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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열려라, 한국사 5 - 조선 후기 열쇠key를 찾아라! ㅣ 똑똑 열려라, 한국사 5
고성윤 지음, 조승연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1년 3월
평점 : 
똑똑 열려라, 한국사 5 조선 후기 열쇠 key를 찾아라!
초등5학년 2학기가 되면 사회 과목에서 한국사를 배웁니다.
고조선부터 한국사가 휘몰아치는데요,
한국사를 전혀 모르면 수업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한국사하면 어른들도 어렵다고 꺼려하는 경향이 있는데
초등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초등 한국사 책 추천하려고 합니다.
상상의집에서 출간되고 있는 『똑똑 열려라, 한국사 』시리즈예요.
이 시리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한국사 학습서예요.
딱딱한 구성이 아닌 재미있는 구성인지라 한국사가 더 쉽게 와닿죠.
할아버지와 이 책의 주인공인 산이가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하는 방법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서 한국사가 한층 흥미로워요.
저희집에 있는 「똑똑 열려라, 한국사」 시리즈랍니다.
이번에 출간된 5권 조선 후기 열쇠key를 찾아라!까지 총 5권이예요.
고조선, 남북국 시대, 고려, 조선 전기, 조선 후기까지~♬
재미있는 이야기와 알찬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이 시리즈만 읽어도
초등에서 배우는 한국사는 웬만큼 잘 이해할 수 있답니다.
이 책은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이라는
가상 세계에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어서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가상 세계에서 주인공이 역사적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 해당 권에 담긴 시대의 역사적 특징을 잘 이해할 수 있거든요.
역사 공부는 내용이 방대하고 외워야 할 것도 많아서 어렵게 느껴지죠.
외우려고 하면 어려운 게 역사이지만 역사를 책을 읽듯이 술술,
게임을 하듯이 재미있게 접해보면 어떨까요?
한층 더 역사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똑똑 열려라, 한국사> 시리즈가 바로 그런 구성이랍니다.
내용 이해를 도와주는 다양한 삽화와 할아버지와 손자 산이의 대화,
꼭 필요한 부분을 짚어놓은 '키 포인트(KEY POINT)',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정보 페이지를 두고 있어서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죠.
'열려라, 역사 문'이 있어서 배운 한국사의 각 시대를 요약해주고 있고요.
이번에 출간된 <똑똑 열려라, 한국사 5>에는 조선 후기 역사가 실려 있어요.
조선 후기는 사회가 변화하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영조부터 시작된 조선 후기의 역사를 다채롭게 접해볼 수 있더라구요.
조선은 사농공상을 철저히 계급으로 구분했던 시대였지만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서 사농공상에 큰 흔들림이 온답니다.
이 책에서는 조선 사회의 변화와 영조의 개혁, 실학 그리고 정조의 개혁,
세도 정치와 민란의 시대, 조선 사회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요.
어려운 개념에 대해서는 저렇게 TIP으로 알려주고 있으니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박물관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으로
데리고 다니면서 보고 듣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똑똑 열려라, 한국사>를
함께 읽으니 역사 이해에 더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아이들이 이곳저곳에서 본 모습들이 이 책에 사진으로 실려 있어서
아는 체도 하고 그때 이야기도 나누면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도 예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도예찬 할 때 가서
직접 보았었는데 저렇게 더 집중하면서 책을 보았답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끝나고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조선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이는 신분제를 흔들고
새로운 사상의 등장으로 이어지기도 했지요.
영조는 조선에 불어닥친 변화의 바람을 느끼고 개혁을 추진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이어서 정조가 개혁을 추진하게 된답니다.
수원화성을 지었고, 노론과 맞서며 자신의 정책을 펼치기 시작하지요.
사도세자와 사도 세자의 비인 혜경궁 홍씨가 함께 묻혀 있는
'융릉'의 모습도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여기도 여러 번 가봤네요.
<똑똑 열려라, 한국사> 시리즈 다양한 정보가 가득하고 사진 자료와
삽화가 많아서 한국사를 접하기에 쉽고 재미있어요.
초계 문신의 나날들이란 만화로 고달픈 문신의 삶도 살펴보았어요.
고달픈 문신의 삶을 재미있게 잘 그려놓아서 아이와 웃으며 봤답니다.
'서얼허통'이란 말은 처음 들어보는데 서얼 출신을 관직에
등용할 수 있게 한 제도라고 합니다.
관청에서 도망간 공노비를 잡아오는 일도 금지 했다고 하니
조선 전기와 다른 조선 후기의 변화가 느껴지더라구요.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열려라, 역사 문'이 있어서 앞에서 배운
한국사의 각 시대를 요약하고 되살필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읽다보면 앞에서 살펴보았던 내용들이 기억나더라구요.^^
풍부한 삽화와 만화, 다양한 사진들이 활용되고 있어서
초등 한국사로 정말 좋은 <똑똑 열려라, 한국사> 시리즈
초등 한국사 책으로 접하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