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피 아저씨의 코뿔소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69
존 버닝햄 지음, 이상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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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피 아저씨의 코뿔소

거장 존 버닝햄의 2020년 1주기를 기리며

영원한 검피 아저씨, 존 버닝햄의 유작이 출간되었답니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그림책 269번째로 출간된

<검피 아저씨의 코뿔소>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존 버닝햄의 유작이라 더 특별한 그림책이 아닐까 싶어요.


"그림책의 현대 거장, 굉장히 멋진 일러스트레이션, 넘치는 동물 사랑과 장난기."

- 더 타임스

50년 이상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검피 아저씨의 따뜻한 이야기!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검피 아저씨의 드라이브> 에 이어서

존 버닝햄의 유작 <검피 아저씨의 코뿔소>가 출간되었어요.








현대 그림책의 거장 존 버닝햄의 그림책을 한 권도 안 읽은 사람은 없을 듯 해요.

우리 아이들도 유아때 존 버닝햄의 그림책들을 참 많이 읽었는데요,

존 버닝햄은 절제된 언어 속에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어넣는 그림책의 거장이죠.

이번에 출간된 <검피 아저씨의 코뿔소>는 검피 아저씨의 세 번째 이야기예요.

검피 아저씨의 드라이브에서는 드라이브를 하기로 마음먹은 검피 아저씨의

멋진 빨간 자동차에 여덟 마리의 동물과 두 아이가 올라타겠다고 하고,

검피 아저씨는 이들을 태우고 드라이브를 떠난다죠.



<검피 아저씨의 코뿔소>는 1, 2권보다 조금 더 진화된 이야기라고 볼 수 있어요.

검피 아저씨가 군용 차량을 타고

아프리카 여행을 하다가 밀렵꾼들에게 엄마 아빠를 빼앗긴 아기 코뿔소를 발견해요. ​

어린 코뿔소의 굶주린 배를 채워 주느라 애를 쓰던 검피 아저씨는

아기 코뿔소를 집으로 데려와 돌보기 시작하는데......

이 여정이 순탄할 수 있을까요?


어린 코뿔소에게 찰리란 이름을 붙여주고 함께 살기 시작한 검피 아저씨!

어린 코뿔소는 생각보다 무럭무럭 빠르게 자랐고

검피 아저씨는 찰리를 넉넉히 먹이는 게 어렵다는 걸 깨닫게 된다지요.

어린 코뿔소의 먹이를 감당하기가 어려워진 검피 아저씨에게

한 아이가 기발한 생각을 전달하고 찰리는 그때부터 스스로 밥벌이를 한다지요.^^



존 버닝햄은 이 작품을 탈고를 두고 40년 전에 썼을지도 모를 책을

최근에 완성했다고 했다죠.

부모가 살해된 코뿔소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할까 고민하다가

아프리카 여행을 떠난 검피 아저씨를 생각해내게 되었다고 해요.

동물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기발한 방법을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담아낸 <검피 아저씨의 코뿔소>예요.



어린 코뿔소의 먹이를 고민하는 검피 아저씨에게

아이들은 지혜로운 답변을 해주죠.

찰리가 길가의 잡초를 뜯어먹는 일을 하면 좋겠다고 말이죠.

존 버닝햄의 그림책에는 언제나 아이들이 등장하고

아이들을 향한 존 버닝햄의 사랑이 잘 담겨져 있는 것 같아요.

<검피 아저씨의 코뿔소>에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존 버닝햄의 마음이 잘 드러나있죠.



<검피 아저씨의 코뿔소>에 실려있는 그림이자 이 책 표지이기도 해요.

아이들이 찰리 등을 타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가득 담겨져 있지요.^^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모습이 참 행복하게 그려져 있네요.









인간들이 사는 곳에서 떳떳하게 자기 할일을 하며

자기 밥벌이는 스스로 할 수 있게 된 찰리예요.

코뿔소 근무 중이라는 표지판이 참 위트있게 보이죠?^^

존 버닝햄의 그림책에는 이렇게 읽고 있는 아이들을 웃음짓게 만드는

위트와 웃음 요소가 함께 해서 읽는 내내 즐거워져요.








50년 넘게 작가 활동을 하는 동안 지구 환경과 동물, 어린이를 사랑했던 존 버닝햄!

그의 마지막 작품이 어린 코뿔소를 살려 내는 이야기라는 것도 놀랍죠.

역시 영원한 그림책의 거장 존 버닝햄이 아닐까 해요.

삶의 동반자인 헬린 옥슨버리와 함께 어린이문학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존 버닝햄의 마지막 유작 <검피 아저씨의 코뿔쏘>를 읽으며

지구 환경과 동물, 어린이를 함께 생각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존 버닝햄의 마지막 유작이라 더 특별한 <검피 아저씨의 코뿔소>!

 <지각대장 존>,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알도>, <비밀파티>, <마법 침대> 등 아이들과 함께 한 그림책들이 참 많아요.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는 작가 존 버닝햄!

영원한 검피 아저씨로

아이들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거장 존 버닝햄의 2020년 1주기를 기리며 출간된

영원한 검피 아저씨, 존 버닝햄의 유작

<검피 아저씨의 코뿔소>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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