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랜드의 비밀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9
김근혜 지음, 윤종태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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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9



제롬랜드의 비밀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9권 〈제롬랜드의 비밀>이 출간되었어요.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는 고학년 어린이들이

직접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된 국내 창작동화 시리즈예요.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져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고학년 창작동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아이들은 초등 4학년, 5학년인데

아직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도 잘 보고 있어요.^^

하지만 고학년인지라 고학년문고도 슬슬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번에 출간된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제롬랜드의 비밀>을 만나봤어요.

제롬랜드의 비밀이라!

책표지만 봐도 제롬랜드가 과연 뭘까 궁금증을 유발하는데요,

우리 두 아이 모두 재미있다면서 잘 읽었답니다.







국내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엄선한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시리즈!

이번에 만나 본 <제롬랜드의 비밀>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이야기예요.

요즘 아이들은 시간이 있을 때마다 게임을 즐겨 하지요.

우리 어렸을 때는 게임보다는 친구들과 밖에서 뛰어놀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 아이들은 시간이 있어도 어떻게 놀아야할지 모르더라구요.

<제롬랜드의 비밀>에 나오는 아이들도 우리 아이들처럼 게임을 좋아해요.

사라진 찬서를 찾다가 낯선 곳에 떨어진 경우, 재영이, 세연이예요.

이들은 모두 찬서와 한 반으로

 갑자기 사라져버린 찬서의 흔적을 찾다가 이상한 세계에 빠져버렸어요.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그리고 여기는 과연 어디일까요?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지는 세연이에게 사정을 얘기하는 경우와 재영이예요.

이야기의 발단은 우연히 받게 된 공짜 게임 폰이랍니다.

공짜 폰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홀려서 찬서를 따라가게 된 친구들!

찬서는 전교에서 알아주는 '게임의 달인'으로

친구들이 게임 레벨 업을 부탁할 정도로 게임을 잘해요.

이들은 어떤 아저씨와 공짜 폰을 받는 대신 이상한 조건을 제안받아요.

딱 한 달 동안 마음껏 쓸 수 있고 만렙을 찍으면

어마어마한 체험까지 할 수 있다면서 아이들을 구슬리죠.

이런 조건에 아마 혹하지 않을 아이들은 없을 것 같은데요,

찬서와 친구들도 이 계약에 동의하고 한 달동안 게임을 하게 된답니다.

공짜 게임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 찬서는 사라져버렸고요.


찬서를 찾다가 이상한 세계로 와버린 경우, 세연 그리고 재영이!

골목을 헤매다 돌풍에 휩쓸려 기억을 잃은 것은 기억나지만

낯선 이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찬서를 찾아 길을 떠난 친구들은 푸실 마을에 사는 NPC도 만나게 되고,

푸실 마을을 구하기 위해 발로그와 대결하기도 한답니다.

알고보니 이곳은 제롬랜드!

아이들이 한 달동안 푹 빠졌던 제롬랜드 게임 세계였다죠.

제롬랜드 게임 세상에 갇힌 친구들은 게임에 대한 기억도 없고,

집으로 가는 길조차 모르는 상황!

게다가 곳곳에서 나타나는 몬스터들까지 제롬랜드 게임 세상은 험난하기만 해요.

제롬랜드 게임 세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인지라

게임 좋아하는 고학년들이 특히나 좋아할 책이 아닌가 싶어요.^^

만렙, 아이템 등 게임 용어들이 속출해서 이야기를 읽다보면

마치 내가 게임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게다가 곳곳에서 나타나는 몬스터들까지! 아주 흥미진진하다죠.

발로그, 코스모, 달팡이, 버그베어, 이상한 아저씨까지!

마치 게임 세계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제롬랜드의 비밀>이예요.




 

푸실 마을을 구해주고 길을 떠나던 재영이와 친구들은

몬스터 코스모를 만나게 되고 코스모와 달팡의 화해를 돕기도 하지요.

이들은 마주의 성 이벤트 광장에 시간의 구멍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곳으로 향하다가 버섯 사이를 휙 옮겨 다니는 몬스터를 만난다죠.

눈이 세 개에 두툼한 혓바닥을 가슴까지 늘어뜨린 몬스터!

생각만해도 끔찍한 모습일 것 같은데요, 이 책의 표지에도 나타난

몬스터가 바로 '버그베어'라는 몬스터였어요.

몬스터를 향해 칼을 뽑아든 재영과 버섯 위를 날으는 몬스터!

신비한 느낌마저 불러일으키는 장면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이들 앞에 나타난 아들을 찾아다닌다는 의문의 아저씨!

아저씨는 마주의 성 이벤트 광장을 가는 방법을 알려준다죠.

어른이 제롬랜드에 있을 수 있을까? 의심하는 세연이~

아저씨는 늦으면 마주의 성 이벤트는 끝나고

성이 문을 닫으면 집으로 가는 길이 사라진다며

샛길로 빠지지 말고 곧장 마주의 성 이벤트 광장으로 가라고 하지요.

찬서를 찾다가 제롬랜드 게임 세계에 와버린 친구들!

왜 우리는 제롬랜드 게임 세상에 와 있는거지?

먼저 사라진 찬서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걸까?



제롬랜드 게임 세상에 갇혀 버린 아이들의 모험을 통해서

신비로운 게임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제롬랜드의 비밀>이예요.

제롬랜드의 비밀은 과연 뭘까? 궁금한 마음이 든다지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아! 그렇구나! 싶게 비밀이 베일을 벗는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특히나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고학년문고 창작동화가 아닐까 싶어요.

저학년문고에서 고학년문고로 넘어가기에 참 좋은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시리즈! 이번에 처음 읽어봤는데

아이들이 재미있어 해서 이 시리즈 쭉 읽어보려고 해요.^^



마주의 성 이벤트 광장에서 벌어지는

캐릭터들과 몬스터들과의 한판 대결도 눈길을 끄는 <제롬랜드의 비밀>이예요.

몬스터 파티를 하는 이들은  네펜테스 성에 사는 그분을

만나러 떠난다는데.... 이들은 과연 찬서를 찾을 수 있을까요?

제롬랜드 게임 세상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9권 <제롬랜드의 비밀>!

아이들이 참 좋아할 스토리가 아닌가 싶었어요.


"찬서야!"

친구들이 부르는 소리에도 찬서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는데요,

게임에 중독된 아이들은 이렇게 결국엔 자신을 잊어버리게 된다는군요.

재영이와 친구들은 찬서를 찾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게임에 푹 빠져있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느끼는 점이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게임이 재미있긴 하지만 너무 푹 빠지면 안될 것 같아요.^^

게임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면 재영이와 친구들이 그랬던 것처럼

진짜 세상 밖에서 소중한 한 때를 보내는 건 어떨까요?

신비롭고 아슬아슬한 제롬랜드 게임 세상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제롬랜드의 비밀> 읽어보세요~

게임의 재미는 책 읽는 재미를 못 이길 것 같은데요,

가상의 판타지 공간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모험 이야기와

교훈이 함께 하는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제롬랜드의 비밀>

두 아이 모두 재미있다면서 즐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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