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발가락 춤추는 카멜레온 7
장 르로이 지음, 조정훈 옮김, 마티유 모데 그림 / 키즈엠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키즈엠의 단행본 <다섯발가락>이랍니다.

처음 이 책을 봤을 땐 우리 4살 둘째가 좋아할 것 같았는데 5살 홍근이가 더 좋아하더라구요.

요즘 한창 한글과 숫자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더 신나하며 엄마랑 이 책을 보곤 한답니다.

 

 

글  장 르로이  / 그림 마티유 모데 / 출판사 키즈엠

 

 글 장 르로이

1975년 프랑스 북부 도시 발랑시엔느에서 출생. 정기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으며 유명 작가들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을 출간하고 있음. 주요 작품으로는 <악어가 되고 싶은 하마> <굴러! 굴러!> <왕이 되고 싶은 완두콩> 등이 있음

 

 

 그림 마티유 모데

프랑스 서부에 위치한 도시 낭트 태생. 생활 속 모든 것들이 그림의 소재가 되어 작품에 담겨져 있음. 주요 작품 <이건, 존재하지 않아!> <내가 갈게!>

<냉장고에 들어 간 매머드> 등이 있음

 

 

다섯 손가락은 모두 이름이 있어요.

 

책을 읽으며 엄마랑 손가락의 이름을 알아봤어요.

 

 

 

그런데 다섯 발가락은 이름이 없어요.

 

그러네요. 왜 다섯 발가락은 이름이 없을까요?^^;;

 

 

 

"우리도 이름이 있으면 좋겠어."

다섯 발가락은 이름을 짓기로 했어요.

 

홍근이와 엄마도 책을 읽으면서 다섯 발가락 이름을 지어주기로 했어요.^^

 

 

첫 번째 발가락의 이름 짓기는 가 나 다 라 마~

정말 단순한 이름 짓기네요.^^

 

요즘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 홍근이 신이 나서 읽어보고 있어요.

 

 

두 번째 발가락의 이름 짓기는 1 2 3 4 5 ~  ~

숫자를 붙이니 셈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 발가락들이랍니다.

뭔가 불만이 가득한 듯한 표정이 재미있어요.

 

요즘 한창 숫자 홀릭 중인 우리 홍근이도 신이 나서 숫자를 읽어보고 있네요.

키즈엠의 유아도서 <다섯 발가락>은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아이랑 소통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세 번째 발가락이 제안한 이름은  도 레 미 파 솔 ~

피아노 건반 같다고 반대하는 다섯 발가락~

 

근데, 아이에게 책을 읽히면서 생각해도 저 또한 뾰족한 이름이 생각나지 않네요.^^;;

다섯 발가락 이름을 뭐라고 지으면 좋을까요??

 

 

네 번째 발가락의 이름 짓기는 빨강, 초록, 노랑, 파랑, 주황~

색깔 별로 이름을 짓는 건 이상하다는 다섯 발가락~

선글라스를 멋지게 쓴 다섯 발가락의 표현이 참 재미있어요.

 

 우리 홍근이는 색깔별로 지은 이름을 제일 마음에 들어하네요.^^

크레용 친구들이 등장하는 책을 좋아하더니 색깔이 나오니까 크레용처럼 느껴졌나봐요.

요건 빨강, 요건 초록 하고 있어요.

 

 

다섯 번째 발가락은 과일 이름으로 지었네요.

과일 가게 같다며  다른 이름을 궁리하는 다섯 발가락이랍니다.

 

다섯 발가락의 이름 짓기는 유아들이 지을 법한 이름들로 꾸며진 것 같아요.

이맘 때면 한창 글자, 숫자, 색깔, 과일 이름 등에 관심을 가질 때인데

유아들 수준에 맞추어서 이름을 지은 듯한 느낌이랍니다.

 

우리 홍근이도 이건 사과, 이건 오렌지 하며 과일 이름을 신나게 말하고 있어요.^^

관심이 있는 것들을 아는 체 하며 자랑하는 것이 한창인 요즘이랍니다.

이럴 땐 칭찬을 듬뿍 해줘야지요.^^

 

 

 

이름 짓기가 너무 어렵다는 다섯 발가락~

 

과연 다섯 발가락 모두의 마음에 쏙 드는 이름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책을 보고 다섯 발가락 이름도 신나게 지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유아도서

<다섯 발가락>이랍니다.

 

 

 

 

우리 홍근이랑 키즈엠의 단행본 <다섯 발가락>을 읽고 독후활동 해봤어요.

우리 두 아들 발 본을 떠서 저렇게 엄마가 그려줬답니다.

그려진 발가락에 책을 따라 이름을 지어줬어요.

그 다음에는 우리 홍근이가 지어주고 싶은 이름으로 꾸며주라고 했네요.

주로 색깔 이름으로 이름을 지어주는 울 아들...^^;;

엄마랑 과일 이름으로도 발가락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어요.

마지막 발가락 이름 짓기는 분홍이, 빨강이, 초록이, 연두, 노랑이~ 이렇게 지었네요.

이게 제일 마음에 드나봐요.

아이다운 발상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랑 키즈엠의 재미있는 그림책 <다섯 발가락>을 읽고 이름 짓기 한번 해보세요.^^

독후활동이 따로 필요없는 아주 재미있는 유아도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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