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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4 - 유산상속대작전 ㅣ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4
강지혜 지음, 조승연 그림 / 상상의집 / 2017년 5월
평점 :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④ 유산상속대작전
상상의집에서 출간되는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시리즈!
초3인 우리 홍군이 참 좋아하는 시리즈랍니다.
지금까지 4권이 출간이 되었는데요,
4권인 '유산상속대작전'은
제15회 YES24 주관 어린이 독후감대회 선정도서라고 해요.
책도 읽고 독후감대회도 참여해보면 참 좋겠죠.^^
11살 강하로의 좌충우돌 성장 이야기인지라 공감대가 높아요.
저희집에 있는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시리즈예요.
지금까지 네 권이 출간되었는데 아이가 좋아해서
한 권씩 들이다보니 어느새 4권이 모두 책장에 꽂히게 되었어요.
지금도 수시로 꺼내서 잘 보고 있는 도서들이랍니다.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초등책이 아닐까 싶어요.
먼저 이 시리즈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살펴볼까요?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의 주인공은 11살 강하로예요.
또래의 친구들인 김우빈, 노유식, 김구, 류새나가 나오죠.
아이들이 학교나 주변에서 겪을 만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맞아! 맞아! 하면서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4권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는 '유산상속대작전'이예요.
금수저니 흙수저니 하는 말들이 한동안 유행했었죠.
이 책에도 이런 말들과 함께
유행, 유산 등에 관련된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어요.
외할아버지의 보일러실을 고치는 일이 생기는데요,
이때 보일러실에서 나온 물건 중에서 오래된 책을 발견한 하로예요.
물론 이 책으로 인해서 외할아버지의 기대는 한껏 올라간다죠.
조상님의 오래된 책으로 부자가 되는 꿈을 꾸는 외할아버지!
그 책이 조선시대에 쓰여졌다고 하니 기대가 더 커져갑니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하로는 꿈을 찾기 위해 일기를 쓰고 있어요.
'꿈이 없는 아이들의 주식회사'라는 카페도 운영하고 있고요.
오래된 책이 일기장이라는 소리에 조상님도 꿈을 못 찾아서
일기를 썼던 게 아닐까 생각해보는 하로랍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금수저니 흙수저니 하는 말을 접하게 되요.
자신이 노력하지 않고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은 사람들,
반면에 자신의 노력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는 사람들에 대해
조금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하로의 교실에서 발견된 리스트가 큰 파란을 일으키네요.
누군가가 가장 잘 살고 못사는지 저렇게 리스트를 만들었는데
이 일로 큰 상처를 받은 노유식이예요.
유식이는 얼마전 국민 임대 아파트로 이사를 갔거든요.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유산을 찾아낸다죠.
누군가에게는 이름이 유산이 될 수도 있고, 책을 잘 읽는 게 유산일 수 있고,
꿈에 관한 조상님의 일기장이 유산이 될 수도 있겠죠.
꼭 돈만이 유산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하로랍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유행이라는 단어도 접하게 되는데
유행은 돌고 도는 것!
남들이 한다고 다 따라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깨닫게 되더라구요.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는 시리즈 전 권이 다 재미있어요.
사춘기를 맞이한 11살 강하로의 이야기가 공감이 크다죠.
우리 홍군도 내년이면 강하로와 같은 11살!
꿈을 위해 일기를 쓰는 강하로처럼
우리 홍군도 자신의 방법으로 꿈을 잘 찾아갔으면 좋겠어요.
하로에게 위대한 유산은 조상님의 일기장이였는데
우리 홍군에게는 무엇이 가장 위대한 유산일까요?
엄마는 이렇게 우리 홍군에게 책을 잘 읽는 습관을
유산으로 물려주고 싶네요.^^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4권은
제15회 YES24 주관 어린이 독후감대회 선정도서예요.
책을 읽은 김에 이렇게 독서기록장에 독후감을 써보았답니다.
도서관 '여름독서교실'에 참여하고 받은 독서기록장인데요,
독서감상문을 쓰면서 독후감쓰는 방법을 연습해보았어요.
독후감에는 책을 읽게 된 동기, 간단한 줄거리,
책을 읽은 후의 느낌이나 생각을 적으면 된다고 하네요.
아이와 함께 책도 읽고 독후감대회도 참여해보면 좋겠죠.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4권이 마지막인가 했는데
곧 5권이 출간될 모양이예요. 5권도 무척 기대하고 있답니다.