즈엠의 유아도서 [쓰레기 대장 더그]랍니다.

 

 

## 아이들과 함께 하는 독후활동 ##

 

빈 우유팩과 골판지 활용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끼리 기차를 함께 만들어봤어요.

 

 

빈 우유팩을 반 잘라서 물에 잘 씻어 햇볕에 말려두었어요.

다 마른 우유팩을 낚시줄을 이용해서 길게 연결하면 된답니다.

 

 

 

색종이를 오려서 길게 연결된 기차에 빨, 주, 노, 초, 파, 남, 보라~

아이가 요즘 좋아하는 무지색으로 붙혀주고 있어요.

 

 

골판지를 동그랗게 오려서 기차 바퀴를 붙혀주고 있어요.

 

 

 

완성된 기차에 뽀로로 친구들을 태우고,

엄마가 접어준 코끼리 머리를 붙히면 코끼리 기차 완성이랍니다.

 

 

 

이제 남은 일은 완성된 코끼리 기차를 가지고 노는 일이겠지요?^^

 

쓰레기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 그림책 [쓰레기 대장 더그]를 읽고

아이와 빈 우유팩을 재활용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빈 우유팩 말고도 휴지심 등으로 아이와 함께 즐거운 미술시간을 가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쓰레기 대장 더그]를 읽은 후에 아이와 함께 쓰레기를 분류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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