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가 되는 법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18
김지영 지음, 김현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118

복덩이가 되는 법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118권이 드디어 출간되었어요.

책 표지만 봐도 재미있을 것 같은 이 책은 <복덩이가 되는 법>이랍니다.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우리 아이들이 취학 전부터 즐겨 읽고 있는 시리즈인데요,

고학년문고 시리즈도 있지만 저학년문고 시리즈를 더 좋아한다죠.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의 독서 능력 신장을 위한

창작동화 시리즈로 널리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요.

벌써 118권이 출간되었다니~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보았답니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복덩이가 되는 법>을 읽기 전에

독후활동지로 읽기 전 활동을 해보았어요.

이 책의 제목은 <복덩이가 되는 법>인데 복덩이가 뭘까요?

제목이 주는 느낌과 표지 그림을 보면서 어떤 이야기가 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먼저 가져보았답니다.






우리 아이는 '표지에 있는 복덩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다.'고 적었어요.

사실 책 속에서 복덩이는 중심에 있는 홍구가 아니라

뒤에 '복'이라고 쓰여져 있는 스케치북을 들고 있는 유준이라죠.

유준이는 집에 희귀 카드가 많다고 하고 무슨 일이든지

행운이 따라 다니는 복덩이인데요, 실상 홍구는 처음에는

그런 유준이와 같은 반이긴 하지만 친하게 지내진 않았어요.

하지만, 유준이에게 있는 행운이 몹시 궁금해서 따라다니다가

유준이와 친하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홍구에겐 복덩이였어요.^^






 



책을 읽어가며 독후활동지를 풀어봅니다.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복덩이가 되는 법>에는

홍구와 유준이라는 친구가 나와요.

홍구는 지지리 운이 없는 아이로 나오는데 아파트 한마음잔치에서

선풍기를 받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품권을 받아온다죠.

그곳에서 같은 반인 유준이를 만나는데 유준이는 시도 때도 없이

까불어서 선생님한테 종종 혼나는 아이였어요.

가만히 있으면 혼나지 않을텐데 왜 자꾸 엉뚱한 행동을 하는지

홍구는 그런 유준이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답니다.







 



짝꿍 뽑는 날 콜라를 뽑아서 고구마를 뽑은 승연이와 짝꿍이 되리라 여겼건만

사이다를 뽑은 유준이가 사이다하면 고구마지! 하면서

승연이와 짝꿍이 되어 버린다죠.

그런 유준이가 못마땅한 홍구는 유준이 뒤를 쫓아가 코를 납작하게 해주려고 하다가

도리어 흔히 볼 수 없는 진짜 귀한 ED 카드를 뽑은 유준이를 다시 보게 된다죠.

정말 유준이는 복이 많은 아이일까요?

홍구는 집에 희귀 카드가 많다고 하는 유준이에게 원래 복이 많았냐고 물어봐요.

그런 흥구에게 별명이 복덩이라며 좋은 운을 타고 났다고 하지요.

좋은 운을 타고 났다니 유준이와 잘 지내보려는 홍구랍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독후활동지를 풀어봅니다.

홍구가 생각하는 유준이는 어떤 아이였을까?

이 질문에 우리 아이는 '엉뚱한 아이였다'고 적었네요.

원래 운이 좋았냐는 홍구의 물음에 유준이가 뭐라고 대답했는지도 적어봅니다.

'태어난 날짜랑 시간, 분이 아주 좋다고 했다'고 적었어요.^^







홍구는 유준이를 전에는 이상한 애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특별하게 보이네요.

이제는 유준이의 행동과 말이 예사롭지 않게 여겨지는 홍구랍니다.

왜냐하면 홍구는 유준이가 정말 운이 좋은 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운이 좋은 아이를 곁에 둔다면 자연스럽게 복이 굴러 오겠죠.^^







더운데도 에어컨을 켤 수 없는 홍구는 선풍기가 정말 필요했어요.

그만큼 한마음대잔치 경품에 꼭 당첨되고 싶었다죠.






 



한밤중에  행운의 편지를 받은 홍구는 10명의 사람들에게 행운의 편지를 보내요.

할머니, 할아버지, 태권도 차량 선생님, 이은재 담임 선생님까지도요.

다음 날 선생님에게 행운의 편지로 인해서 야단을 맞는 홍구와 유준이랍니다.

홍구는 부끄러워 홍당무처럼 얼굴이 빨개졌는데 유준이는 오히려 즐거워하지요.

행운의 편지에 속지 말라고 애들한테 알려준거라며

재미있기까지 했다고 신나는 표정으로 말하는 유준이였어요.

정말 그런가? 유준이의 확신에 찬 표정에 흔들리는 홍구랍니다.






행운의 편지를 조심하라는 캠페인을 한 후 홍구와 유준이의 반응을 적어봅니다.

홍구는 망신을 당했다고 생각했고, 유준이는 학교에서

처음 하는 캠페인이어서 무척 신났다고 적었어요.







홍구가 바꾼 경품번호가 당첨! 바꾸지 말걸 후회하는 홍구랍니다.

가위바위보에서 유준이에게 지면서 유준이를 어떻게 대할지 몰라하는

홍구에게 유준이가 게임에서 받은 선풍기를 주며 다가서죠.

그때 홍구는 자신도 복덩이라고 말하게 되는데요, 그 이유도 적어봅니다.

'복덩이 친구를 뒀으므로 자신도 복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책 표지에서 홍구가 왜 그렇게 신나게 뛰었는지 짐작이 가지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복덩이가 되는 법>을 읽으면서

독후활동지를 풀어보고, 책을 읽고 나서 독후활동지를 풀어봤어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에는 이렇게 독후활동지가 있어서

알찬 독서를 할 수 있어서 그것도 참 좋더라구요.

재미있는 책도 읽고 독후활동도 하고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어요.

책을 읽고 나서 친한 친구 이름으로 삼행시도 지어보았답니다.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복덩이가 되는 법>은

홍구와 유준이를 통해서 친구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창작동화예요.

책 표지에서 느껴지듯 유쾌함과 즐거움이 가득한 책이죠.

운이 없는 자신이 실망스러웠던 홍구는 복덩이 유준이를 만나게 되고

스스로를 복덩이라고 말하게 된답니다.

유준이가 운이 좋은 친구라서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닐 듯 하지요.

책을 읽다보면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홍구처럼 읽는 나의 마음도

말랑말랑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고 내 친구를 생각해보게 하는 동화예요.

마음이 잘 맞는 친구가 있다면 누구든지 홍구처럼 복덩이가 될 수 있겠죠.

코로나19로 인해 친구와 마음껏 뛰어놀 순 없지만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창작동화 <복덩이가 되는 법>을 읽으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떠올려봐도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